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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군인 30명 제천에서 호국보훈의 달 맞이 힐링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 수산 체험마을 찾아 치유

  • 웹출고시간2023.06.11 13:45:14
  • 최종수정2023.06.11 13:45:14

제천 수산체험마을을 찾은 제대군인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심리상담과 산림치유 활동을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위국헌신에 최선을 다한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소속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30명과 함께 의병의 고장 제천 상천리 수산체험마을을 찾았다.

올해 3월 처음 시작해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린 '숨쉼터 힐림(Heal 林) 치유스테이'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제천시와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산림청 인증 산림치유 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가 주관했다.

1박 2일 동안 6개 팀으로 구성한 제대군인들은 전문 강사 12명과 함께 심리상담과 산림치유를 진행하고 상천리 마을 숲과 옥순봉 출렁다리 일대에서 트레킹과 명상, 집단상담, 플로깅 등을 하며 치유 활동에 전념했다.

연구회 홍광국 대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들이 제천 자연 속에서 치유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후에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퇴직 예정 군인, 경찰, 일반 공무원 등 사회공헌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치유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오는 9월께 3회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3회차를 마무리하면 총 100여 명의 제대군인이 참가하는 셈이며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5회차로 늘려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 지원센터(031-879-056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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