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생활체육 동아리 탐방 - 괴산비봉족구단

족구 우정 12년, 하늘 향한 통쾌한 발길

  • 웹출고시간2014.02.13 20:35:29
  • 최종수정2014.03.20 13:53:10

2009년 충북도족구연합회장배 40대부 우승 후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족구를 통해 건강과 심신을 단련하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 괴산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동호회가 있다.

2003년 괴산군 공무원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족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비봉(飛鳳)족구단(회장 권한철)

출발은 공무원들로만 구성 활동했지만 현재는 일반인 회원도 모집해 체계적인 훈련을 하며 각종 전국·도 단위 대회에 참가 우수한 성적과 함께 괴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2003년 9월 공무원 12명으로 출발

제3회 증평인삼배 전국족구대회에 고난도의 넘어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매년 10회 이상 대회를 참가해 경기 감각을 익히고 실전 경기력 향상끝에 창단 2년만에 1회 괴산군족구연합회장배 경기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이후 46회 충북도민체전 동메달, 2009년 충청북도지사기 족구대회 40대부 우승, 2009년 충청북도족구연합회장배 40대부 우승, 2013년 도민체전 준우승 달성 등의 업적을 이뤘다.

△지역 알리미 홍보대사 역할 '톡톡'

비봉족구단은 족구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열심히 하고 있다.

충북도와 전국 단위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괴산군의 계절별 농·특산물과 주요관광지 홍보활동을 펼쳐 충북도의 작은 도시 '괴산'이라는 곳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괴산의 특산품인 괴산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이 생산될 때는 농·특산물 로고를 유니폼에 새겨 대회에 출전하고 온라인 카페를 운영해 전국 족구인들에게 지역 홍보를 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중부4군 공무원 족구 동호회 교류전을 통해 괴산홍보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비봉족구단 팀원들이 연습하기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2015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비봉 족구단은 이를 알리기 위해 유니폼에 홍보문안 삽입, 대회 참가시 홍보 리플릿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족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지역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동호회에는 젊은 회원들이 대거 가입하고 고난도 기술인 넘어차기, 안축차기 공격을 펼치는 회원도 있으며 운동과 괴산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명문동호회로 거듭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