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천 의림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책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에 눈에 띄는 이벤트는 학급별로 우수한 대출자 5명에게 '좋아하는 책 속의 주인공이나 이야기 장면을 에코백에 꾸며보기'와 '매직페이퍼(스크래치종이)에 장면 그림 그리기'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다. 이외에 자율 참여 이벤트로는 학년군별 권장도서 제목의 자음과 힌트를 적은 제비뽑기로 제목을 맞추거나 책을 찾은 학생이 혜택을 받는 것도 있다. 작가님 초청 코너로는 글자 없는 그림책 '양철곰', '빅 피쉬' 등 섬세하고도 역동적인 그림과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이야기 구조로 익히 알려진 제천 출신의 그림책 작가 이기훈씨가 초청돼 2개 학급을 대상으로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강의를 갖는다. 독서주간 학년군별 활동은 별도로 교실에서 진행이 되며 저학년 학생들의 독후활동인 '책표지 그리기' 우수작은 도서관의 실내 벽면을 가득 메워 의림초만의 벽지가 탄생된다. 이 학교 김미애 교감은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도서관 활용을 하기 바란다"며 "의림초 도서관은 연중무휴 열려 있으며 성인용, 학부모용 도서도 많으니 산책 가듯 오가며 이용해주셔도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 향기 가득한 10월을 맞아 전교생, 전체학급이 맑은 목소리를 뽐내는 의림동요발표제를 가졌다. 유치원때 한번 쯤 무대에 올라가 보는 화려한 학예회와는 다르게 의림초의 동요대회는 무대 율동이나 의상 준비 없이 1학기 후반부터 각 학급에서 음악 교과나 기타 재량 시간에 정성껏 노래를 선별해 연습해 온 결실의 자리이다. 이날 동요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두 학년씩 열렸다. 올해도 언제나처럼 사랑반(특수반)의 동요 2곡을 비롯해 도교육청 지원사업인 '감성소리숲 교내 합창단'의 합창곡 및 방과후학교 플롯부의 연주와 청소년문화원에서 교육받은 재학생들의 '가야금병창' 순서도 있어 더 알찬 동요제가 됐다. 이번 동요대회에 6년째 참여해 온 전교어린이회장 이제희 학생은 "저학년 때의 떨리던 기억이 생생한데 6학년이 돼보니 친구들과 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몇 달 간 연습한 예쁜 노래들이 두고두고 기억 날 것 같다"며 "1년 내내 이 동요제를 계기로 학급에서 동요가 흘러나오는 의림초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곤 교장은 "해가 갈수록 유행가를 좋아하는 요즘 어린이들이지만 의림초는 학기중반부터 동요발표회를 준비해오며 자연스럽게 예쁜 노랫말을 배우고 더불어 심성 교육도 되고 있어서 기쁘다"며 "순위를 가리는 대회가 아닌 동요제라 그 어떤 의례적인 행사보다 가장 어린이다운 행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 3학년 학생 122명이 지난 25일 제천 제1의 명소인 의림지에서 EM 황토볼 1천여 개를 투척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와 남천초등학교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오창읍에서 열린 '충북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5월말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충북대표로 결정됐다. 특히 남천초 여자배구팀은 이번 우승으로 2012년 이후 충북소년체전 6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12일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남천초는 정상의 자리에 있음에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연습과 맹훈련으로 이번 충북소년체전에서도 지존의 위엄을 보여줬다. 여기에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과 훌륭한 연계를 보여준 6학년 김솔 선수가 큰 주목을 받으며 초등 여자 배구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의림초는 지난해 추계배 전국대회의 우승 후, 장신의 유망주 선배들이 졸업했지만 언제나 한결같은 훈련과 팀워크로 더욱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학교 박동곤 교장은 "전국대회에서도 지금의 탄탄한 기본기와 패기 넘치는 의욕으로 힘내주기 바란다"며 "그동안 육상종목 등 다른 훈련에 애써주신 지도교사와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림·남천초 배구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5월 27~3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경력을 보유한 남천초 여자 배구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남천초등학교 배구부가 제49회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안산서초에 석패하며 초등학교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의림초등학교 배구부가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49회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인천 주안초를 세트스코어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의림초 배구부는 8강에서 전남 대석초를 2대0으로, 4강전에서 경남 하동초를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열린 주안초와의 결승전에서 파상공세 속에 첫 세트를 내주었지만 6학년 조민성, 왕한민의 빨랫줄 같은 스파이크와 위기 때마다 나온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승리한 의림초는 3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드라마 같은 승리를 일궈 냈다. 대회 종료 후 주장 윤상호 선수는 "응원해 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의림초 배구부 계속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명선 감독은 "이번 우승은 교장, 교감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 코치님 그리고 부모님께서 열심히 지도하고 응원 해주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며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는 "인천주안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생각했으나 오늘 경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 섰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천 남천초등학교 같은 대회 초등학교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천초는 예선에서 부산 사하초, 경북 항도초, 서울 추계초, 광주 치평초를 누르고 4전 4승으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남천초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강원 옥천초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2대1로 신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안산서초를 맞이한 남천초는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다.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지만 5학년 선수가 많은 남천초 배구팀이 6학년 선수가 대부분인 안산서초 배구팀을 상대로 호각인 경기를 벌였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제천 의림초는 지난 9년간 안미정 코치와 훈련해 왔고 5년전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처음 우승이다. 박동곤 교장 부임이후 배구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실력이 급성장했다. 이날 최우수 선수로 6학년 조민성군이 선정됐고 의림초 배구부를 정상에 올려놓은 한명선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2016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지역예선을 실시했다.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의림초 2학년 표준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제천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표준희 학생은 오는 9월 8일 충청북도교육청 본선대회에 제천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영동군에서 열린 제52회 충청북도배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의림초등학교 배구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열린 경기에서 의림초는 옥천 삼양초를 이기고 올라 온 청원 각리초를 상대로 25대11, 25대17로 두 세트 모두 가볍게 이기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의림초 배구부 이주현(5) 선수는 "그동안 형들과 함께 크고 작은 대회를 나가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첫 주전으로 뛰게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하는 '소프트웨어(SW)영재학급'에 선정됐다. 기존 의림초 영재학급은 수학·과학의 잠재된 영재성을 발견해 내는 교육이며 이와는 별개로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전국 30개 기관 소프트웨어(SW)영재학급에 선정돼 '소프트웨어(SW)'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심화된 소프트웨어(SW)교육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30일까지 소프트웨어(SW)에 잠재적 소질을 갖춘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서류로 신청하고 4월초에 대상자 20명이 확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의림초에서 연 100시간의 소프트웨어(SW)심화교육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의림초등학교 홈페이지(http://www.uirim.es.kr)-학교활동-영재교육 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병택 교장은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이제는 컴퓨터가 가진 능력을 인간의 사고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내는 SW교육이 중요하다고 한다"며 "지역에서 SW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체험함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충청북도 교육정보원에서 열린 '제29회 충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제천 의림초등학교 김상유·박주연(6) 학생이 각각 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지난 4월 11일 '정보올림피아드 제천시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 2명이 충북본선에 출전해 2명 모두 입상 했으며 이 둘은 충청북도를 대표해 오는 7월 17일 경북 경일대학교(예정)에서 열리는 제32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한다.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교 측의 지원과 의림초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지도교사 이형석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각오로 선생님의 지도를 열심히 따른 학생들의 성실한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숲 속 교실'을 주제로 숲 해설가를 초청해 수업을 진행했다.이번 '우리 학교 숲 속 교실'에서는 제천시 산림공원과 소속의 숲 해설가 김진배(의림초 15회)씨를 초청해 각 반마다 1차시씩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들에 대해 배워보고 간단한 목제품도 만들었다. 특히 4학년 과학과의 '식물의 생활' 단원 속 학교 주변의 식물에 대해 관찰해 보는 수업과 관련이 있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교실에 참여한 4학년 유해성 학생은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학교 안의 여러 식물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교실 안에서 사진으로 보는 수업보다 직접 나가서 교정을 다니며 직접 관찰하고 비교해보는 수업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학교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고 말했다.김진배 숲 해설가는 "이번 숲 해설 교육을 통해 의림초 후배들이 숲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고 이를 잘 가꾸기 위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 진로창업반 학생 40명이 '이연순향토음식개발연구원'을 방문해 향토음식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의림초는 '의림에듀코어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로창업반을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직업관련 초청관련과 직업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4월 한의사 초청강연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충청도 지방의 향토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 및 요리사 관련 직업체험이다. 낯설게만 느껴지는 향토음식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은 시종일관 상기된 얼굴로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로창업반 박현정 담당교사는 "체험을 앞두고 진로창업반 수업을 할 때 요리연구가 및 요리사 분야를 다뤘기 때문에 이번 학습에 아동들의 기대가 컸으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규남(5학년) 학생은 "음식을 연구하고 보급시키는 요리연구가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우리 고장 음식을 자랑스럽게 여겨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의림에듀코어스쿨 진로창업반'은 경찰 초청강연 및 법원견학도 계획하고 있으며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꿈을 키우는데 더욱 정진한다는 계획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는 지난 5일 '학부모 교육 지정기관 프로그램 운영'의 날을 맞아 20여명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새롭게 완공된 스마트 교실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제천교육지원청 이성범 교육장의 '학교폭력 예방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특강이 있었으며 특강 이전에 의림초 로봇 '꿈동이'의 인사말과 노래를 들으며 긴장을 푸는 시간도 가졌다.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 학부모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강의를 듣고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학부모로서 내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올바른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압화공예가의 강의를 통해 손거울 만들기 등의 '압화공예 체험활동'을 지난 4일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6일에는 내토중학교 안태영 교감을 초빙해 '올바른 자녀의 인성교육과 학부모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는 지난 17일 6학년 학생 179명을 대상으로 의림초 누리관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금교육을 실시했다. 학생세금교실은 제천세무서에서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세금의 의미와 유래, 세금이 사용되는 곳, 공평한 세금, 그리고 세금의 역할과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만화 동영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료 등을 활용해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 중간에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세금상식 퀴즈 맞추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6학년 황현 학생은 "이번 세금교실을 통해 사회 시간에 배운 납세의 의무와 관련해 세금의 의미와 세금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학교장 박종택)는 즐겁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고자 학교 주변의 많은 건널목 마다 매일 아침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자원 봉사가 이뤄지고 있다. 자녀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교육 기부를 신청한 170명의 학부모 녹색어머니회원과 학부모 명예경찰단이 바쁜 아침 시간을 쪼개 교통 지도를 해주고 있다.또 지역사회 봉사 MOU 체결로 KT 제천지부 직원들이 후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그 외에도 6학년 학급별로 조직된 교통도우미 어린이, 학교지킴이, 교감선생님이 교통 지도를 위해 매일 아침 마다 수고하고 있다. 이러한 따뜻한 봉사의 손길로 의림초등학교의 등굣길이 더욱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어져가고 있다. 6학년 김지윤 학생은 "교통도우미로 활동해 보니 그동안 우리를 위해서 봉사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어린 동생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어 보람도 느낀다"며 "다만 학교 앞까지 차를 타고 와서 내리는 학생들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교통지도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서 걸어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는 지난 3일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를 실시했다.이날 열린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는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진로진학부장인 김창순 교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진로교육의 전반적인 이해와 진로교육에 있어서의 부모의 역할 및 커리어넷 활용법 등 자녀의 진로지도에 있어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학부모가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강의를 들은 한 학부모는 "요즘 들어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대두되고 있는데도 어떤 방법으로 접근할지 몰라 매우 막막했다"며 "그러나 이런 기회를 통해 지도 방향도 알게 되고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진로교육 아카데미는 오는 26일 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