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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광역·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 정구복 영동군수

"군민의 뜻 모아 풍요로운 군 건설"

  • 웹출고시간2010.07.20 21:3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부3군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정구복 영동군수는 다시 한 번 군정을 맡겨준 군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해 활력 넘치는 풍요로운 영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민선 5기 공약으로 노인복지 확대, 명품 농업육성, 국악포도와인이 어우러진 초일류 관광브랜드개발 등을 약속한 정 군수의 앞으로 군정운영방향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민선5기 군정방향과 역점사업은

"민선5기는 민선4기의 연속선상에서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인데 민선4기는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고 농업과 산업발전의 기반에 역점을 두었다면 민선5기는 각 분야에서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지역현안 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을 다하고 생활복지정책과 문화, 교육, 관광분야 등 군정전반에 균형적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겠다."

특히 "영동산단과 주곡산단을 조기에 완공하고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늘머니과일랜드사업도 빠른 시일 내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영동대 이전 문제도 슬기롭게 대처해 무리 없이 해결하도록 하겠다."

-민선4기 성과를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인데 현재 추진은

"육군종합행정학교 건설사업 기대효과는 3천50억원을 들여 작년 3월 착공해 2년7개월이라는 단 기간의 공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학교 이전이 마무리되는 국책사업으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의 인력과 장비가 최대한 활용돼 지역경제는 물론 실물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학교가 이전 완료되면 연 7만여명의 면회객 2천여명 이상의 상주인구 증가 등 매년 7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개방시설로 조성되는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골프장 등의 확충을 통한 문화체육수준향상도 기대된다."

-논란이 됐던 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 이전 문제 해법은

"영동대는 반드시 영동에 있어야 한다. 설립 당시 군민과 약속이다. 대안 없이 책임전가나 감정싸움으로의 접근은 영동대 이전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영동대 IT계열 6개과 이전에 대한 대안으로 영동대가 지역특성과 관련된 학과의 신설을 통한 발전방안을 추진한다면 지자체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예를 들면 종행교 이전에 따른 군사관련학과나 영동군의 풍부한 임산자원과 관련한 임산물가공학과, 녹색산업관련 신재생에너지분야, 관광계열학과 등의 신설 등이다."

-영동은 과일의 고장인데 농산물 대표브랜드 '메이빌'을 통한 농산물 명품화는

"영동포도는 전국 13%의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까다로운 미국시장에도 공략해 수출하고 있으며 반응도 좋아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다. 이는 2005년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메이빌'을 개발해 군내 농산물을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상품에만 상표를 붙여준다. 농정과에 포도담당을 두고 생산에서 가공, 유통, 마케팅 등 집중지원과 철저한 품질관리가 주효했고 천혜의 자연조건도 빼놓을 수 없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거과정에서의 갈등과 대립은 깨끗이 잊고 군민의 뜻을 모아 행복하고 풍요로운 영동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도록 책임과 열정을 다하겠으며 군민모두가 자랑스런 영동의 주인임을 잊지 않겠으며 민선 5기에도 군정에 적극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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