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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가득 의림동요발표제 열려

"우리를 맑게 하는 동요가 좋아요"

  • 웹출고시간2017.10.19 14:40:50
  • 최종수정2017.10.19 14:40:50

가을 향기 가득한 10월을 맞아 제천 의림초등학교 전교생, 전체학급이 맑은 목소리를 뽐내는 의림동요발표제 행사를 갖고 있다.

ⓒ 의림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 향기 가득한 10월을 맞아 전교생, 전체학급이 맑은 목소리를 뽐내는 의림동요발표제를 가졌다.

유치원때 한번 쯤 무대에 올라가 보는 화려한 학예회와는 다르게 의림초의 동요대회는 무대 율동이나 의상 준비 없이 1학기 후반부터 각 학급에서 음악 교과나 기타 재량 시간에 정성껏 노래를 선별해 연습해 온 결실의 자리이다.

이날 동요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두 학년씩 열렸다.

올해도 언제나처럼 사랑반(특수반)의 동요 2곡을 비롯해 도교육청 지원사업인 '감성소리숲 교내 합창단'의 합창곡 및 방과후학교 플롯부의 연주와 청소년문화원에서 교육받은 재학생들의 '가야금병창' 순서도 있어 더 알찬 동요제가 됐다.

이번 동요대회에 6년째 참여해 온 전교어린이회장 이제희 학생은 "저학년 때의 떨리던 기억이 생생한데 6학년이 돼보니 친구들과 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몇 달 간 연습한 예쁜 노래들이 두고두고 기억 날 것 같다"며 "1년 내내 이 동요제를 계기로 학급에서 동요가 흘러나오는 의림초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곤 교장은 "해가 갈수록 유행가를 좋아하는 요즘 어린이들이지만 의림초는 학기중반부터 동요발표회를 준비해오며 자연스럽게 예쁜 노랫말을 배우고 더불어 심성 교육도 되고 있어서 기쁘다"며 "순위를 가리는 대회가 아닌 동요제라 그 어떤 의례적인 행사보다 가장 어린이다운 행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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