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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01 13:38:38
  • 최종수정2015.11.01 13:38:38

행복한 가족만들기 캠프에 참여한 속리산중학교 학생들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발을 씻어 주는 '세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주말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가족 만들기 캠프를 실시했다.

이 학교는 인성교육이 가정과 연계를 통해 이루어질 때 더욱 효율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존중'이라는 주제로 인성교육 주간을 정하고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준비했다.

속리산중학교는 기숙형 학교로 학부모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총괄 진행을 맡은 이옥영 수석교사는 "행복한 가정도 만들어 가는 것이며, 가정이 건강하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 및 학업 성취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남의 날'로 개회식을 연 학생과 학부모는 '존중의 미덕으로 행복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신라대학교 김효숙 교수의 강의를 청취했다.

이어 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화아트스토리 △명언 아트스토리 △푸드아트스토리 등의 다양한 활동 중심의 인성교육 방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감사편지 낭송, 세족식, 가족 소원 풍등 날리기' 등의 감동의 활동들이 이어졌다.

이날 학부모 캠프 설문에서 "속리산중학교의 교육에 대해 신뢰와 감사를 드린다"는 의견을 준 학부모들이 많았다.

'다짐의 날'로 둘째 날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는 아침 식사와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다도(茶道)를 통해 부모 공경의 마음을 배우고 캠프 소감문 발표,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감동의 가족캠프는 막을 내렸다.

민홍(15) 학생은 "가족캠프를 2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부모님에게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추억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 간의 다양한 만남과 감동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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