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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등학교, '지역 공감 캠프' 운영

고려대 대학생들과 멘토·멘티 활동, 산 위의 마을 캠프, 입양 홍보회

  • 웹출고시간2023.11.19 13:06:43
  • 최종수정2023.11.19 13:06:43

단양 가곡초등학교 지역 공감 캠프에서 고려대학교 학생들과의 멘토 멘티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 가곡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지역 공감 캠프를 운영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하나로 계획한 지역 공감 캠프는 가곡면의 지역적 특색을 이용한 농·산촌 학교의 특색교육을 맛볼 수 있었다.

또한 입양 홍보회와 협력 관계를 통해 전국 각지의 입양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했고 유학센터인 산 위의 마을에 올라가 색다른 체험도 했다.

지역 공감 캠프 첫날은 엘리트 고려대학교 대학생들의 멘토·멘티 활동이 이뤄져 친구와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노하우, 핸드폰 문제와 게임 문제 등 다양한 8가지 주제로 초등학생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졌다.

또 저녁에는 산 위 마을에 올라가 고기 파티와 참여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리버스 멘토링이 이어졌는데, 이는 어른이 아이에게 상담하는 것이 아닌 대학생들이 어른에게 상담하는 역발상의 멘토링으로 운영했다.

둘째 날는 산 위의 마을의 역사를 알아보고 주변을 둘러보며 힐링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멘토링을 실시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캠프 소감문을 작성해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공감 캠프를 마치고 6학년 김하은 학생은 "캠프가 너무 재밌었고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서 너무 깊게 와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성 교장은 "우리 지역과 학교, 그리고 지역을 벗어난 기관과의 협업과 융합은 학교가 가지고 있는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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