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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 3대 관전포인트는…

1. 통합시권 표심 향배
2. 본선경쟁력
3. 당협위원장 복심

  • 웹출고시간2014.03.16 17:58:22
  • 최종수정2014.03.16 19:07:26
새누리당의 후보 공모가 마감되면서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될 충북지사 경선에서 나타날 3대 관전포인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공천 신청에 충북지사 후보는 4명, 시장·군수 후보 26명, 충북도의원 후보 49명, 시·군의원 후보 143명 등 모두 222명이 공모했다.

특히 최대 관심 선거구인 충북지사 후보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 윤진식 국회의원,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의 4명의 공모자는 향후 '당원 50%+국민 50%'로 구성된 경선을 통과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볼 때 4명의 예비후보 중 이기용 전 교육감과 윤진식 국회의원이 '양강'으로 꼽힌다. 이어 서규용 전 장관과 안재헌 전 차관이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먼저,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은 통합 청주시권과 비청주권 간 대결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도내 8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를 석권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나머지 원외 당협위원장의 입장이 주목된다.

이기용 전 교육감은 통합 청주시권 압승을 통해 본선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정우택 최고위원과 최현호 흥덕갑 당협위원장, 김준환 흥덕을 당협위원장 등의 당심(黨心)이 모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반면, 윤진식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에 동료 국회의원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종합해 볼때 충북지사 후보 경선은 통합시권 표심의 향배와 본선경쟁력, 8곳 당협위원장의 복심이 최대 관건이다.

이 가운데 전체 유권자 대비 50.8%가 몰린 통합 청주시권 표심의 향배가 지역 정·관가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이기용 전 교육감측은 결집, 윤진식 의원측은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통합 청주시권 표심의 경우 크게 분산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주 상당과 흥덕 갑·을, 청원당협 당원들이 무엇보다 본선경쟁력을 염두고 두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쏠림현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외 당협위원장 2명이 포진된 흥덕 갑·을과 이승훈 위원장의 통합시장 출마로 사고당협으로 분류된 뒤 도당 직할인 청원당협이 중립적 입장을 견지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본선경쟁력도 핵심 포인트다. 전체 50%의 당원과 보수성향의 선거인단의 경우 통합신당측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경쟁력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거인단에 포함된 2040대는 '역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곳 당협위원장의 복심도 중요하다. 현재 각 당협 간 보이지 않는 견제심리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각 캠프별 눈치작전이 치열한 양상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이제 본선 출마를 위한 경선의 대장정이 시작된 가운데 4명의 후보진영 모두 치열한 득표전에 나섰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선이 아닌 본선이기 때문에 대략 통합시권 표심과 본선 경쟁력, 8곳 당협별 표심의 향배 등이 이번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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