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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충북 모든 중학교 국정교과서 사용 안 한다

교과서 주문한 3개 학교도
여론 악화로 취소

  • 웹출고시간2016.12.14 10:45:09
  • 최종수정2016.12.14 19:47:20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학교 가운데 내년 국장교과서로 수업하는 학교가 1곳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대부분이 1학년 역사 과목을 편성하지 않았다.

앞서 도내 3개 중학교는 1학년 교육과정에 역사 과목을 편성, 지난 8월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문했다.

그러나 최근 국정교과서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된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각 학교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변경하고 교과서 주문을 취소했다.

해당 학교들은 교직원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육과정 변경안을 심의·의결 받았다.

이로써 도내 128개 모든 중학교에서는 내년에 국정교과서가 사용되지 않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최근 구성한 역사교육 바로세우기 자문단도 다음 주 공식 협의회를 열고 정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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