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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광역·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 김영만 옥천군수

"전국 최고 자치1번지 옥천건설"

  • 웹출고시간2010.07.19 18:4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영만 옥천군수는 민선5기 군수 취임 일성으로 군민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청렴하고 살림 잘하는 군수가 돼 전국에서 최고의 자치 1번지 옥천을 건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구 10만명 규모의 자족기반 확충과 환경,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도시 건설을 공약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김 군수의 군정 운영방향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민선5기 옥천군정의 기본방향과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약은

"역시 자치1번지 옥천 건설이다. 전국에서 가장 발전된 자치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전략도 중요하지만 이런 전략도 자치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의 경제적 자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대대적 육성 및 지원, 정예농업경영인 육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전임 군수가 비리혐의로 낙마했다. 행정 불신을 해소하기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부끄러운 일이지만 옥천군이 공무원 청렴도에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공직자들이 맡은 업무에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군민들이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형편없이 실추된 상태다.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공직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회복이다. 이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상시 감시제도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처분배심제'를 도입해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다. 반면에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앞으로 누가 군수가 되더라도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상벌제도와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옥천군 재정자립도가 14% 밖에 안되는데 빚은 200억원이나 된다. 자족도시가 가능한지

"기존의 지역발전 전략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수익증대라는 전략은 대청댐으로 인한 지역 환경이나 여러 가지 여건상 맞지 않다. 따라서 지역 내에서 생산고용소비수익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자체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회적 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 그럴려면 기초가 필요한데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한다."

-대전과 통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 4월 국회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에서 옥천은 보은,영동,금산과 함께 논산부로 통합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이 시점에서 대전과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논산부로 통합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그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든지 통합이 된다면 옥천군의 위상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

-전형적인 농업군인 옥천의 농업발전을 위한 계획과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친환경농정과 산림축산과, 농업기술센터 등 3원화 돼 있는 농정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힘을 모아 농민들의 참여폭을 넓혀 통일된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

그동안 옥천에는 뿌리 깊은 갈등과 반목의 역사가 있었다. 이런 분열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도록 하겠다. 선거기간 마음의 앙금을 깨끗이 씻고 옥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군민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으로 부탁드린다. 자신을 선택해 준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청렴하고 살림 잘하는 군수가 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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