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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차출 불발…새누리 후보군 확정

지난해부터 중앙당 지역 안팎서 '필승카드' 거론
황우여, 충북 국회의원 5명과 만찬서도 논의안해
"새누리 후보군 경쟁력 높아…중앙정치 매진할 것"

  • 웹출고시간2014.03.13 19:53:25
  • 최종수정2014.03.16 18:00:11
그동안 새누리당 중앙당과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정우택 최고위원의 충북지사 차출계획이 최종 무산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사 후보군은 이기용 전 교육감과 윤진식 국회의원,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새누리당의 정우택 최고위원 차출설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구체화되기도 했다.
 

여의도연구원의 자체 여론조사에서 정우택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유력 후보군 모두가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크게 밀리면서다.
 

이 때문에 중앙당과 친박 핵심요로에서 정 최고위원의 충북지사 출마를 최근까지 권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한국경제 여론조사에서도 정 최고위원은 이시종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오참범위 내에 있기는 하지만, 유일하게 승리하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럴때 마다 "중앙정치에 매진하겠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로도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황우여 대표가 주선한 지난 12일 정우택·윤진식·경대수·박덕흠 국회의원과 김준환 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과의 회동에서도 정 최고위원의 차출계획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오는 15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시간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정 최고위원의 차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 최고위원은 13일 본보 통화에서 "지역과 중앙을 오고 가면서 충북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군 모두가 이시종 지사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안희정 등 야당의 대권주자와 경쟁을 하라고 하면 생각해볼 수 있지만, 충북지사 출마가 정치적 관점에서득 될 것이 없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유권자 한명이라도 더 만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 최고위원의 충북지사 불출마가 확정되면서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은 윤진식 의원과 이기용 예비후보 간 양강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식 의원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경선후보 사무소를 마련했다. 민선 3기와 4기에 걸쳐 충북도에서 근무한 이재충 전 행정부지사를 정책특보로 영입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이 오는 7·30 보궐선거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윤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도 임박한 상태다.
 

윤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이기용 예비후보도 이대원 전 충북도의장을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남동우 전 청주시의장 등 전·현직 선출직 다수가 선거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안재헌 예비후보는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을 선거대책본부 고문 겸 정책자문위원장, 박연석 전 청주시의장을 고문 겸 홍보자문위원장, 이진영 전 충북과학대 학장과 박재식 전 충북도 자치행정국장을 경선대책위원장, 반광록 전 청주시상당구청장을 기획본부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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