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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아리 탐방 - 음성 햇사레 라지볼탁구교실

라지볼 탁구 음성에서 선풍적 인기
김영례 회장, "노인 건강에 최고 좋은 운동" 라지볼 전도사 활약

  • 웹출고시간2014.03.15 03:25:37
  • 최종수정2014.03.20 13:53:32
지금 음성에서는 라지볼 탁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라지볼 탁구는 어르신들이나 초보자가 배우기 쉽도록 일반 탁구공보다 큰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이다.

음성의 라지볼 탁구의 저변을 넓인 인물은 햇사레 라지볼교실의 김영례(67·여) 회장이다.

도지사기 차지 탁구대회에 출전한 김영례 회장이 서브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노인 건강에 최고로 좋은 운동"이라며 "큰 공으로 천천히 치는 경기라 쉽게 배울수 있어 금방 재미를 느낄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라지볼 탁구를 하다보면 웃는 시간이 반"이라며 "웃어서 건강하고, 운동해서 건강해지는 운동"이라고 전했다.

음성군체육회는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자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탁구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음성체육관에서 매주 화 ~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지도 아래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접어든 음성군은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의 저변을 넓혀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해 실버(어르신) 라지볼탁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체육관에서부터 시작된 라지볼탁구교실은 점차 어르신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금왕노인복지회관, 소이면사무소, 옛 금왕읍사무소로 교실이 계속해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음성군을 대표해 21회 충청북도 도지사기 탁구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지볼 탁구가 어떤 탁구이길래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을까? 라지볼 탁구는 탁구를 변형해 만든 종목으로 기존 탁구공보다 큰 공을 사용하고, 흰색 공 대신 노란색 공을 사용한다.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공을 쉽게 분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노란색 공을 사용하고 있으며, 작은 공보다는 큰 공이 받아치기 쉬워 초보자나 어르신들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특히, 라지볼 탁구공은 탄력이 좋고 스피드가 느린 편이어서 다루기가 쉬워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어서 가족 스포츠로서도 적격이라는 평가다. 경기 방법은 일반 탁구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현재 음성체육관에서 운영중인 햇사레 라지볼 교실은 화·목·금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소이면 탁구교실은 소이면사무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탁구와 인연을 맺은 음성 햇사레 라지볼교실 김영례 회장은 건강도 찾고, 즐거운 운동이라고 주변사람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처음시작 당시 회원 30여 명으로 시작한 교실이 지금은 라지볼 회원만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생활체육의 불모지로 여긴 소이면에도 라지볼 홍보와 회원모집으로 올해 1월에 은빛탁구교실도 결성하게 됐다. 운영 한 달만에 벌써 회원이 40여 명으로 늘어났다.

햇사레 라지볼 탁구교실 회원들이 음성군체육관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매년 생활체육탁구대회에 참가를 통해 개인 기량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다. 햇사레 라지볼교실은 21회 충청북도 도지사기 탁구대회에서 개인단식 2위, 여자복식 2위, 혼합복식 2위 등 타 대회에서도 많은 성적을 거두워 음성군생활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라지볼 탁구교실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스포츠 생활화를 통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로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탁구인 또는 탁구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체육회(873-1137)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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