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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 김장으로 따뜻한 마음 나누기

  • 웹출고시간2023.11.09 15:19:01
  • 최종수정2023.11.09 15:19:01

이태희(오른쪽)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과 회원들이 9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김치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충북일보] 다문화 가구에게 김장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김장 담그기 행사가 청주에서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는 8~9일 이틀간 청주문화체육회관 광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30명,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해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오전부터 김장에 나섰다. 첫날은 재료 다듬기와 배추 절이기 등 준비 작업을, 둘째 날은 김칫소를 버무리고 포장 작업을 했다.

매년 열리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청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태희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9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행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과 소통하며 김장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했다.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한국의 정 문화를 느끼기도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250여 가구(다문화 40가구, 새터민 80가구,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13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태희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은 "올 겨울엔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자"며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운동에 바르게살기운동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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