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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김영삼 전 대통령, '지방자치 부활'에 큰 기여한 분"

  • 웹출고시간2015.11.23 18:11:14
  • 최종수정2015.11.23 20:03:50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회고했다.

이 지사는 23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를 되살려 놓고, 지방 분권에 기틀을 마련한 큰 공로를 세운 분"이라며 거듭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민주화, 문민정치, 금융실명제 등 다양한 성과가 있지만 중요한 업적 하나가 제대로 피력되지 않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김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 부활'에 크게 기여하는 업적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내무부 지방기획국장(1994년)과 지방자치 기획단장(1995년)을 역임하면서 맺은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회고하며 "취임 후 김 전 대통령은 도농복합시 조성,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자치단체장 선출 등을 통해 지방 자치의 기틀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균형잡힌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도시와 농촌 통합을 일궜다"며 "직할시의 구성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인근 군을 편입시켜 공익시설을 배치하는 등 도심의 숨통을 틔우는 광역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광역시 추진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뚝심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광역시를 추진할 때 시·군별로 반대가 심했고 어지러운 상황이었다"며 "뚝심을 갖고 밀고나가는 그(김 전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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