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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2014.11.20 17:26:29
충북개발공사가 특정 업체에 각종 용역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임헌경(청주7) 의원은 20일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공사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각기 다른 내용의 5개 용역을 특정 업체에 몰아줘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례로는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 투자타당성 조사용역(2013년 8∼10월, 4천만원) △조직진단 연구용역(2013년 9∼12월, 4천500만원)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2014년 5∼10월, 4천만원) △청주 ○○도시개발사업 투자타당성 조사 용역(2014년 5∼8월, 4천만원) △옛 충주의료원 이전부지 공동주택건설 투자타당성 조사 용역(2014년 2∼6월, 4천만원) 등을 꼽았다.

임 의원은 "비슷한 금액의 서로 다른 성질의 용역을 특정업체에 밀어줌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다"며 "단기간에 졸속 용역 결과물을 내거나 사업을 결정한 후 '끼워맞추기식'으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행위는 조직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충북도가 개발공사에 '떠넘기기식'의 사업검토를 요구하고, 공사는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적지 않은 부채도 해결해야 하는 처지를 고려해 빠른 시간 안에 '존재의 독립성'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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