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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9 09:30:53
  • 최종수정2015.10.18 16:08:40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고교 사회과 교사 10명 중 8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이 지난 4~8일 전국 중·고교 사회과 교원 2만4천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9일 공개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찬반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응답한 도내 교원 347명 중 269명(77.5%)은 국정화에 반대했고, 69명(19.9%)만 찬성했다. 9명(2.6%)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런 결과는 전국평균과 거의 일치했다.

전국의 응답자 1만543명 중 77.7%인 8천188명은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찬성은 19.8%(2085명)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보층은 2.5%(270명)였다.

김 의원은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중·고교 사회과 교사 전원에게 설문조사 내용을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후 답변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이번에 교육감 의견서도 받았는데,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감이 국정화에 반대한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를 옹호하던 분들이 국정교과서를 주장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절대 다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는 만큼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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