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에 대한 잘못된 평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6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평판 중 잘못된 것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50%가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52.5%)이 ‘여성’(46.6%)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평판의 내용으로는 ‘일 처리가 미숙하다’(22.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중 딴짓을 한다’(17.3%), ‘리더십이 부족하다’(17%), ‘조직 융화력이 부족하다’(15.8%),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14.6%), ‘이성관계 등 사생활이 복잡하다’(8.7%) 등이 있었다. 직급별로 보면 평사원은 ‘일 처리가 미숙하다’(27.5%, 복수응답), 대리급은 ‘리더십이 부족하다’(24.6%), 과장급과 부장급은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각각 21.3%, 31.8%), 임원진은 ‘조직 융화력이 부족하다’(29.4%)를 각각 첫 번째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잘못된 평판이 있는 직장인의 61.4%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노력하는 방법으로는 77.7%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최종 승진 목표로 임원진 이상의 간부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7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오르고 싶은 최종 승진 목표’가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임원급’(38.8%)과 ‘CEO’(26%)를 선택한 비율이 6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장급’(17.8%), ‘과장급’(10.7%), ‘대리급’(6.7%) 순이었다. 실제로 목표한 직급의 성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3.4%가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승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하고 있어서’(4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책임감, 끈기가 뛰어난 편이라서’(41.1%), ‘업무 실력이 뛰어나서’(26.2%) ‘장기 근속할 계획이라서’(25.6%), ‘핵심 인재로 평가 받고 있어서’(21.8%), ‘목표가 높지 않아서’(14.3%) 등이 있었다. 승진하기까지 소요되는 예상 기간의 평균을 목표 직급별로 살펴보면, ‘임원급’은 14.7년, ‘CEO’는 14.5년, ‘부장급’은 11.3년, ‘과장급’은 7.5년, ‘대리급’
지난달 충북의 실업률이 2.3%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보다 0.3%p 상승했다.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중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실업자는 1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명(16.0%)이 증가했다.남자 실업자는 9천명으로 지난해 4월 보다 1천명(13.5%) 감소했으나, 여자는 9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명(73.1%) 늘었다.4월 중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역시 남자는 2.0%로 지난해 4월 보다 0.4%p 하락한 반면, 여자는 2.7%로 1.1%p 높아졌다.취업자는 76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1.3%) 늘었다.농림어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각각 4.8%와 1.7% 증가한 반면, 광업제조업은 1.1% 줄었다.또 임금근로자는 1.1% 감소한 반면, 자영업주 등 비임금근로자는 6.6% 늘었다./김정호기자
2011 공직채용박람회가 12~14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코엑스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박람회에는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지자체 등 전국 60여개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사 특강도 두 차례 준비돼 있다. 1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50분간은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이 '참다운 한국인으로 사는 법(가제)'을 주제로,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서필언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이 '공무원 채용시험 이렇게 변합니다'란 제목으로 각각 강연한다. 자세한 내용은박람회 홈페이지(www.gojobs.go.kr)에 있다.
충북의 고용상태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고용률은 전국 평균 보다 높은 반면 실업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북의 고용률은 58.8%를 기록해 전국 평균 58.3%보다 0.5%p가 높았다.시도별로는 제주(64.3%), 전남(61.1%), 경북(60.5%), 경남(60.2%), 충남(60.2%), 서울(59.2%) 보다는 낮지만 다른 시도 보다는 높았다.실업률은 2.5%로 전국 평균 4.3% 보다 1.8%p가 낮았다.이는 제주(1.8%), 전남(2.3%)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충북은 고용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에 있어서 전국 상위에 랭크됐다.충북은 또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가 경제위기전인 2008년 3월 수준으로 회복된 유일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용률은 2008년 3월 56.9%에서 올 3월 56.9%로, 실업률은 2.6%에서 2.5%로 각각 변동해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유일하게 고용상태가 경제위기전 수준으로 회복됐다.실업가운데 가장 큰 문제인 청년실업률에서도 충북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밝혀졌다.충북의 청년실업률은 6.7%로 전국 평균 8.8% 보다 2.1%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내 3개 협력업체의 노사갈등이 노동위의 중재로 타결됐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일 죽암휴게소 내 협력업체 노동쟁의조정신청 관련 제2차 조정회의를 열어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대한 협의를 한 결과 노·사 양측이 받아들여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죽암휴게소 노사갈등이 7개월여만에 일단락됐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죽암(하)휴게소지부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사측(죽암(하)휴게소 내 협력업체인 은광산업, 신성산업, 흥일식품)과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돼 지난달 18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다./김정호기자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면서 충북지역 각 사업장 노사도 임단협을 위한 교섭에 돌입한 가운데 투쟁보다는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다만 지역과는 달리 중앙단위 노사관계는 노조법 재개정을 비롯한 현안을 둘러싸고 노정, 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어 '갈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청주권 일대 관리대상 사업장 215개 중 현재 임금교섭타결이 된 사업장은 19곳으로 8.8%의 타결률을 나타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청주권 타결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4.6%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특히 올해는 유가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세 지속이 우려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임금인상 기대가 더해져 임금인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임금인상을 둘러싼 노사 간의 힘겨루기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오는 7월 전면 시행예정인 복수노조 제도에 대해 정부가 교섭창구 단일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기존 노조가 조합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내부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있는 사업장의 경우 과반수 조합원이상을 확보해야 교섭창구 단일화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어 무리한
충북대와 충남대, 나사렛대가 공동으로 '대전·충남북 장애학생 취업 지원 공동세미나'를 오는 1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장애대학생들의 관심분야인 취업 지원을 위해 대전과 충남북 지역 장애학생지원 거점 역할을 하는 대학들의 학교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공유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게된다.충북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취업 지원 사례 및 장애학생 취업 지원 활성화 방안의 적극적 모색과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정보의 공유 및 교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 지역이 지난달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고 취업률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1분기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6.2% 상승했다.3월 중 실업자는 1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명보다 4천명이 늘어났다. 또 지난달 취업률은 지난해 대비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3월 중 취업자는 7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만6천명보다 7천명이 많아졌다.한편 충북 지역은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가 124만6천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123만1천명)보다 1만4천명이 증가한 것이다.경제활동 인구도 75만2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74만명보다 1만1천명이 늘어 1.5% 증가했다.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49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전과 비교하면 3천명(0.6%)이 늘어난 것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원군 부용면 소재 한라엔컴㈜ 청주사업소의 레미콘 기사들이 회사 측의 집단 계약해지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국 건설노동조합 충북 건설기계지부와 한라엔켐 레미콘 기사들은 13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기름 값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레미콘 차량운행에 큰 어려움을 겪게 돼 차량 1회 운행에 1천원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회사 측이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채 지난 1일 공장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는 자본의 힘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빼앗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10년을 넘게 이른 새벽부터 흙먼지를 뒤집어 써가면서 한라엔컴이 평생 직장이란 생각으로 회사에 충성을 다했다"며, "그러나 결국 돌아 온 대가는 32명 전원 해고였다"고 분개했다.이어 "열악한 노동조건과 부당한 대우를 참고 일해 온 정직한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한 회사 측에 맞서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라엔컴 관계자는 "레미콘 기사들과 도급 액에 대한 절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1년 단위로 하는 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회사 측에서 지급하는 도급액이 청주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급 액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이날 한범덕 시장과 연철흠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문을 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옛 인력관리센터 건물을 1억5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것이다. 334㎡의 터에 건축면적 480㎡, 지상 3층 규모다.1층은 사무실과 근로자 대기실로 사용되고, 2층은 구인구직 만남의장과 제1교육장으로, 3층은 제2교육장으로 활용된다.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기존 인력관리센터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용서비스 기능 강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 여성 취업알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2억5천만원 들여 추진 중인 맞춤형 좋은일자리 e-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8월에 완료되면 각종 구인 구직 정보, 기업현황 정보 등의 일자리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오는 11일부터 일자리와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발로 뛰며 파악하고 해결하는 '일자리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현장지원단은 40여명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일자리창출 파급 효과가 크거나 구인난을 겪는 기업, 최근 1년 내 신설사업장, 지역 특화 사업장, 외국인근로자 다수고용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210곳을 선정해 근로감독관과 고용센터 직원이 한조가 돼 일자리창출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현장지원 활동은 오는 11일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사업장 구인정보와 인력채용·운용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의 각종 취업지원제도를 제공해 인력수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현장 애로사항 파악은 인력채용 등과 관련된 고용노동부 소관 사항에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 관련 각 부처 업무도 포함해 파악할 방침이다.파악된 애로사항은 지역단위 문제는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중앙단위 애로사항은 고용노동부 또는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나 고용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일자리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 상담을 위해 일자리 현장지원 전용상담전화(043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은1일부터 7일까지 제11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운영한다.이번 주간에는 거리 홍보 캠페인, 남녀 고용평등 의식 확산 '사행시' 공모, 명예고용평등감독관 협의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은 "남녀고용평등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직장보육시설 확충, 육아휴직 활용 등으로 여성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호기자
음성군 음성읍 소재 음성중앙성심병원이 음성연세병원으로 병원명을 바꿔 개원을 준비 중인 가운데 자금난으로 직원 급여 체불이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음성연세병원은 현재 노후화된 병원 건물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내달께 마무리 될 전망이지만 직원 급여 체불에 따른 직원들의 무더기 퇴사가 이어지고 있어 존폐위기까지 불거지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내달께면 그동안 지급되지 못한 체불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내달께 공사가 마무리돼 정상적으로 병원이 가동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현재 60여명으로 그간 10~20여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불임금에 대해선 의료진이 한달치 급여가 밀렸고, 원무과 직원에게는 4~5개월간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병원측은 지난 30일 긴급 개최된 이사회에서 병원인수 의사를 밝히고 자금을 제 날짜에 지급하지 못한 A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을 가결시키고, 체불임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내용을 말하면서도 정확한 급여
고용노동부의 포털취업연계 사이트인 워크넷과 잡코리아의 사이트에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게시글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사람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중소기업의 연구직과 생산직의 경우는 1년 내내 상시 채용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구직자들은 1년 내내 대기업 취업문을 두드리기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다.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 차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 지역의 산업경쟁력 저하마저 우려되고 있다.실제로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 게시글은 산업단지가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주시가 726건, 청원군이 671건, 음성군이 472건, 진천군이 380건, 충주시가 364건에 이르고 있다.잡코리아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청주시 691건, 청원군 299건, 음성군 167건, 충주시 164건 등이다.반면 충북지역의 청년실업률은 가파르게 상승해 충청지방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29세의 지난 2월 충북지역 취업자수는 9만 7천명으로 지난해 9월 10만 1천명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청년 실업률은 더욱 심각해 지난해 4분기 15~29세 실업률은 6.1%로 충북 전체 실업률 2.1%보다 세배가까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지청장 박명순)은 28일부터 다음달27일까지 한 달간 '영세 사업장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근로자를 30인 미만 고용하는 영세 사업장의 사업주가 신고 누락된 피보험자를 신고하거나, 허위 신고 된 사항을 정정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또 △피보험자격을 허위로 신고한 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 했거나 △실업급여를 받기위해 취업사실을 숨기고 피보험 자격을 신고하지 않은 근로자가 자진신고를 하면 부정수급액 추가 징수 및 형사 고발이 면제된다.소규모 사업장은 노무관리 취약, 사업주의 인식부족 등으로 피보험자격신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다보니 소속 근로자가 실직하는 경우 제때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사업주가 10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고용보험 사무 관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사무 대행기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el.or.kr)나 콜센터(1588-0075)에 문의하면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명순 충주지청장은"30인 미만 영세 사
'공채는 취업 뽀개기에서 시작된다'취업난을 가장 적절하게 대변해주는 말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2011 취업페스티벌'을 찾은 이가연(23.불어불문학과4)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1개월간의 단기어학 연수를 다녀왔다. 취업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이씨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부스로 해외 로 인턴을 보내는 코너다. 오후 1시30분에 상담을 시작한 이씨는 취업을 위해 전공과정은 모두 마치고 올해 부전공을 이수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이다.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하는데 자격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인턴과정을 거치지 않아 궁금한 것이 많아요"라는 이씨의 질문에 상담원 박진선(39)씨는 웃으며 "전공은 마무리 하셨어요. 먼저 개인의 자격관리가 중요하다. 해외인턴은 2~3학년때가 가장 좋고 4학년이면 졸업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운 점이 많다"고 안내했다. 박씨는 "해외 인턴은 무급과 유급이 있으나 4학년인 경우는 대부분 유급을 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5월 캐나다로 30여명의 인턴을 보내기 위해 준비중이고 파견기간은 1년이다"라고 소개했다.이씨는 "해외 인턴에 관심은 있으나 자격조건이 현재 나와 맞는 것이 하
청원군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충북새일본부'본부장 오경숙)가 2011년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일환으로 '국제통상전문가 양성 과정'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고학력 여성 및 미취업 청년실업자로, 국제통상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무역 수출 상담, 계약, 대금회수, 수입상담, 계약부터 물품인도를 포함한 국제무역거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청원군청 홈페이지(www.puru.net) 또는 충북새일본부 홈페이지(www.cbwoma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충북새일본부로 E-mail, 팩스, 방문접수하면 된다. 청원 / 조항원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내 통역지원을 위해 전문통역원 68명을 채용한다.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정희택)는 충북지역 체류 근로자 비율이 높은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등 3개국의 통역원 3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언어 관련학과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통번역 경력1년 이상인 한국인, 외국인,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시급 2만원, 주 14시간을 근무하게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HRD사업팀(043-279-9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난해 직장을 잃어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가 충북도내에서만 3만8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직한 근로자의 재취업활동을 위해 지원한 실업급여액은 모두 1천28억5천600만원에 달했고, 수급자는 3만7천973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실업급여 수여액은 평균 270만원으로 밝혀졌다.또 지난해 충북지역에 지급된 전체 고용지원금 1천408억7천만원 가운데 73%가 실업급여로 충당된 것으로 조사됐다.실업급여에 이어 많이 지원된 고용지원금은 고용안정사업분야의 모성보호급여 87억7천만원, 직업능력개발사업분야의 재직자 훈련비 72억8천만원, 실업자훈련비 65억1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반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4억7천만원)과 취업기능확충사업(4억1천만원) 등은 다른 사업에 비해 지원규모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고학력 청년구직자의 취업 알선을 위해 올해 연중사업으로 '충북 청년스카웃'을 운영키로 했다.이에 따라 청년인재 발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내 우량기업 상세 DB를 구축해 도내 대학과 취업관련 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또 우량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지역공조체체 구축을 위해 지난달 9일 충북도,
고용노동부 청주고용센터가 출소예정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청주고용센터는 23일 청주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와 취업지원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이에 따라 청주고용센터는 앞으로 출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 취업희망프로그램, 직업심리검사, 취업특강, 취업정보제공, 취업알선 등 서비스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는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지원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한 출소예정자 등을 적극 추천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 등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청주고용센터 엄주천 소장은 "취업 취약계층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있는 출소예정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서비스는 이들의 출소 후 안정적인 생활과 신속한 사회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참여했던 건설기계노동자들이 미지급된 임금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이들 노동자 35명은 우암토건이 부도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5억원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지난 14일부터 현장에서 천막 농성 중이다.건설기계 노동자들은 1인당 2천만~3천만원, 많게는 4천만~5천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해 원청사인 진흥과 대원에 해결을 바라고 있으며, 발주처인 LH에도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고 있다.건설기계 노동자들과 계약을 맺었던 우암토건은 이 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중 임금 지급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지난 1월 부도처리 됐다.이같은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원청사인 진흥기업과 대원측은 "도의적인 책임을 감안해 노동자들과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발주처인 LH 관계자도 "빠르면 이달 중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원청사에 성실히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임금체불자 대표인 유모씨는 "건설산업기본법 35·36조에 하도급사에 대한 원청사의 관리 감독 책임이 명시돼 있다"며 "지난해 9월말 기성지급 중지 요청과 직불 처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유모씨는 또 "장비 구입 할부금과 기름
지난달 충북 지역의 경제 활동 인구와 취업자가 전년보다 늘었으며, 실업자는 감소해 고용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중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천명(1.2%)이 증가했다.경제활동인구는 7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천명(1.5%) 늘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6.3%로 0.2%p 상승했다.그러나 가사나 통학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명(0.7%)이 증가했다.취업자는 68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6천명(2.5%) 많아졌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1.7%), 여자는 28만6천명으로 1만명(3.6%)이 각각 늘어났다.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직, 농림어업직은 감소한 반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사무직,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각각 증가했다.1월중 실업자는 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천명(23.8%)이 감소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49.7%) 감소한 반면, 여자는 11천명으로 2천명(25.3%) 많아졌다.1월중 실업률은 2.7
학교 홍보대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동아리활동 등 '동분서주'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GS그룹의 종합소매업체인 GS 리테일(주)에 취업한 조혜윤(충북대 경영학부 4)씨.그는 취업을 위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토익점수나 학점 등을 취업스터디로 준비했다. 조씨는 GS 리테일 인적성검사에 합격후 학교 근처 GS마트에 찾아가서 직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관찰을 하면서 문화, 가치 등 정보를 얻고, 취업을 위해 3개의 취업스터디 활동에도 참여했다. 스터디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토론, 모의면접, 신문읽기 등과 밤에는 취업스터디에서 했던 것들을 적용해 이력서를 쓰기도 하고 새로 알게 된 정보와 자료를 정리했다.특히 선배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은 과정이 조씨에게는 '멘토'이자 '거울'이었다. 토익은 1년 동안 공부했다. 토익스피킹은 대학에서 보내준 미국 단기연수를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졌고 병행한 전화영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 알게 된 외국인 친구들의 도움도 받았다.대학 1, 2, 3학년 때 학생회와 총학생회 활동을 하고 대학에서는 단기어학연수로 7주 동안 미국에도 다녀오고, 세계문화탐방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3주간, NGO와 보건
지난해 10월 충북희망원이 시설폐지 신고서를 청주시에 접수하면서 불거진 노사 갈등이 지난 1일 극적으로 해결됐다.충북희망원 사측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이끌어 냈다. 충북희망원 노조도 이날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노사 합의안을 가결시켰다.이날 협의에서 충북희망원 노조는 충북희망원이 지역사회 아동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정신을 존중하고, 충북희망원 운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또 노조와 조합원은 사측의 인사경영권을 존중하고 법인의 운영규정을 준수키로 했으며, 충북희망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형사 및 행정상의 조치를 취하키로 했다.충북희망원은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직원의 근무형태 변경 때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실시하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근무형태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