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실업자들과 기업체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과 21일 금왕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취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군이 주최하고 음성군 취업정보센터와 충주인력종합지원센터, 음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인·구직은 물론 취업준비교육과 구인기업 취업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효과적이고 알찬 행사를 위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2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20일에는 취업준비교육으로 직업설계와 취업시장의 이해, 자기강점 찾기, 구인기업 채용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21일은 구인·구직자 간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을 알선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은 음성군 취업정보센터(☏(043)873-328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음성군 취업정보센터 정현옥 상담사는 "구인·구직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업 한마당을 통해 실업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구직자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 등의 '빈 일자리' 에 취업하면 '취업 장려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노동부는 구직자가 고용지원센터(지자체, 민간고용 중개기관 포함)의 알선을 받아 워크넷 '빈 일자리 DB' 에 등록된 기업에 취업돼 계속 근무하는 경우, 구직자 1인당 최대 1년간 18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즉, 빈 일자리에 취업한 구직자가 1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에는 30만원, 6개월은 50만원, 12개월은 100만원을 고용지원센터가 직접 지급한다. 중소기업 '빈 일자리'란 고용지원센터, 지자체에 구인 등록을 한 기업이 1주일 동안 모집 예정 인원의 3배수 이상 알선을 받았음에도 모집 예정 인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채용하지 못한 일자리다.또한 구인 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이 150만원이거나, 워크넷 상에 올라온(2009년 기준) 해당 산업·직종에서 제시한 평균 임금보다 낮은 경우의 일자리를 말하며 유흥업소·사행행위 일자리 및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일자리가 해당된다. 한편 현재 중소기업 빈 일자리 DB에 4만 7천여 개 일자리가 구직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지원센
최근 사법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교원 채용시험 등에서 여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여대생들의 자기계발 학습 비율이 남학생의 배 가까이나 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최근에 내놓은 2009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이유가 설명된다.우리나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학교 수업과 무관하게 하루 10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하는 비율은 평균 11.2%로 나왔다.외국어를 학습하는 학생이 4.7%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학습은 3.9%, 컴퓨터 학습이 1.8% 순이다.그런데 이를 성별로 나눠보면 차이가 확연해 진다.남자 대학생의 자기계발 비율이 2009년 8.0%인 반면 여학생은 14.7%로 자기계발에 나서는 여대생의 비율이 남자 대학생의 두배 가까이 되는 것이다.또 2004년과 비교해 봐도 자기계발에 나서는 남학생이 줄어든 반면 여학생은 오히려 늘었다.통계청 김신호 복지통계과장은 "자기계발을 하는 비중이 5년 전에 비해 남학생은 3% 포인트 감소했고 여학생은 3% 포인트 증가했다"고 말했다.학습 내용을 봐도 남학생들의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자기계발 비율이 2.2%인 반면 여학생은 5.7%로 두배가 훨씬
2월 이후 최악의 청년실업률 이 기록은 2001년 2월 10.1% 이후 10년만의 수치로 청년실업률이 10년만에 10%대로 재진입했다는 위기경보며 IMF 직후 실업대란 시기 12%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수치다.실업률의 수치도 문제이겠지만 실상은 그 추세에 있음 IMF 외환위기 이후 감세추세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MB정부 이후에는 상승추세다(그래프 비교)정부의 현실인식은 "대학생들이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꺼려하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의 저하 즉,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를 두고 대학생들의 눈높이가 높음을 지적 그래서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 구인난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눈높이를 낮추고 도전정신으로 어떤 직업이는, 직종이든, 기업이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해야한다는 취지다.(사)한국청년센터에 따르면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경제활동을 꺼려하거나 노동시장 진입을 하기 싫어하는 청년층의 통계수치라고 보기는 힘들며 청년실업률이란 통계수치는 적극적 구직활동을 하지만 일자리가 없을 때, 즉 구직활동과 일자리라는 두 변수가 동시에 작동해야 올라가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등학생(만15~19세)을 제외한 청년층(만20~29세), 즉 대학생(최근…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안마시술원을 운영하며 불법으로 한방의료행위를 한 A(55·시각장애 1급)씨를 보검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7일 시술원을 찾아온 손님에게 침, 부항 등을 시술하고 치료비 명목으로 1만원을 받는 등 지난달 말까지 5차례에 걸쳐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정부가 지난 1월부터 공무원 연가사용을 권장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놓고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교차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공무원들이 월 1회 이상 연가를 사용하는 '월례휴가제 활성화 지침'을 마련, 각 부처 및 지자체에 하달했다. 내수경기 및 관광레저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가보상비를 줄이기 위해서다.행안부는 월례휴가제가 정착되면 현재 공무원 1인당 6일에 그치고 있는 연가 사용일수가 평균 16일(월례휴가 11일+여름휴가 5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사용 연가보상비도 4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시도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시 산하 공무원들에게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 본청 직원 550명 중 360여명이 총 390일을 사용했다. 이는 기존보다 40% 가량 늘어난 수치다.시는 직원들이 평균 10일씩 연가를 사용할 경우 지난해 연가보상비(16억원)보다 6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직원들의 반응도 대체로 좋다. 기존에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연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하급 공무원들은 "연가사용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이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정
천안시의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전제 19개 분야 사업장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총사업비 51억 8천여만 원을 들여 3월~6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는 희망근로 사업은 1일 996명이 참여해 1일 8시간씩 주 5일(65세 이상 노령자는 주 3일) 근로에 참여한다.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친서민사업과 재해위험시설 정비 등 생산적 사업과 소기업 건설현장 작업지원 등 10대 사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희망근로 사업은 전체 신청자 3,036명 중 재산·소득 초과자, 공무원 가족, 공공근로 3단계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임금은 1인당 1일 3만 3,000원의 인건비와 간식비 1일 3,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사용자의 편의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임금의 30%를 상품권 카드(Gift Card) 발행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참여시민과 책임 공무원 등 1,041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안전교육과 건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편, 천안시는 희망근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문제점 등을 개선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 현장 체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
한국노총충북본부가 6.2지방선거에서 친 서민, 노동자 후보당선을 위한 정책연합추진에 나선다.이를 위해 한국노총충북본부는 2010년 제1차 운영위원회의 정치활동방침결의에 따라 지난 24일 6.2지방선거정치참여를 위한 제1차 정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참석 정치위원 전원찬성으로 후보자의 성향을 검증해 노동자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당선을 위한 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이를 위해 충북본부는 6.2지방선거 후보정채질의서를 작성해 정당후보에게 배포 수거하고 윤리도덕성의 자질과 정책수용도, 친 노동자 서민성향을 검증해 노동자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진연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2∼3시간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가 크게 늘어 100만명에 육박했다. 근로자 100명 중 4명은 사실상 ‘준 실업자’에 해당한다는 의미다.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주당 1∼17시간을 근무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9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주 5일로 나누면 길어야 하루 3시간30분(주 7일 기준 2시간30분)으로, 반나절에 불과한 시간이다.초단시간 근로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어난 4.1%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크게 확대됐다. 이들보다 근무시간이 길지만 주당 18∼26시간(하루 평균 5시간 이하) 일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3만1000명이었다. 1997년(55만8000명)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늘었다.정부는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서 추가적인 근로를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를 실업자와 함께 취업애로계층으로 분류하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 정유훈 연구원은 “단시간 근로자가 세대주라면 이들은 임금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워킹푸어(일하는 빈곤층)’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반면, 주당 54시간(하루 평균 10시간) 넘게 일하는 장시간 근로자는 674만1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8.7%였다.
요즘 졸업식이 한창이다. 사회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 졸업식이 극심한 취업난으로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 www.alba.co.kr)이 취업준비생(서울소재 J대학 3학년, C군)의 졸업식 다이어리를 통해 요즘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엿봤다. 10 : 00 a.m. 오늘은 친구들 졸업식이 있는 날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웬일로 문자가 꽤 와 있어요. 졸업식 하는데 안 오면 의리도 없는 놈이래요. 작년 졸업식에 혼자 집에 쓸쓸히 온 기억이 남아서 별로 가고 싶지 않지만 문자를 보니 안 갈 수도 없을 거 같아요. 메신저를 켜요. 메신저에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 졸업식 갈 거냐고 물어봐요. 가고는 싶지만 민망해서 안 간데요. 순간 나도 가야 하는 건가 갈등이 되요. 그래도 일단 집을 나서요. 12 : 30 p.m. 학교에 도착하니 후문부터 꽃집으로 도배가 됐어요. 그냥 빈손으로 가기 민망해서 꽃이라도 하나 사 들고 가려니 조그만 한 게 2만원이래요. 금으로 만들었나 봐요.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되새기면서 그냥 학교에 들어서요. 졸업식이라 학교 내도 난리에요. 사진 한 장 찍어주고 만원이
대학의 시간강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고 한경선 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미사가 오는 2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다.한경선(건국대 충주캠퍼스 강의전담)교수는 지난해 2월 미국 택사스 주립대에서 우리나라 대학사회의 부조리가 '그럴듯한 구호나 정책만으로 해결 될 수없는 진정한 반성과 성찰없이는 그복할 수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어 대학가에 한동안 문제가 됐었다. 평서 한 박사는 대학 시간강사의 교원지위 회복과 처우개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국대를 상대로 초과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노동부에 진정을 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2008년 2월28일까지 건국대 충주캠퍼스 교육학부에서 1년단위로 계약을 하며 시간강사로 일해왔었다. /김병학기자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민영완(사진)씨가 취임했다.충북도공무원노조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0년 제1회 정기총회 및 제1대 정경화 위원장 이임식과 제2대 민영완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이대원 충청북도의회 의장,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박상조 위원장,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동조합 16개 시도 연대 최종훈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취임한 민영환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이 겪는 애로와 어려움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하고,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도정발전, 그리고 도민이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지난해 인문·자연·교육 계열 4년제 대학 졸업생이 가장 많이 취업한 분야는 ‘학원 강사’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09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대졸자 가운데 인문계열 전공의 경우 사교육 업계의 문리 및 어학 강사로 취직한 학생이 전체의 11.8%(2495명)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계열과 교육계열 졸업생 중에도 문리·어학 강사를 택한 비율이 각각 6.1%(1178명), 17.4%(1610명)로 1위를 차지했다.사회계열은 총무 분야 사무원이 8.0%(3870명), 공학계열은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7.4%(2938명), 의약계열은 간호사가 31.8%(3463명)로 가장 많았다.한편 4년제 대졸자의 대기업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해양공학(36.8%, 56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계공학 2위(28.4%, 2090명), 산업공학 3위(25%, 700명), 전자공학 4위(24%, 2028명), 기전공학 10위(19.4%, 81명) 등 취업률 상위 10위 안에 공학 관련 전공이 절반을 차지했다.
요즘처럼 취업하기 어려운 때에 입사를 한다는 것은 행운에 속한다. 그러나 막상 입사를 하고 나면 기대치에 못미치는 이런 저런 사연들로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 신입사원들은 첫 직장생활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을까? 취업과 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1년간 취업에 성공한 신입 사원 720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만족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다. 또 '매우 불만족한다'라는 응답 8.3%와 '불만족한다'라는 응답 26.7% 등 만족하지 못하다는 응답이 35%로 나타났다. 이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 5%와 '만족한다'는 응답 21.7% 등 만족스럽다는 응답 26.7%보다 8.3%p 높았다. 성별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비율이 여성이 26%인 반면 남성은 40.5%로 여성보다 남성의 불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그렇다면 신입사원들이 현 직장생활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불만스런 이유로 '과중한 업무'라고 답한 사람이 38.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아직 업무가 서툰 직장인들이 일의 무게에 힘들어 하고 있
회사는 회사는 직급에 따라 어떤 인재를 원할까? 취업과 인사포털인 인크루트가 취업 컨설턴트들의 의견을 토대로 직급별로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적인 실무와 함께 직장예절, 부서간의 업무협조,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조직관계 등을 빠르게 습득해야 하는 때다. 따라서 회사는 적극적으로 직무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원급 인재를 선호한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효과적으로 업무와 연결해 내는 전략이 필요하고, 멘토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기업은 사원급의 젊고 역동적인 힘과 분위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밝고 낙관적이며 기업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하는 것 역시 기업이 원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어디 내 놔도 손색없는 실무능력이 필수적인 때이며 전문성의 토대가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실무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인 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여기에 더해 기업은 급속하고 다양하게 일어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력으로 헤쳐나갈 있는 적응능력과 도전정신이 있는 대리급을 선호한다. 자신의 경력지도의 밑그림, 즉 커리어 로드맵 설계와 커
관공서의 실내 난방온도가 낮아지면서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정부가 에너지 수급을 이유로 최근 전국 공공기관에 내려 보낸 '공공기관 긴급 전력소비 절감 추진' 지침에 따라 일선 공공기관이 실내 온도를 낮추면서 관공서 실내기온이 썰렁해져 민원인과 공무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충북도청을 비롯한 도내 각 자치단체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고 적정 실내난방온도를 18도로 유지하고 있다. 기관 산하 사업소, 읍면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야근과 당직 등 현장 직원들의 근무여건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창가나 출입구 자리는 온종일 손·발이 시리고, 다리가 덜덜 떨릴 정도로 싸늘했다고 불평했다.음성군청의 한 직원은 "야근을 하는 직원들의 경우 개인 전열기 없이 추위에 떨어야 하고 같은 청사 내라도 구조에 따라 기온이 곳곳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준 온도를 정하거나 정부의 적정온도를 더 낮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부서의 경우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행정 아니냐"며 "에너지 효율보다 우선 되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충북지역본부는 1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9월 '3개 공무원노조 통합 총투표'와 관련한 청주시의 징계인사위원회 개최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20일 열리는 징계심의는 징계사유에 해당되지도 않고, 법적 합리성이 결여된 부당한 징계요구"라며 "징계대상자인 조합원은 청주시지방공무원복무조례에 의거해 연가원을 제출한 뒤 소속 부서장의 결재를 얻는 등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만일 부당한 징계가 이뤄질 경우 부동노동행위 노동부 진정 등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12일 오전 청원군청 앞에서 건설노동자 체불 임금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청주 내덕~청원 북일간 도로 건설구간의 하도급 시공사가 최종 부도 처리되며 조합원 56명의 임금 3억2천만원을 포함해 11억원의 장비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발주처와 원청업체에 수차례에 걸쳐 해결을 요구했지만 대화는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원청 시행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명시된 '원하청연대책임'의 의무를 준수해야한다"며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발주처와 원청업체, 지자체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 장인수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은 현재 다니는 회사가 세종시로 옮겨가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지금 직장이 세종시에 입주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묻자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고 12일 밝혔다.`무조건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답변도 19.8%나 돼 전체 응답자의 63.1%는 회사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관없이 계속 다니겠다'는 응답 비율은 36.9%에 그쳤다.퇴사나 이직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0.4%가 `근무지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그다음으로는 `도시조성에 시간이 걸려 교통 등 불편이 예상돼서'(45.9%), `세종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29.5%), `세종시 입주가 기업발전을 저해할 것 같아서'(5.2%)를 지적한 답변이 많았다.한편, 구직자 49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입사 지원 기업이 세종시로 옮겨가면 `지원여부를 다시 고려해보겠다'는 응답이 46.7%로, `상관없이 지원하겠다'는 답변(42.4%)보다 조금 많았다.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경
공공기관 학생근로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겨울철 학생근로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65명 모집에 3천200명이 신청해 평균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이처럼 관공서 학생근로참여율이 높은 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자금을 마련하고, 비교적 안정적 근로환경 속에서 행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한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이번부터 인터넷 접수가 가능해지면서 예년보다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는 22일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참관을 희망한 학생 10명과 경찰관 2명이 배석한 가운데 참여자를 추첨한다. 선발된 학생은 도청, 시청 및 구청,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내년 1월7일부터 2월4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철도노조의 총파업 철회로 노조원들이 일터로 돌아오면서 철도공사 충북본부의 화물열차 운행이 정상화되고 있다.6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본부 관할 화물열차가 정상운행되면서 연료수급과 완제품 수송에 큰 차질을 빚었던 제천단양지역 시멘트와 연탄제조업체들도 평상시 조업 체제를 회복했다.또 여객열차도 평상시 하루 56회의 75% 수준인 42회 운행되고있다. 노선별도는 중앙선 18회, 충북선 12회, 태백선 12회가 각각 운행되면서 정상 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본부 전체 조합원 1천694명 중 파업참가자 978명 전원이 업무에 복귀했다"면서 "7일께 부터는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천·단양 / 이형수·노광호기자
참숯찜질방에 들어갔던 3명이 가스에 질식돼 50대 부부가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4일 오전 11시30분께 충북 충주시 근교의 J찜질방에서 이모씨(51.충주시 호암동) 부부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찜질방 직원 이모씨(52)는 "찜질방 들어갔다가 나온 한 손님이 누워있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알려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이날 며느리와 함께 찜질방을 찾았다가 사건이 발생한 방에 들어갔던 장모씨(70.여)도 이상 증세를 보여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찜질방은 돔 형태의 여러 개 방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문을 막고 가열한 뒤 사람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숨진 이씨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문제가 발생한 방에 들어가 잠을 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곳 바로 옆 방에서 가열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 이곳에서 가열도중 발생한 유독가스가 이씨 부부가 잠을 자던 방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방의 공기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면서 "일단 일산화탄소 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
충북도내 각 지자체가 4일 청사내 마련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실을 일제히 폐쇄하고 있으나 큰 마찰없이 진행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옛 청주 여성회관에 있는 전공노 청주시지부의 간판을 전격적으로 철거한 뒤 잠금장치와 봉인조치하는 등 사무실을 폐쇄했다.전공노 충북본부와 민노총, 전국 농민회 등 3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통합 공무원노조 탄압분쇄 공동대책위'는 3일 오후부터 청주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진데 이어 4일 오전에도 몇몇 노조원들이 시청 옆 공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청원군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군 공무원 15명이 노조사무실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공대위 관계자와 군관계자 등이 30여 분간 실랑이를 벌였으나 오전 10시 현재 노조 간부들과 군 관계자들이 협의 중이다.제천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노조측에 자진 패쇄를 요구한데 이어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할 방침이다. 시와 노조는 직원 간 물리적 충돌은 피하자는데 공감하고 있어 별다른 물리적 충돌없이 패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몇몇 노조원들은 전공노 사무실 행정대집행 등에 반발하면서 출근길 선전전을 펼치기도 했다.단양군은 3일
도내 시군청사내에 설치돼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실이 4일까지 일제히 폐쇄될 예정으로 있어 지자체와 전공노간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는 행정안전부의 청사내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지침에 따른 것으로 행안부는 미이행 지자체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 불이익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미 통보한 상태다.도내 12개 시군중 전공노에 가입하지 않은 충주와 보은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는 전임자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시달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들의 자진탈퇴 등을 독려하고 있다.청사내에 사무실이 있는 청주와 청원, 제천, 영동, 괴산, 증평, 음성, 진천, 단양에서는 자진철거를 요구한 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4일 행정대집행에 들어갈 방침이다.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 2일 밤 9시30분께 직원들이 전공노 사무실의 간판을 철거한 뒤 출입문을 잠그고 봉인조치에 들어간 상태다.청내에 사무실이 있는 청원과 제천, 영동, 괴산, 증평, 음성, 진천 등 7곳은 현재까지 자진철거할 계획이 없어 지자체가 행정대집행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사무실을 강제폐쇄할 경우 청사내에 천막을 치고 이에 항의하는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각 지자체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