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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역사학과 교수들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정교과서 집필 등 일체 과정 참여 거부"

  • 웹출고시간2015.10.18 16:09:21
  • 최종수정2015.10.18 19:45:38
[충북일보] 충북대 역사학과 교수들은 16일 "역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는 역사가들에게 자신들이 제시한 기준에 맞춰 역사를 서술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게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를 현재의 정치를 대변하는 도구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정부든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역사교과서의 서술을 좌우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후세에게 획일적으로 재단된 역사적 가치 기준을 물려줄 수는 없다"며 "국정교과서 집필, 제작, 검토, 감수 등 일체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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