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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난계국악축제,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3관왕'

  • 웹출고시간2023.11.19 13:56:44
  • 최종수정2023.11.19 13:56:44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의 ‘2023 피너클어워드’에서 3개 부문에 입상했다.

[충북일보]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개최한 난계국악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의 '2023 피너클어워드'에서 3개 부문에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재단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가 이번 대회에서 축제 경영 부문 금상,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은상, 홈페이지 부문 미국 본선 동상을 탔다.

피너클어워드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는 국제 행사로 국내에선 지난 2007년부터 시상했다.

올해 대회는 광주시에서 열렸다. 전국 37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재단이 40여 종의 축제를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9개 분야의 우수 축제를 가렸다.

국내 최대 국악 잔치이자 반세기를 훌쩍 넘긴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국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 속에 풍물 경연대회, 영동 문화예술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참가한 '2023 영동 세계민속축제'를 개최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축제는 세계인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면서 시대 간, 세대 간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전통 예술축제라는 평을 들었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2023년 1월부터 대행사를 선정하지 않고, 업체를 직접 발주 형태로 축제를 개최해 실용성을 살리면서 축제 예산도 줄였다.

재단은 축제 기간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존을 운영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회용기 사용(9만여 개)과 방문객의 1회용품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축제를 치렀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안내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했다.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이런 노력과 참신한 기획 덕분에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군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청정 관광 브랜드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의 축제를 만들도록 더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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