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조합장선거] 충주 투표함 수송 늦어 개표 지연

충주시 연수동 충북원협 경제사업소 2층 에 마련된 충주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소 모습.

○… 충주지역 조합장 선거 개표가 투표함 수송이 늦어 개표작업이 지연.

오후 5시 투표가 마감되자 충주시선관위는 임대한 차량 5대가 앙성·수안보·신니 등 코스별로 투표소를 들러 투표함을 실어 개표장소인 연수동 충북원협 경제사업소 2층까지 투표함 수송작 전을 전개.

그러나 가까운 시내동 투표소도 코스를 가장 나중에 수거하게 돼 있어 오후 5시36분 원현 하나로마트 투표소 개표를 시작한 이후 오후 6시8분 두 번째 투표함(신니면)이 도착할 때까지 선관위원과 직원, 개표종사자, 참관인 등이 맥없이 앉아 있는 상황이 연출.

일부 참관인들은 "이러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표가 끝날 것 같다"며 볼멘소리를 하며 개표장 밖으로 나가기도.

충주 / 김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