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8일 도내 12개 시·군에서 일제히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도는 올해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21억 원 등 총 41억 원을 들여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지난 5일부터 도내 631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상반기 사업을 폐자원 재활용사업,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등 안정적·시장지향형 일자리사업 4개 유형과 문화공간·체험공간 조성사업, 국가시책사업 등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4개 유형 등 총 8개 유형으로 추진한다.도에 따르면 시·군별 공고를 통해 사업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상반기 계획인원 631명에 3천613명이 신청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대한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도내 147개 사업장에 배치돼 하루 3만7천 원의 급여와 4대 보험·유급휴일·연차유급휴가 혜택을 받게 되며, 주 5일 근무제가 적용된다.시·군별 참여인원과 사업장 현황은 △청주시가 225명(41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고, △충주 76명(14개 사업장) △제천 56명(10개 사업장) △청원 30명(6개 사업장) △보은 31명(13개 사업장) △옥천 32명(11개 사업장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단양군지부가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달 24일 단양군노조는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 299명(96.3%)으로 6기 노조지부장 손명성(45)씨를 선출했다. 신임 손 지부장의 임기는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 4기에 노조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손 지부장은 출범식에 앞서 전 노조원들에게 당선사례를 겸한 운영의 포부를 밝히는 이메일을 띄웠다.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고 했으며 양심과 정의의 눈으로 조직 내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감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10년 역사의 노조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조직 확대를 꾀하는 한편 외부의 모든 부조리한 압력과 공격에 맞서 조합원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언로를 통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황원채)은 다음 달 4일까지 3대(代)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병역명문가'를 찾는다.신청 대상은 3대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 형제) 모두 현역 장교나 준사관, 부사관·병으로 입영해 복무를 마쳤으면 신청할 수 있다.전투·의무·해양경찰과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경찰대 졸업 뒤 전투경찰로 복무를 마친 사람도 해당한다.다만 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됐거나 군인사법에 따라 임용결격사유가 발생해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보충역 장교 등이 있으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다음 달 4일까지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FAX 등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충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043-270-1366)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병역명문가 찾기 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충북에선 모두 71가문이 탄생했다./최대만기자
복수노조제도의 안착을 위한 복수노조자문단이 구성된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주지청(지청장 정정식)은 22일 지난해 7월1일 시행된 복수노조제도가 그간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청주지청은 이 제도가 더 안정될 수 있도록 노·사·정 외에 공익을 포함한 '복수노조 자문단'으로 개편키로 했다. '복수노조 자문단'은 청주지청장을 자문단장으로 공익위원, 노동계위원, 경영계위원, 정부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된다.공익위원은 노사 관계에 전문적 학식과 경험을 가진 교수 및 공인노무사 등이 선정된다.노동계위원은 노조단체 충북지역 간부 및 지역 노사관계 주도사업장 노조간부 등으로 이뤄진다.또 경영계위원은 사용자단체 간부 및 지역 노사관계 주도사업장 노무담당 간부 등으로 구성된다.정부위원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청주지청은 이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자문단 정기(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자문단 운영방안을 논의한다.또한 복수노조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현장에 제도 안착과 관련된 교육·자문·컨설팅이 진행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도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다.12일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시·도간 공모사업에서 △3D 입체영상 제작 컨버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풀뿌리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충북고용포럼 △일자리 공시제 컨설팅 △태양광산업 인력개발 컨트롤타워 구축사업이 선정됐다.또 시·도내 공모사업에서 도내 시·군이 제안한 특성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국제통상전문가, 그린코디네이트, 휴양건강코디네이트, 관광산업 활성화 서비스인력, 그린라이프케어 인적자원, 컨텍 스마트폰 고객관리 전문상담원 양성사업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함께 선정됐다.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3D 영상산업 생태계조성과 FTA 환경변화에 따른 지역 고용문제 해소를 위한 풀뿌리(예비)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이번 사업은 도(시·군)를 대표기관으로 각 고용관련 기관이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3D 입체영상 제작 컨버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3월부터 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를 선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풀뿌리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월중 풀뿌리(예비) 기
"가입 연령 제한이 없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기 위해선 직장인 급여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취업 준비생인 우리에겐 그저 그림의 떡이다."청년실업자인 강모(33·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의 푸념이다. 30대 청년실업자들이 은행권에서 점점 소외받고 있다.8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20대 대학생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예비대학생을 타깃으로 '우리신세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신세대통장 계좌로 유지하고 전월 1회 이상 승인 실적이 있으면 100만원까지 최고 연 4.1%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 10회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외환은행는 '윙고패키지'가 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것으로 '윙고통장'과 '윙고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인터넷·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각각 원리금 상환을 최대 2년까지 유예해주는 새로운 대학생 전용 학자금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남학생
전국노점상연합회(천안지역장 양명숙)는 오는 2월 3일부터 18일까지 천안시청 민원동 입구에서 릴레이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노점상총연합회 회원을 비롯해 빈곤사회연대,전국민중연대 회원 등 9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집회는 천안시가 신부동 주공2단지 주변과 터미널앞,먹자골목 주변 등에서 영업 중인 70여개 노점상을 행정 대집행 등을 통해 철거키로 한 데 대한 반발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구에서 소규모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2)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폐업을 하게 될 경우 임금근로자처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제도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보험가입을 모색했으나 포기하고 말았다. 김씨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매월 최소 3만4650원에서 최대 5만1970원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물가가 너무 올라 식자재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빠듯한 실정"이라며 "만일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두는 것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시장에서 20년간 분식 가게를 운영해 온 자영업자 유모(62)씨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생각은 없다. 유씨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4대 보험을 가입하기도 사실 힘든데 고용보험은 오죽하겠냐"며 "지금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데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우리 같은 영세업자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보험을 든다고 해서 폐업한 업주들이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라 생색내기에 불과해 보인다"며 "혜택이 더 많아지면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시험이 채 한달(1월3일부터)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지역 유일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인 충북대의 로스쿨생(1기)들의 고민이 심각한 수준.정원 70명 중 군 입대, 휴학 등을 제외하면 약 60명 정도가 이번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데, 채용규모가 엄청나게 적기 때문.법조계에 따르면 내년초 졸업 예정인 전국 1기 로스쿨생 1천500명 가운데 채용 규모는 500명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나머지 1천명 가량은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이게 될 운명.대형 로펌들이 우수 인재를 가채용 형식으로 끌어가는 상황에서 지방 로스쿨은 일부 차별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 여기에 지방에는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도 적어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는 것. 문제는 대학이나 지자체에서 로스쿨생들의 진로를 함께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충북대 한 로스쿨생은 "로스쿨이 출발할 때 이런 문제점들은 이미 예상했었다"며 "그런데도 정부와 지자체, 학교측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전혀 내놓지 못했다"고 질타./최대만기자
특성화 고교생들의 취업과 교육기부 확산을 위해 교과부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이들 기관은 7일 충북도청에서 '고졸채용 활성화 및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채용 시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특정 기술직렬 신규채용의 20%를 고교 졸업자로 채용하고 시·군에도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청주·충주의료원 등 고졸채용 여지가 있는 도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고졸채용 확대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일반 기술직 신규채용의 20%, 기능직 신규 채용의 50% 이상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채용한다. 고교 인재육성 지원도 강화한다. 교과부와 충북도, 교육청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반도체, 태양광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실험 실습 기자재 확충, 산·학협력 인턴십 운영 등에 2014년까지 49억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기업, 충북도와 협력해 현재 하이닉스반도체와 한국폴리텍 대학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원 산업체 연수 기관을 확대하고 산업체 신기술 체험 공동실습소 운영(3교, 6억2천400만원), 특성화고 글로벌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충주경찰서는 집행유예기간 중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A(여·4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8시쯤 혈중알콜농도 0.103%의 만취상태로 충주시 성서동 황금타운 앞에서 용산동 CCS 앞까지 약 300m를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2007년부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유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는 2일 청주시립상당도서관에서 여성계, 여성친화일촌기업, 취업기관 담당자, 시·군 여성취업 실무자, 여성구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여성취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진덕 충북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의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주제발표가 있게 된다.또 오경숙 충북새일본부장의 '충북 여성취업지원사례 발표'가 있고 하숙자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 대표, 김중복 동원F&B 공장장, 조상용 청주고용센터 기업지원과장이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여성취업지원 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충북새일본부는 지난 2008년 11월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약 7천여명의 여성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400여 여성친화일촌기업과 약정을 맺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여성과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노사정포럼(대표 조수종)이 12월1일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에서 한·일 협력 교류 시간을 갖는다.충북노사정포럼(조수종대표)은 이날 한·일간 노사민정 협력 사례들을 비교 연구한다.이는 복수노조시대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의 산업평화정착과 기업단위노사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한·일 협력교류의 장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노총 SUZUKI SHUKI 대표취재역, 사무국장,임원, 경제계 임원 등 총20명이 참석한다.또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한기수의장, 충북경영자총협회 윤태한회장,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정정식청장, 노사민정협의회자문위원 신철우박사등이 한국 대표로 자리한다.이번 방문 교류는 지난해 1월 일본 경영학회에서 발표된 충북도 노사평화지대 구축사업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이 계기가 됐다.한·일 교류를 통해 지역 노사민정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기로 한 것이다.양국은 노사민정협력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류를 약속했다.참석자들은 협의 후 지역에 있는 일본투자기업인 AGC디스플레이글라스오창공장과 국내 투자기업인 한국도자기를 방문한다.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사이타마현의 노사관계자들은 노사민정협력사업들을
직장인 44%가 사내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992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애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2%가 '사내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내연애는 입사한 지 1년미만의 신입사원 시기에 했다는 직장인이 4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원시절이 39.7%로 사원 때 사내연애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동료들에게 동개 여부는 비공개(62.3%)로 했다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실제 '사내연애로 결혼했다'는 응답자도 13.9%로 10명중 1명에 달했다. 반면 '헤어졌다'는 응답자도 60.3%로 많았으나, 사내연애의 장단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장점이 단점보다 더 많다는 응답자가 6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내연애 경험자가 뽑은 사내연애의 장점(*복수응답) 중에는 '얼굴 볼 시간이 많다'는 것이 응답률 71.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회사생활의 활력소가 된다(60.3%) △회사 일을 의논하거나 서로 도울 수 있다(59.1%)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기분, 컨디션 등을 알 수 있다(55.9%)는 답변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사내연
오는12월1일 치러지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제8대 의장 선거에 김영수(47·사진) 현 의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김 후보는 이상용(39)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노조 위원장을 러닝메이트(사무국장)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의 당선 여부는 회원 조합 위원장 등 5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로 가려지게 된다.지난 2006년 제6대 지부 의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08년 제7대 지부 의장에 재선됐던 김 후보가 이번에도 재신임을 얻게 될 경우 3선 지부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충주 출신인 그는 충주택시 노조위원장, 충주사회단체연합회 부회장,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 충주시 노사민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후보는 "한미FTA 등으로 노동자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충주와 음성지역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노사민정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신노사 문화 정착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매달 월급으로 90여 만원을 받는데 관리소장에게 상납까지 해야하니 우리는 어떡합니까"23일 오전 11시 충남대학교 본관건물. 이 학교 청소용역업체 노동자들의 서글픈 목소리가 흘러나왔다.40여 명의 청소노동자들은 이날 '청소관리소장 금품수수와 용역업체 보험료 부당전용'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관리소장 해고 등을 주장했다.이들은 "고물처리 비용 중 일부를 관리소장 담배값 명목으로 매달 2만원씩 상납했고 명절 때마다 선물세트와 양주, 손수 짠 카시트까지 인사명목으로 건넸다"며 "취직 대기자가 많아 돈을 주면 빨리 채용될 수 있다고 말해 관리소장에게 3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또 "학교 직원이나 관리소장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할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관리소장이 이 점을 이용해 지난 몇년간 직간접적으로 돈을 요구하고 받아내는 부도덕한 일을 저질러왔다"며 "소장에게 잘 보이는 사람은 편한 곳으로, 밉보인 사람은 가장 열악한 근무지로 배치되는 것도 공공연한 사실이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회사가 건강보험료를 미납했다"며 "청소하는 사람들의 몇푼 안 되는 보험료를 이용해 먹는다"고 한탄했다.이들은 "대학교가 청소노동자들의 인건비 정부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고 관리소장의…
지난 21일 실시한 한일시멘트 17대 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서 이성규(45·사진) 후보가 당선됐다.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한일시멘트(주) 노동조합 17대 위원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성규 후보는 51.3%를 차지, 48.6%를 얻은 기호 2번 이형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이번 선거는 1차에서 4명의 후보가 겨뤄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가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성규 위원장은 선거기간동안 '안정속의 개혁'을 조합원들에게 호소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신임 이성규 위원장은 당선인사에서 "위원장으로 선택해 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7대 임기동안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을 개선해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신임 이 위원장은 부인 이연미(43)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으며 취미는 등산.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도와 도내 20개 기업체가 손을 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선다.21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도내 20개 기업체 대표 등이 22일 도청에서 '장애인고용 친화기업 만들기' 협약서를 교환한다.이들 기관과 기업체는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 생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한편, 도내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반면, 민간부문 고용률은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와 12개 시·군은 장애인 의무고용 적용대상 인원 324명보다 6명 많은 330명을 채용,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기준(3%)을 약간 웃도는 3.06%인 것으로 집계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2012년 1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영환)의 경력직 직원 공개 채용 경쟁률이 11대1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21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14~18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경력직(29명)의 경우 일반직은 17명 모집에 167명이 접수해 9.8대 1,기능직은 12명 모집에 154명이 응시해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오는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신규직은 26명 모집에 20일 현재 249명이 지원,9.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cheonan.career.co.kr)에서 접수받는다.☏041-521-3863
올해 임금협상에 따른 타결 임금인상률은 5.4%,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월 242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이번 임금인상률은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고, 이후 물가 상승에 따른 근로자들의 생계비 보장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 이상 7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1천인 이상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271만6천원으로 가장 높아, 100~299인 중소기업의 평균 대졸 초임 212만6천원에 비해 월 59만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의 초임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업계의 평균 대졸초임은 292만9천원으로 제조업 평균 초임(242만4천원) 에 비해 50만 5천원, 건설업(236만1천원)에 비해서는 56만8천원 더 높았다. 한편 대졸 대비 고졸 생산직 초임은 2008년 이후 다소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초임 대비 고졸 생산직 초임 수준이 2008년 78.6%에서 2011년 81.4%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고졸 생산직 초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문화재 조사 및 보존·관리 업무를 맡을 전문계약직공무원 3명(나급 2,다급 1)을 특채한다.응시원서는 이달 24~28일 '행복도시건설청 운영지원과(339-703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142-1,☏ 041-860-9038)'로 접수하면 된다. 연봉은 나급이 5천701만4천~3천798만9천원,다급은 4천659만6천원~3천309만3천원이다. 채용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옥천군기업인협의회(회장 김종율)은 근로자와 회사간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4회 기업인 한마음행사'와 '노·사 화합체육대회'를 오는 19일 옥천군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관내 300여개 회사 600여명의 근로자들이 함께 한마음행사에 참석해 '노·사 화합 결의'와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을 펼친다.이날 은봉기(54) ㈜비락지엔비 대표와 정원남(38) 태성콘테크 사원이 각각 모범 기업인 및 근로자로 선정됐다.은 대표는 고객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을 창업이념으로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했다.정씨는 회사 초창기부터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데 공헌했고, 다양한 기술로 제품의 품질향상에 많은 공로가 있어 공로상을 받게 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배구, 단체줄넘기, 박 터뜨리기 등 체육행사와 장기자랑도 이어진다.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 한마음대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옥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옥천/손근방기자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충청남북도 지역 우체국에서 근무할 기능직 10급 공무원(계리직) 38명을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만 18세 이상으로 학력·경력 제한이 없으며, 14일 현재 대전광역시·충청남북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원서접수는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이며 충청지방우정청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cc/) '인터넷 원서접수 바로가기'에서 접수할 수 있다.이번 공개경쟁채용시험은 1차 한국사(상용한자 포함), 우편·금융상식(기초영어 포함), 컴퓨터 일반으로 3과목 선택형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으로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내년 3월 3일, 면접시험은 4월에 실시된다.충청지방우정청은 장애인 신청자에 한해 확대답안지 및 문제지, 별도시험장 등을 준비해 장애인 불편 없이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또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내년 4월 2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최종 합격자는 충청남북도의 우체국에서 근무하며 금융관련 업무·회계업무·현업창구업무·현금수납 등 각종 계산관리업무와 우편통계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시험장소 공고 등 모든 시험 일정은
지난 11일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1제천취업박람회'에 83개 구직업체와 1천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200여명이 채용확정된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이날 취업박람회는 오전 10시 최명현 제천시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해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542건의 직ㆍ간접면접과 2차 심층면접을 통해 2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특히 제천 바이오밸리 입주기업인 (주)유유제약, 일진글로벌 등 56개 기업의 현장면접과 (주)동양벤드, (주)박원 등 27개 간접업체가 참여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했다.또한 타로마스터, 압화수채화, 네일아트, 스포츠마사지, 약식건강체크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은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됐다.혹여 있을 사진 미지참자의 면접지원을 위한 무료명함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제공 부스 운영은 박람회를 찾은 면접자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구직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현장에서 이뤄진 450명의 직접면접은 2차 심층면접을 통해 200여명의 취업이 확정됐으며 간접업체에 제출된 92명의 이력서는 이번 주 간접참여 기업체에 전달해 50명의 취업이 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사는 제천
지난달 충북 지역의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실업자는 1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천명(17.6%)이 늘어났다.실업률도 2.2%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0.3%P 상승했다.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32.5%)이 증가했다.여자 역시 실업자가 7천명으로 1.4%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2.3%로 지난해 같은 달대비 0.6%p 상승한 반면 여자는 2.1%로 0.1%p 하락했다.실업자 증가와 함께 취업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취업자는 76만5천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만1천명(1.5%)이 증가했다.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7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4천명(1.0%), 여자는 32만8천명으로 7천명(2.2%)이 각각 늘었다.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11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0.3%, 광업제조업은 14만4천명으로 5천명(3.6%)이 각각 감소했다.그러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50만6천명으로 1만7천명(3.4%)이 증가했다.건설업은 지난해보다 7천명(10.9%),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2천명(0.9%)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