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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0 19:39:20
  • 최종수정2015.10.20 19:39:34
[충북일보] 충북역사교사모임은 20일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면 '대안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벌어진 이후 일선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대안 역사교육을 검토하겠다고 공개선언한 건 처음이다.

이 단체 회원 15명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뉴라이트 인사들의 요구를 받아 진행하는 국정화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공론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추진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역사 전문가가 배제된 채 뉴라이트 출신의 우편향 인사들이 주로 참여하게 될 국정 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거의 모든 선진국이 검·인정 교과서를 채택하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국정화를 강행하며 죽은 역사교육을 강요하면, 우리는 교사의 양심에 따라 다양한 관점 속에서,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대안적 역사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광주·전남 등 일부 시·도 교육감이 대체교과서를 만드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와중에 나온 역사교사들의 목소리여서 주목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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