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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15 14:57:07
  • 최종수정2015.01.15 14:57:26

금상수

세명대 부동산학과 교수

2015년 을미년 청양의 새해가 밝았다. 현대를 사는 사람은 누구나 새해가 되면 한 가지씩 다짐 해 본다. 그 중 하나가 언젠가 꼭 부자가 되겠다는 다짐일 것이다. 과연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져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인가? 세상에는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부자들이 많이 있고 우리나라만 해도 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재벌부터 수백억대 재산을 가진 부자들은 수만 명에 이르고 있다. 세계 200대 부자 중에서 자수성가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놀라지 말자. 약 70%가 자수성가하였고, 미국의 빌게이츠, 멕시코의 카르로스, 스페인의 아마시오 등 세계 최고 갑부 10명 중 9명이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지금부터 지면으로 만나는 독자들에게 평소에 내가 갖고 있던 성공한 사람들의 작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첫째, 매일아침 화장실을 가라. 우리는 중요한 일정이나 회의에서 배가 아파서 혹은 화장실이 급해서 중요한 순간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세상은 아무도 당신의 배에 관심이 없다. 아주 작지만 이런 조그만 습관들이 모이고 모여서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만약 이글을 읽고 어제아침엔 안 갔던 화장실을 내일부터라도 당장 화장실에 간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당신은 부자가 될 소질을 지니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둘째,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라. 요즘 대한민국은 술이 없으면 안 되는 그런 나라가 되었다. 온 가족이 보는 드라마에서 술은 자연스럽게 우리 곁에서 관대함을 자랑하고 있고, 본인은 조금만 마시고 상대방에 많이 먹이려는 심술은 무엇일까? 술을 마시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정치에 대해서 논평하면서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른다.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우리는 소시민이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살아간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끊으면 친구도 끊어진다는 두려움 때문에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시간을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면 어제와 오늘이 뭐가 다른가· 계속해서 똑같은 삶을 살고 싶으면 계속해서 우리는 익숙한 것들만 하고 살면 된다. 개혁이나 혁신이 힘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는 것이 두려운 모양이다. 과감하게 지금 이 순간부터 많은 익숙한 것들을 날려버리자.

셋째, 나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돌아보라. 세상에는 갖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10명의 동료보다 1명의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가끔씩 곤란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지인에게서 부고나 청첩장이 날아오면 고민을 한다. 5만원 할까 10만원 할까. 이럴 땐 간단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라. 고민되는 순간 이미 답은 나와 있다. 10만원하면 된다. 친구에게 카톡이나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되면 하는 것이 정답이다. 밥값을 누가 내야 되는지 고민되는 순간 이미 답이 나와 있다. 괜한 신발 끈을 매면서 인간관계를 망치지 말자. 친구의 말 한 마디가 나의 성공에 성패가 달려 있음을 명심하자.

을미년은 청양의 해이다. 양은 재물의 척도이자 순수하고 정직하며 인내심 강한 동물이라고 한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양처럼 우리사회도 자연에 순응해 가면서 부자가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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