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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4 14:37:18
  • 최종수정2015.03.24 14:37:18

보은중학교 인성 생활지도 프로그램 '다섯 손가락' 리더쉽 캠프가 열린 가운데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는 학교폭력 예방 및 조화로운 공동체 생활을 위한 인성 생활지도 프로그램 '다섯 손가락'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다섯 손가락'이란 3학년을 엄지로, 2학년을 중지로, 1학년을 소지로 명명하고 기숙사에서 서로 도우며 생활하는 학생 자율 인성 생활지도다.

다섯 손가락은 기숙사 및 학교 생활에서 서로 가족 같은 오남매로 묶어주어 조화로운 학교 공동체 생활을 익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섯 손가락은 전국 최초 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와 인성지도를 위해 3년째 실시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가족의 곁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다섯 손가락의 가장 큰 취지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그리고 학교부적응 학생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어 돌봄의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것들을 교사가 지시하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자신들의 문화를 개선하게 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바람직한 공동체 생활을 깨닫고 나눔과 배려의 삶을 경험하므로 학생들의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더없이 값진 기회가 되고 있다.

다섯 손가락은 학교폭력 예방에 매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유는 같은 방을 사용하는 선후배가 서로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지도교사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관찰일지를 통해 확인을 하게 해 사소한 문제도 금방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손가락 리더십 캠프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섯 손가락 리더십 캠프는 △팀별 공동체 게임 △'미안해 속리산! 사랑해 속리산'이란 코너를 통해 학교폭력 등 부정적 학생들의 문화를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섬기는 우리들'이란 주제로 서로 배려와 나눔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했고, 지도교사와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꿈과 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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