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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아리 탐방 - 배드민턴 옥천군연합회

연습을 통해 6개 클럽이 운동과 화목 다지는데 최고
20대서부터 60대까지 직업, 연령층 다양
올해 옥천군농산물축제 때 전국대회 개최 준비 한창

  • 웹출고시간2014.04.03 17:27:20
  • 최종수정2014.04.03 17:27:20

배드민턴옥천군엽합회원들이 체육관에서 클럽별 대항전을 하고 있다.

순간속도가 0.15초도 안 걸리는 민첩한 운동을 하는 옥천군생활체육회(회장 황규철) 배드민턴옥천군연합회(회장 김상헌, 사무국장 김종원).

옥천의 배드민턴연합회 역사는 비록 짧지만 옥천클럽의 경우 21년이나 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옥천배드민턴의 산증인이다.

이 클럽 때문에 옥천 배드민턴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게 된 것은 자타가 공인한다.

배드민턴옥천군연합회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도 옥천클럽이 있었다.

클럽을 보면 맛 형격인 옥천클럽(회장 송순영)에서부터 관성클럽(회장 조익수), 금강클럽(회장 최규호), 테마클럽(회장 이상욱), 이원클럽(회장 김찬진) 등이 있고 올해 처음으로 연합회에 입회한 막내격인 까치클럽(회장 박인현) 등 6개 클럽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여명 가깝게 활동하는 6개 클럽의 회원은 실력은 대동소이 하지만 직업도 연령도 다양해 배드민턴을 통해 화합과 단결 등을 다지는데는 최고 운동이다.

특히 운동뿐만 아니라 회원간 대소사에도 내일처럼 맡아하는 친목도 크게 도모하고 있어 여타 연합회가 부러워 한다.

대회로는 충북연합대회, 도지사배 대회, 남부3군 대회, 농산물축제때 옥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등이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옥천군연합회장기 대회가 열려 6개 클럽 회원들이 모처럼 한지리에 모여 하루를 즐겼다.

운동은 클럽별 체육관에서 주로 오후7시부터 이루어지는데 10시까지 하게 되는데 매일 만나 땀을 흘리면서 실력을 쌓고 있고 부부가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 가정의 화목역할도 하게 된다.

운동시설은 클럽별로 전천후 실내체육관에서 하고 있어 문제는 없다.

특히 1박2일 일정으로 옥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전국각지에서 1천200명 정도가 참가하기 때문에 옥천에서 하루 묵으며 운동도 하고 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 농산물도 구입해 가는 1석2조의 역할로 옥천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7월 농산물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 준비로 김상헌 회장과 김종원 사무국장은 마음이 분주하다.

전국에서 옥천을 찾게 되는 동호인 손님들이 게임은 뿐만 아니라 머물다 가야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차질 없이 준비를 해야 한다.

배드민턴을 하기 위해서는 라켓과 공인 셔틀콕이 있어야 한다.

가격대가 저렴해 처음하는 동호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종원 사무국장(앞줄 가운데) 등이 클럽회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 공을 셔틀콕이라 하는데 공을 사용하는 운동경기 중에서 특이하게 공 주위에 깃털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게는 비록 가볍지만 배드민턴 채로 쳐서 날아가는 셔틀콕의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배드민턴은 공을 갖고 사용하는 운동 경기 중에서 순간 스피드가 가장 빠른 운동이다.

공의 무게는 겨우 4.75~5.50g 정도지만 강하게 내려치는 스매싱으로 날아갈 때 순간 속도는 330km나 된다.

공식경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는 중국 선수가 기록한 332km인데 스매싱한 셔틀콕이 코트를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0.15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다.

이렇게 빨리 날아가는 셔틀콕을 받아치기 위해서는 빠른 반사 신경과 함께 공이 어디로 날아갈지 알고 미리 움직일 수 있는 판단력과 예측력이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

배드민턴 운동은 이런 민첩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다.

김종원(43·금강클럽) 사무국장은 "자신도 배드민턴 운동을 한지 7년 됐지만 큰 부상이 없고 동호인들끼리 화합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김상헌 회장과 함께 동호인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헌(43·금강클럽) 연합회장은 "배드민턴 한지 8년 됐는데 운동을 통해 동호인들끼리 정을 나누고 마음을 터놓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운동도 좋지만 분위기가 더 좋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배드민턴운동과 연합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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