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시 중학생 일행 15명이 27일 보은군을 방문했다. 미야자키시 중학생 일행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보은군 중학생 10명과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속리산중학교 방문, 한복입기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 보은군 중학생 가정 방문 등의 교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보은군 중학생도 오는 겨울방학에 미야자키시를 방문하고 일본 전통문화 체험 및 합숙 등을 실시해 자매도시간의 우애를 쌓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는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1993년 일본 다카오카쵸와 자매결연 후 2006년 1월 다카오카쵸를 합병한 미야자키 시와 교류관계를 승계해 현재까지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24일 'Good-bye School Bullying(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영어축제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예방과 영어학습 동기 고취를 위한 이번 행사는 영어 독서퀴즈, 영어연극, 영어팝송 대회로 진행됐다. 영어 독서퀴즈 대회는 학교폭력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주인공을 다룬 'Bully(왕따/불량배)'라는 책을 읽고, 책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상황을 영어대본으로 만들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연극으로 시연해 봄으로써 대인관계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반별 팝송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협동·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소통·공감·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어연극에 참여한 이호은 학생은 "매년 영어연극에 참여했지만 올해 연극은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우리가 겪고 있는 학교생활 문제를 연극으로 공연하여 몰입할 수 있었고,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국 최초 기숙형공립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는 17일 1학년 전체학생이 참여한 드론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꿈·끼 탐색 주간을 이용하여 정일품 드론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는 드론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시키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확산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 프로그램으로는 드론의 비행원리와 구조, 드론 관련 법규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실제 드론을 가지고 정일품 드론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1학년 학생들을 지도하여 호버링, 전진, 후진, 측면 비행, 코스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류규현 교장은 "드론 페스티벌을 통하여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다른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2월8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사진 작가를 꿈꾸다'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사진 작가 권혁찬, 인영경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큰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교육 기부를 실행하려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모아져 시작됐다. 학생들은 학부모 사진 작가의 수업을 통해 사진 기초 이론, 스튜디오 촬영, 야외 출사, 작품 출사, 작품 전시 등 사진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진작가'와 '큐레이터'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수업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접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의 기회를 갖게 된다. 희망 프로젝트 '사진 작가를 꿈꾸다'는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 사진작가 권혁찬 씨는 "올해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사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세계를 담아내며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 '솔빛오케스트라'가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8월29일~ 9월3일)'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솔빛오케스트라는 이 대회에서 지정곡 '신세기 행진곡'과 자유곡 'Hymn to the infinite sky'를 부드러운 선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연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희경 솔빛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올해 새로 부임해 단원들과 열심히 노력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냄으로써 4년 연속 금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속리산중학교 학부모 선진지 견학'으로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의 관악경연대회 모습을 직접보고 함께 응원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계기도 마련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가현 학생은 "우리나라 관악을 대표하는 대회에서 4년 연속 금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대회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여러 선생님, 학우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평소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한 연습과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도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땀 흘리며 노력을 기울여 음악적 기량을 한층 높였다. 솔빛오케스트라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9월에는 충북학생 관악제에 참가예정이며, 12월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29일 'Class Cooking Contest'를 개최했다. 속리산중학교는 평소 참여·소통·공감의 어울림 학교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공감으로 Green 행복한 사랑의 가족캠프', '효(孝)체험 사랑 드리기'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Class Cooking Contest'도 교육공동체 일원인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상호 소통·공감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별 경연대회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각 팀은 파송송 계란탁, 요리조리, 속리산 백선생, 味(미)Cook, Cook King 등 재치 있는 팀명으로 경연에 임했다. 경연에 참여한 학부모·학생·교사는 치킨샐러드, 연꽃 백숙, 수제 피자, 냉우동과 주먹밥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며 숨은 요리 솜씨를 뽐냈다. 경연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심사는 맛과 멋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교직원과 학생 대표들이 경연음식 시식 후, 투표로 우승팀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에 참석한 김영미 학부모는 "요리하는 동안 팀별로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았고, 자녀 그리고 선생님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가 제24회 '충북학생과학탐구올림픽'과 제34회 '충북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보은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입상한 2학년 김호은, 한란경 학생은 지난 10일에 실시한 제24회 충북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실험주제를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동상에 입상했다. 또 2016 보은군청소년과학탐구대회 4종목 중 항공·우주, 융합과학, 탐구토론 부문에서 최우수상, 기계공학부문에서 우수상을 입상하는 등 모든 종목에서 입상, 속리산중학교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보은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입상한 학생들은 지난 16일과 17일에 실시한 제34회 충북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항공·우주와 융합과학 종목에서 은상, 탐구토론 부문에서 장려를 입상하는 등 과학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보은군 대회와 도대회 과학경진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속리산중학교는 평소 융합적인 탐구 실험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과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성과가 기대된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는 학생 자율형 생활지도 프로그램으로 '다섯 손가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3학년을 엄지, 2학년을 중지, 1학년을 소지로 하여 같이 생활하며 고민도 서로 나누고 이를 통해 학생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여 원만한 기숙사 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숙사 각 호실을 담당하는 지도교사와 함께'다섯 손가락'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 날 공유한 체험학습의 경험들과 함께 나누었던 생각들은 '다섯 손가락 관찰일지'에 추억으로 기록되고 보관되며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류규현 교장은 "이를 통해 학생들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웠던 고민들도 지도교사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감으로 행복한 Green 가족 만들기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속리산중학교가 인문소양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가정과 연계한 인문소양을 함양하기 위하여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학교교육활동을 경험하고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첫째 날은 '감성애(愛) 만남의 날'로 개회식과 함께 가족의 유대 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체 게임과 유경희강사(한국상담복지조합대표)의 가족 성격 유형에 따른 개성을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또 이옥영 수석교사는 행복한 가족 만들기 심화 활동으로 '그림카드로 만나는 행복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가족 십계명', 부모의 마음을 읽고 감사를 표현하는 '세족식', 가족들의 소원을 담은 '풍등 올리기'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감동의 가족 캠프를 마무리 했다. 속리산중학교는 '공감으로 행복한 Green 가족 만들기 캠프'를 통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웠고, 학교와 가정의 연계로 인문소양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소양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들을 초청, 학생들과 함께 어울림을 통한 교육 공동체로서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 방송부 SBC(Songnisan Broadcasting Club) 학생들이 아주 특별한 서울나들이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신설되어 활동하고 있는 속리산 중학교 방송부는 다양한 순서로 구성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송하고 있다. 각 요일별로 학생들의 사연 소개와 신청곡, 생일 축하 메시지 등 다양한 순서를 기획 회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화요일에 진행되는 '오늘의 좋은 생각'에서는 인성교육의 7대 덕목을 주제로 좋은 예화들을 들려주거나 옛 고전의 부분을 발췌하여 읽어주며 인문소양을 기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SBC 방송부는 이번에 학생작가가 신청한 SBS 라디오 공개방송에 당첨되면서 더욱 풍요롭고 다양한 라디오 방송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이번 공개방송 참여를 통해 시골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서울 방송국의 문화적 인프라를 경험하고 한결 나아진 라디오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으로 성숙한 방송부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현 교장은 "자율적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방송부에게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꿈과 진로를 찾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방송 참여는 신설된 방송부에게 많은 체험과 학습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방송국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 학생들이 인성과 감성의 함양을 위해 직접 계획하고 참여하는 학급 화단을 조성해 화제다. 지난 22일 학생들이 스스로 꽃을 가꾸고 키워봄으로써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기르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며, 급우들과 협동과 배려, 나눔 등을 체험과 실천을 통해 인성과 감성의 함양을 위한 '미(美)다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보은군 4-H(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한 꽃묘 720송이와 자체 구입한 500송이를 포함해 총 1천220송이를 학급별(6학급)에 균등 배정하고 각 반별 학생들이 힘을 모아 화단 조성 계획(7~12일), 화단 팻말 만들기(18~19일), 꽃 심기(18~22일)까지 스스로 진행했다. 학생들 스스로 급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급 특성에 맞는 화단 구성을 토론하고 결정했다. 화단에 꽂을 팻말 또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학급 전 학생이 꽃을 심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단결력과 우애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서연제(3년) 학생은 "우리반 학급의 화단이 조성되어 우리들만의 화단이 형성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우리반 화단을 직접 계획하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팻말도 만들고 꽃을 심는 과정을 우리 스스로 진행하여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류규현 교장은 "학급별 화단 조성 이후 학급 스스로 꽃밭을 관리하고 자연탐구 학습에 활용된다"며 "우수 관리 학급은 학교 자체적인 인센티브 부여 등 학생들의 동기유발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21세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주말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가족 만들기 캠프를 실시했다. 이 학교는 인성교육이 가정과 연계를 통해 이루어질 때 더욱 효율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존중'이라는 주제로 인성교육 주간을 정하고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준비했다. 속리산중학교는 기숙형 학교로 학부모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총괄 진행을 맡은 이옥영 수석교사는 "행복한 가정도 만들어 가는 것이며, 가정이 건강하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 및 학업 성취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남의 날'로 개회식을 연 학생과 학부모는 '존중의 미덕으로 행복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신라대학교 김효숙 교수의 강의를 청취했다. 이어 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화아트스토리 △명언 아트스토리 △푸드아트스토리 등의 다양한 활동 중심의 인성교육 방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감사편지 낭송, 세족식, 가족 소원 풍등 날리기' 등의 감동의 활동들이 이어졌다. 이날 학부모 캠프 설문에서 "속리산중학교의 교육에 대해 신뢰와 감사를 드린다"는 의견을 준 학부모들이 많았다. '다짐의 날'로 둘째 날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는 아침 식사와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다도(茶道)를 통해 부모 공경의 마음을 배우고 캠프 소감문 발표,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감동의 가족캠프는 막을 내렸다. 민홍(15) 학생은 "가족캠프를 2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부모님에게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추억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 간의 다양한 만남과 감동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1일 오후 1시 26분께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속리산중학교 3층 옥상에서 불이나 태양광발전설비 1개 등을 태워 193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을 처음 발견한 직원 A(55)씨는 경찰에서 "방충망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검은색 연기가 피어올라 다른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분말소화기로 불을 껐다"고 말했다. 불은 5분 만에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강준식기자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는 학교폭력 예방 및 조화로운 공동체 생활을 위한 인성 생활지도 프로그램 '다섯 손가락'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다섯 손가락'이란 3학년을 엄지로, 2학년을 중지로, 1학년을 소지로 명명하고 기숙사에서 서로 도우며 생활하는 학생 자율 인성 생활지도다.다섯 손가락은 기숙사 및 학교 생활에서 서로 가족 같은 오남매로 묶어주어 조화로운 학교 공동체 생활을 익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다섯 손가락은 전국 최초 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와 인성지도를 위해 3년째 실시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이다.부모와 가족의 곁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다섯 손가락의 가장 큰 취지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그리고 학교부적응 학생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어 돌봄의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런 것들을 교사가 지시하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자신들의 문화를 개선하게 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바람직한 공동체 생활을 깨닫고 나눔과 배려의 삶을 경험하므로 학생들의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더없이 값진 기회가 되고 있다.다섯 손가락은 학교폭력 예방에 매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유는 같은 방을 사용하는 선후배가 서로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지도교사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관찰일지를 통해 확인을 하게 해 사소한 문제도 금방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섯 손가락 리더십 캠프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다섯 손가락 리더십 캠프는 △팀별 공동체 게임 △'미안해 속리산! 사랑해 속리산'이란 코너를 통해 학교폭력 등 부정적 학생들의 문화를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이어 '섬기는 우리들'이란 주제로 서로 배려와 나눔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했고, 지도교사와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꿈과 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의 교장공모에 류규현 경덕중학교 교감과 김수열 청주농고 교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보은교육지원청은 심사위원 8명이 임기 4년의 속리산중학교 교장 선출을 위한 심사를 진행중이다.류 교감은 '함께 행복한 명품학교를 꿈꾼다'며 속리산중학교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지원 동기로는 중등교육, 학교경영, 교육행정의 전문가라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학교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고, 교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청렴성'을 첫째로 꼽았다.경합중인 김 교사는 교장이 갖춰야할 우선 덕목으로 '사랑'을 내세우고, '아이들의 행복'에 중점을 두겠다 라고 강조했다.그는 "속리산중학교의 지난 4년은 비상의 시기라면 앞으로 4년은 도약의 시기로 함께 하고자 교장공모에 응모했다"고 밝혔다. 또 "따스한 감성, 격조 있는 지성을 교육철학으로 행복 씨앗학교 지정을 통해 예산 및 시설을 확장할 것이며 교육행정전담팀을 구성하고 수평적 리더십에 기반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2011년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개교한 속리산중학교는 최신식 학교시설과 악기연주 등 방과후 활동으로 인기가 높아 입학하기 위해 타지에서 이사를 오는 등 인기학교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공모결과는 2월중순 나올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