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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작물재해보험금 20억 지급

충북농협, 이달까지 384개 농가에…서리피해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0.12.26 20:38: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들어 충북도내에서 기상이변에 따라 농가에 지급된 농작물재해보험금이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협은 올 들어 기상이변으로 이달말일까지 지급하는 농작물재해보험금은 20억3천500만원이며 대상농가는 모두 384농가라고 26일 밝혔다.

농작물재해 유형별로 과수품목은 서리피해가 146건 9억2천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우박 91건 8억9천700만원, 태풍 53건 1억200만원, 가을동상해·집중호우·나무피해 22건 1억1천5백만원 등이다.

이밖에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벼, 옥수수, 고추품목도 태풍, 강풍, 우박, 호우, 조수해, 병충해 등으로 398건에 2억7천600만원이 지급된다.

지역별로는 단양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농작물피해가 발생했고, 과수품목은 충주지역이 151건, 벼 품목은 청원지역이 386건 지급으로 피해 보상받는 농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괴산의 한 과수농가의 경우 지난 6월 우박으로 85%이상의 손해가 발생했는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는 덕에 농가부담보험료 16만5천원을 내고 무려 200배가 넘는 3천8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이처럼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가입보험료도 올해 16억5천8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38.5%가 늘어났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자체와 연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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