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나침반(Career Compas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나침반(Career Compass)'은 학생들의 진로목표 설정과 실천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자기주도 진로 설계 교육을 통해 직업만족도를 높이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청주대는 먼저 사회과학대학 소속 8개 학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뒤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각 학과별 맞춤형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나의 진로 알아보기 △진로목표 세우기 △달성계획 수립하기 △앞으로의 각오 등이다. 김봉한 인재개발원장은 "'진로나침반'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성찰과 그에 따른 자기 주도 진로 계획을 미리 계획해 봄으로써 사회 진출 시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올해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충북도와 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앗싸! 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그램에 선정돼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내덕노인복지관에서 다음달부터 7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편생교육원은 성공노화 개념, 생애곡선의 이해, 행복지수 높이기, 자기성향이해, 노년의 건강관리 등의 이론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 회고록을 만드는 실습 과정 등을 총 1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청주대 간호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건강과 관련된 강의를, 영화감독 신운하씨가 영상제작 등을 지도한다. '앗싸! 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들은 청주대 평생교육원(043-220-8778~9)이나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043-255-2144~5), 청주내덕노인복지관(043-216-9810~1)으로 이번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15일 보도자료를 내 "일부에서 학사구조개편이 '문학·예술학과 무분별한 통폐합'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1년4개월여 동안 대내외 의견수렴과 학내 주요 경영진 인터뷰, 1·2차 공청회, 단과대학별 미팅, 학과별 면담, 외부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학내 구성원은 물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학사구조개편을 마무리했다"며 "이 과정에서 학내구성원간 갈등도 있었지만 모두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기초 인문사회교육 수요 대응과 예술·철학 등의 학생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어느 전공 학생이나 수강할 수 있도록 교양과목을 크게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청주대는 "청주대의 학사구조개편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생존과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청주대의 학사구조개편이 성공리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지켜봐주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행정대학원 고위관리자과정 제58기 입학식이 지난 14일 고위관리자과정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성봉 총장과 김진홍 고위관리자과정 총동문회장,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봉 총장은 "여러분이 배우고자 하는 진취적인 용기와 자세가 오늘날 지역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게 한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주대학교는 전력을 다해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문을 연 청주대 고위관리자과정은 지난해까지 2천여 명이 수료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이공계 증원, 유사학과 통합, 기초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해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8개 단과대학은 6개로, 모집단위는 62개에서 28개로, 62개 전공교육과정은 49개로 축소했다. 청주대는 "사회수요 부합도 지수와 신입생경쟁률, 재학생충원율, 취업률 등 내·외적인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한 외부자문위원회의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며 "4차산업 혁명의 핵심가치 구현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해 ICT-Energy, BT/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등 4가지 특성화 방안을 학사구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청주대는 기존 8개 단과대학을 △비즈니스대학 △인문사회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보건의료과학대학 △교양대학 등으로 축소됐다. 기존 62개 전공의 경우 34개는 통합되고 6개는 신설됐다. 신설 전공은 △빅데이터통계학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 △디지털보안전공 △광기술에너지융합전공 △전기제어전공 △정보인터랙션디자인전공 등이다. 이와 함께 청주대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각 전공단위가 아닌 사회수요와 직무역량 맞춤형으로 29개 그룹의 학부단위로 모집하는 한편 실용-융합 특성화, 학생수요 맞춤형 교육과 학생역량 강화를 위해 15학점 정도의 부전공 이수를 의무화했다. 학부교육선도대학지원사업(ACE)의 수주를 위해 철학·역사블록, 정치·경제·사회블록, 예술·문화블록도 신설하는 등 교양대학을 강화했다. 손상희 기획처장은 "대학 특성화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사회수요에 적합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펜싱부가 최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회장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청주대 펜싱부는 에뻬 단체전에서 조다윗(체육교육과 4년), 최한새(〃3년), 김재원(〃2년), 권재선(〃1년)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한국체대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지현석(체육교육과 4년), 박재성(〃3년), 박재우(〃2년), 김지호(〃1년)가 3위를 차지했다.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김지호(체육교육과 1년)선수가 3위에 올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출신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대 영화학과 출신인 마대윤 감독(94학번)이 현실 속 가족을 소재로 제작한 '그래 가족'이 감동을 주고 있다. '그래 가족'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휴먼드라마 영화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아트시네마 인더스페이스 영화관에서 진행된 영화학과 제75회 CUFF(Cheongju University Film Festival) 졸업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3편이 영화투자배급사와 계약한 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최진혁 감독(2010학번)의 '속죄', 전선호 감독(2013학번) '로라', 정가영 감독(2013학번) '가을단기 방학' 등이다. 앞서 영화학과 출신인 이계벽 감독(92학번)의 코미디 영화 '럭키'가 흥행에 성공한데 이어 김정민 프로듀서(94학번)의 '베테랑'도 역대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정지훈 프로듀서(95학번)는 지난 2011년 '최종병기 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5년 '오빠생각' 등의 영화를 잇따라 기획·제작했다. 어일선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은 "4학년 학생들이 장편영화 제작에 대한 경험을 쌓으면서 졸업과 동시에 감독 데뷔를 하는 등 우리대학 영화학과가 명실공히 영화인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박종학(60·사진) 청주대학교 교수가 충무학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충무학회는 충청지역 무예 및 체육학계, 무예산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창립된 무예진흥사업 지원 학술단체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박 회장은 "충무학회는 지역 무예인들이 뭉쳐 무예종목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기구화된 의미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올림픽과 견줄 수 있는 국제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예를 통해 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한 학술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유도 세계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유도 명문인 청주 대성중학교과 청석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81년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이후 청주대 체육교육학과 대우 교수로 교단에 선 박 회장은 2008년 대만 유도 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 지난 2014년 청주대 교수로 임용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3D 프린터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메이커스 스튜디오' 과목을 개설한다. 청주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7일 '3D 프린터 전문가 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 소속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청주대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취·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 미래 헬스케어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성봉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을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주문식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과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청주대에서 실시하는 산학협력 특성화 사업단이다. 기업애로기술지원, 맞춤형 교육 및 공동기술개발 상용화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10년 연속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독일의 디자인 인증기관인 iF에서 실시한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국가에서 1만2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청주대는 산업디자인과 김연준씨가 'HOT CARE(제3세계 화상환자 응급대처 서비스)'라는 작품을 출품,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57점의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한 사립대학에서 학내 선후배 간 악·폐습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청주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한 커뮤니티에는 'A과에 대해 고발하려고 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익명으로 작성된 글에는 학교 오티(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있었던 일과 개강총회 부조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내용을 보면 '청주대는 1박2일의 오티를 진행하게 돼 있지만, A과는 2박3일의 오티 일정을 가졌다'며 '이 같은 사실은 교수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취침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선배들의 자취방에서 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오티 기간 학번인사와 구보, 과 노래 외워 부르기 등을 시켰고 큰소리로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몇 번이고 반복하게 했다. 추운 밖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 한 시간가량 고개를 숙이고 있게 시켰다'며 '17학번(신입생)이 잘하지 못하면 16학번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심리적 압박도 있었다. 끝에 몰래카메라라는 말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학기 초 진행되는 개강총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개강총회에는 2·3·4학년 재학생과 신입생 동기 앞에서 두 가지 이상 장기자랑을 하게 돼있다고 했다. 그런데 장기자랑은 단순히 자신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을 웃겨야 한다는 목적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여학우들은 모두 머리를 묶고 화장을 지운 상태로 진행해야 한다'며 '선배들에게 개인기가 통과되지 않으면 모욕적인 말과 함께 계속해서 다른 개인기를 시킬 것이라 예고해 아이들에게 큰 부담과 공포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내 부조리로 인해 학생 2명이 자퇴했다고 밝혔다. '개강총회에 강압적으로 이런 일들을 벌인다는 건 환영이 아니라 폭력'이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2명의 학생이 자퇴를 한 상태다. 지금은 학교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했다. 해당 과에선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사실이긴 하지만 특정 행위가 과장됐고 없는 일까지도 거론됐다는 것이다. 해당과 B교수(학과장)는 "2박3일로 진행된 오티의 경우 다음날 신입생 수강신청 일정이 있어 지방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배려 차원에서 과 선배들이 잠자리 등 편의를 제공한 것뿐"이라며 "오티 기간 선·후배 인사법 등 반복적인 교육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으슥한 곳으로 신입생을 데려가거나 고학번 선배에게 얼차려를 주는 행위 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오티 인사교육 등은 학생 자치활동으로 과 교수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개강총회의 경우 과 교수가 전체 참석한 가운데 학사일정과 학과 일정 소개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식 일정 이후 교수들이 떠나는데 학생들만 남은 상황에 장기자랑이 이뤄지는 데 이번 개강총회에서 장기자랑 등을 하지 않는 것으로 지난주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B교수는 "자퇴한 학생들 문제로 재학생과 신입생에 대한 면담을 차례로 진행했다. 강압적인 문화를 없애자는 차원에서 장기자랑 등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알렸지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공동종합예술 특성상 단체 활동이 대부분이다 보니 일부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강압적인 문화를 떨쳐내는 방향으로 학생들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퇴한 한 학생의 경우 학교 측에 과 생활 적응 등에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 같은 문제 예방을 위해 학생회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문제가 제기된 글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고 문제가 확인되는 부분은 조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창업동아리 '500℃'(공예디자인학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자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최근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전국 515팀을 선발해 총 1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대 창업동아리 '500℃'는 폐기되는 수입주류병을 유리공예로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최종 합격했다. 앞으로 '500℃'에는 창업공간 및 창업·경영 상담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전 과정에 대한 멘토링이 제공된다. '500℃'는 이승호(공예디자인학과)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지난해 치러진 제44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청주대는 이번 국가고시에 23명이 응시, 22명이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95.6%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80.5%)을 상회했다. 2013년 개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작업치료학과는 △1대1 책임지도교수제 시행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 초빙 △교수진의 현장실무교육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기준에 부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흥덕구보건소,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약을 맺고 경증치매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예방을 위한 각종 치료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덕주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은 "높은 합격률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청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가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고등교육기관의 질을 관리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인증은 다음달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으로 청주대는 △11개 언어로 활용되는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 공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청주대는 유학생 불법체류율이 1% 미만인 대학으로 선정돼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기준 완화 및 절차 간소화 등 추가적인 혜택도 받게 됐다. 청주대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와 체계적인 관리, 효율적인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2016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17일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천494명, 석사 59명, 박사 13명이 학위를 받았다.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는 인수진씨가 수석졸업자로 선정돼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경제학과 이형규씨 △행정학과 김형래씨 △바이오메디컬학과 손보라(여)씨 △회화학과 한경선씨 △간호학과 이혜미(여)씨 △항공운항학과 양병모씨는 총장상을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51명도 학위를 수여받았다. 중국인 졸업생 딩리민씨는 '한국어 의성어·의태어의 교육방안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성봉 총장은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