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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광역·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 정상혁 보은군수

"끊임없이 군민들과 소통할 것"

  • 웹출고시간2010.07.19 00:2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도내 지자체 중 최고령 지자체장이지만 사고의 진취성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는 젊은 청년 못지않다고 자부하며 민선 5기의 보은군정을 군민 곁으로 바짝 다가가 어려움을 덜어주는 생활밀착군정, 깨끗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봉사군정, 공직자와 군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군정을 통해 농업과 기업, 관광이 상생발전하고 우량기업유치로 보다 많은 일자리 마련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을 실현하겠다는 정상혁 보은군수의 군정운영방향과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전 민선시기와 다른 민선 5기 군정운영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민선5기 군정방향을 군민 곁으로 바짝 다가가 어려움을 덜어주는 생활밀착군정으로 삼았듯이 과거 형식적인 민의수렴 후 일방적인 사업추진의 형태에서 벗어나 진정 군민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직사회가 어떻게 행동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과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선 군정현안 해결방안과 공약사업을 확정하기 전 지역사회의 요구는 무엇인지, 공무원들의 생각은 무엇인지, 군민과의 만남의 자리와 공직사회 내부의 논의를 통해 파악하고 검토해 실천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진보된 사고의 틀에서 공약의 실현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형식적인 보고회를 탈피해 실무담당으로부터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흡한 추진업무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추진방향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주요업무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보은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

"또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첫째 · 셋째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 가능한 시책이나 사업을 군정 및 농가에 반영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선진현장 벤치마킹'을 시행해 역동적으로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수시로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정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민원인의 건의사항 등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오후 6시까지 주민과 군수가 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군수 대화의 날'을 지정 ·운영해 열린 군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지자체 즉 민선의 의미는 리더가 군림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의 요구와 발전을 위해 주어진 임기를 통해 실현하거나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지역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있다. 그러기 위해선 군정을 군수의 독점적 영역으로 인식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역민, 또 지역민의 요구를 같이 실현해나가는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이끌어주고 밀어줘야 한다. 이것이 실현되는 민선5기가 되도록 하겠다"

-속리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에 대한 목소리는 수년전부터 제기돼 왔는데 해결방안은

"속리산 관광이 수년째 정체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속리산 지역은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과거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지로서의 흡입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적어도 1박2일의 체류형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보은군의 역사와 문화자원 및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소비자인 관광객과 탐방객들에게 공급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에 속리산면 산외리 기존 지역을 제1관광권역으로 보고 이외에 비룡저수지 주변 5개 마을을 개발해 제2관광권역으로 조성하는 한편 훈민정음과 관련된 신미선사, 동학, 삼년산성 등 역사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작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변모를 시도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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