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학사 입사생을 추가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학사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진출한 지역 인재들을 위한 대학생 공공기숙사다. 선발 대상은 청주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로 총 6명(남 4, 여 2)이다. 모집공고일(2017년 7월 3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계속해 청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8월 4일까지 청주시청 인재양성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8월 22일께 통보된다. 선발된 입사생은 한 달 12만 원(식대 별도)의 비용으로 기숙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청주학사는 기숙사, 도서관, 체력단련실, 식당, 동아리방, 인터넷카페,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현재 14명의 재사생(남 6, 여 8)이 생활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옛 청원군은 지난 2014년 7월 역사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주민 합의에 의한 첫 자율 통합이라는 점에서 대내외 관심은 뜨거웠다. 그만큼 기대도 많고 우려도 많았다. 세종, 대전과 함께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할 경쟁력을 갖춰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통합청주시 출범 3년을 맞은 현재까지 충청권 상생 시너지는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과제도 아직 많다. 각종 사회·경제적인 지표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는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통합을 기점으로 청주시의 발전 속도는 가히 눈부시다. 매년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경제·문화·복지 등 각종 지표는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파른 도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00만 도시 실현'의 꿈도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우뚝' 2017년 현재 청주시의 인구는 모두 84만8천45명. 통합 전(2013년) 인구 82만4천937명보다 2.8%나 증가했다. 재정 규모는 2조719억 원(2017년 본예산 기준)으로 2013년(1조5천942억 원)보다 무려 29.9%가 커졌고, 사상 첫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른 경제지표 성장도 괄목할 만하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2013년 1만8천494명에서 4년 새 3만1천467명으로 58.7%가 늘었다.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25조1천761억 원에서 10.5% 증가한 27조8천180억 원을 기록했다. 국비 확보액은 2배에 달한다. 2013년 4천448억 원이었던 국비 확보액은 2015년 5천963억 원, 2017년 8천858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삶의 질 향상 '뚜렷'…전국 최고 수준 전국 주요도시와 비교한 삶의 질 지표도 우수하다. 전국 8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청주시는 고용률 1위(61.4%)를 기록하고 있다. 실업률은 3.1%로 가장 낮다. 1인당 지역총생산은 3천300만 원으로 2위인 부천시(3천91만 원)보다 200만 원 가량 많다. 공공체육시설은 703개에 달한다. 용인시(355개)의 2배 정도다. 1인 당 복지예산(78만8천 원), 장애인 일자리 참여(780명) 등 복지 분야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충청권 상생 '삐걱'…중핵도시 걸림돌 통합청주시가 출범할 당시만 하더라도 세종, 대전과 함께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특히 신 행정수도 구축에 따른 청주시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게 떠올랐다. 그러나 시너지는 미약하기만 했다.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은 가속화됐다. 청주시의 총 인구 증가와 함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세종에 유출되는 인구도 계속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세종으로 유출된 청주 인구는 1만6천605명에 이른다. 반면 세종에서 청주로 유입된 인구는 고작 5천146명이다. 3년 동안 1만 명 이상이 청주를 떠나 세종으로 이동한 셈이다. 이런 세종시 빨대 현상은 급기야 세종역 신설 논란에 불을 당기는 요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선거철마다 포퓰리즘에 기인한 '세종역 신설' 논란이 불거져 충청권은 사분오열되곤 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세종역 논란이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갈등의 뇌관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오송역세권·매립장 등…화학적 통합 저해 청주와 청원의 물리적 통합은 비교적 성공적이다. 통합 당시 약속한 상생발전 합의사항은 93%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상생발전 합의사항 5개 분야 75개 사업 중 올해 2분기까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은 모두 70개다. 그러나 일부 난항을 겪고 있는 사업이 있어 주민 화합을 저해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2매립장 문제다. 매립장 사안은 상생발전 합의사항(65번)에 명시된 '주민의사를 반영한 혐오시설 입지선정'과 맥을 같이 한다. 노지형, 지붕형 등 사업 방식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는 사안이지만, 결국 합의내용인 '주민 공모절차에 의해 추진한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생긴 문제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청남대 관리권 이전 △국책사업 유치 시 옛 청원군 지역 배정 △체육시설 청원군 이전 등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상생발전방안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수년째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오송역세권 문제도 청주시의 발전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통합 3주년 및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과 청주시민 약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민대상 시상에 이어 혜능윈드오케스트라, 충북소방악대, 공군사관학교군악대의 민·관·군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부부 성악앙상블Los Amigos, 인기 가수 장윤정 등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청주지역 6개 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은 합창무대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합 3주년을 맞는 지금 청주시는 탄탄한 경제적 기반위해 중부권 핵심도시이자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85만 청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일 열린 통합 3주년 기념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4회 청주시 시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는 5개 부문 중 추천자가 없는 지역사회부문를 제외한 4개 부문에 대해 타의 귀범이 인정되는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문화예술부문 문길곤 충북예총 사무처장 △체육교육부문 유경철 전 청주시 체육회 상근부회장 △산업경제부문 홍원희 ㈜신화아이티 대표이사 △사회복지부문 오창진 효성병원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한 문길곤 충북예총 사무처장은 연극배우, 연출가, 극단 '청사' 대표로 35년간 100여편이 넘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했다. 전국 연극제 금상, 충북 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해 청주시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했다. 체육교육부문을 수상한 유경철 전 청주시 체육회 상근부회장은 청주시 체육회, 충청북도 체육회 활동을 통해 청주 및 충북지역 체육인을 적극 지원했다. 전국체전 3회 유치, 충북체육회관 및 충북스포츠센터 건립 등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경제부문을 수상한 홍원희 ㈜신화아이티 대표이사는 R&D 연구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제품의 품질개선, 기술개발로 해외수출에 공헌했다. 사회복지부문을 수상한 오창진 효성병원 이사장은 8년간 368회의 수요일 무료급식 봉사, 무료 보훈주차장 운영, 지역주민 의료지원 및 건강상담, 지역축제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시민대상이 각 분야에 숨어 있는 지역사회의 훌륭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주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자연취락지구 4곳 지구단위계획을 30일 결정고시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옛 청원군 지역 4곳, 11만1천923㎡ 규모를 대상으로 수립했다. 대상지는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솟떼배기·새말중간말지구 △상당구 가덕면 노동리 괴일지구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뱀내지구 △청원구 오창읍 양지리 양지지구다. 주요 결정내용은 취락지구의 기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 12개 노선, 공원 4곳, 주차장 5곳 등이다. 결정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또는 도시계획과(시청 후관 2층)에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지하수 보조 관측망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수 보조 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의 변동 상황을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시설이다. 시는 현재 지하수 보조 관측망 87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억8천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12곳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질오염 또는 수위고갈 우려 등으로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오는 2018년까지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18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자전거 전용도로 곳곳에 청주시민 자전거보험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자전거보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무심천 자전거도로 내 6곳에 자전거보험 안내표지판을 설치한 것에 이어 올해 오천자전거길(북이~옥산~오송)과 금강 자전거길·문의·미원·오송 등 주요 자전거 전용도로의 시·종점·중간 휴식처 등 총 18곳에 자전거보험 안내표지판을 추가 설치했다. 지난 2015년 10월 24일부터 시작된 청주시민 자전거보험은 현재(25월 31일 기준)까지 시민 202명이 총 2억7천500만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보험은 청주 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이용 중 사고발생 시 보험금은 동부화재에 청구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에 따른 본인 사고 또는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사고에 대해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혜택 기간은 사고가 발생한 시점부터 3년 동안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지역개발과(043-201-2736) 또는 동부화재보험(02-488-711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보험이 만료되는 12월 이전 보험 재가입을 추진해 청주시민 자전거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민선 6기 청주시가 출범 3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으로 몸집을 불린 청주시는 지난 3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시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했다. 공장등록 수는 처음으로 3천개를 돌파했다. 법인지방소득세 1천억 원대 진입, 본예산 2조 원 시대 등의 성과에 힘입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단위 1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선 6기 인구·경제 규모 ↑ 청주시의 현재 인구는 84만8천45명이다. 2014년 통합 당시 83만8천742명보다 1만 명 가까이 늘었다. 226개 지자체 중 전국 7위 규모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창원시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재정규모는 2조 719억 원(2017년 본예산 기준)이다.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 성남시, 수원시 다음으로 4번째로 크다. 투자유치 성과가 청주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인 10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 4천966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고용창출 효과만 1만4천703명에 달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장등록 및 설립승인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간 단축률이 법정처리기간 대비 40.26% 단축됐다. 2015년 12월말 기준 35.2%보다 5.06%p 상승했다. 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산업입지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했다. 경제발전 국가시책 사업인 청주산단경쟁력강화 사업 선정,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성장 기반도 다졌다. 이런 노력 속에 시는 매년 일자리창출 목표 100% 이상을 달성했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과 2016 한국시니어산업 공공분야 사회여가활동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수원, 부천, 창원, 용인 등 인구 80만 이상 7개 도시 가운데 고용률 1위, 실업률(낮은 순) 1위, 경제활동참가율 1위를 기록했다.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 강화 시는 노인복지 강화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고충 해소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휴일·주야간 보육시설을 158곳에서 188곳으로 확대했다. 자녀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어린이집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도 지원하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 소자본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확대 운영했다.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 3년 연속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2016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생명문화도시 청주' 문화 인프라 확충 청주는 지난 2014년 11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서 선정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중 한 곳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젓가락페스티벌 개최, 한중일 문화교류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시립미술관 건립, 옛 연초제조창 문화예술커뮤니티 조성 등 문화향유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유일하게 들어서는 문화시설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여가생활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옥화자연휴양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건립 등을 통해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안전도시 청주' CPTED 도시전체에 적용 시는 지난 2015년 11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도시전체에 적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관제센터도 확장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비명감지 비상벨 설치, 여성 안심택배 서비스, 안심 귀가를 위한 청주시안전지키미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5대 강력범죄 발생은 2015년 대비 10.5%가 줄었고, 검거율은 3.94%가 증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100만 대도시 위상…균형발전·농업 경쟁력 강화 지난해 8월 전면 개통한 3차우회도로는 청주 전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시는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 개설,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 개설 등 도심 간선도로망 확충에 적극 나섰다.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도농연결도로망 확충 등 읍면지역 교통인프라도 강화했다. 시는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5월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 향후 5년간 1천억 원의 기금을 읍면지역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영농기술보급, 판로확대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친환경 농업지구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고령농·영세농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농기계임대사업을 지원했다. '청원생명쌀'은 전국 최초 10년 연속 로하스 인증, 2016 대한민국 명품쌀에 선정되는 등 청원생명브랜드의 품질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화합과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KTX오송역의 명칭 변경 의사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6기 3년 성과 기자회견에서 "오송역 이름은 바꿔야 한다"며 "오송역 개명 요구는 청주·청원 통합 이후 더욱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통합 당시는 특히 청원지역에서 통합에 대한 반대 목리가 컸다"며 "이런 상황에서 역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시기상조였고, 화합 분위기에도 저해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를 먼저 쌓고 청원군 홀대 인식을 씻어내는 게 먼저였다"며 "갈등이나 홀대는 없고, 오히려 통합 이후 청원지역이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당장은 세종역 문제가 남아있어 본격적으로 개명을 추진할 수 없다"며 "세종역 신설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지금 역 개명을 추진하면 오히려 혼란을 줄 여지가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현재 오송역 위상 강화, 철도시설의 접근성 개선, 철도산업 육성 방안 등 '철도이용 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여기엔 역 개명을 위한 조사도 포함됐다. 시는 기존 청주역과 오송역, 오근장역뿐 아니라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 청주공항역 등의 명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송역 명칭 변경 문제는 지난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부터 줄곧 제기됐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상충돼 역 명칭 변경 논의는 중단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8일 표창을 받았다. 시는 조달청을 통한 조달업무 수행으로 투명·공정한 업무처리 및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시의 조달계약 실적은 시설공사계약이 714건 1천42억6천300만 원, 용역계약 255건 231억9천100만 원, 물품구매 6천941건 1천2억1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달이용 확대로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계약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기에 공사계약과 물자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기존주택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거급여 신청은 연중 각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신청한 뒤 소득·재산 확인을 거쳐 주거급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준은 중위소득 43% 이내 4인 가족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192만 원 이하인 가구다. 주거급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임차가구의 경우 최대 임차료 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자가 가구인 경우 집 수선 9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차상위계층과 저소득 주민의 주거급여 신청 안내를 위해 찾아가는 주거급여 서비스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성현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서원대학교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인 '창의인성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4~28일 5일간 서원대학교 목민관에서 4박 5일간 기숙형으로 열린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원대학교 인성교육센터(043-299-8680)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하계 창의인성캠프는 서원대 사범대 교수진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초빙해 △나를 찾아가는 시간(심리검사) △인문적 사고와 창의성 신장 △인형과 함께하는 공감소통 △예술체험을 통한 창의인성 함양 △연극놀이를 통한 또 다른 나 만나기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놀이학습 △창의성 신장을 위한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김상래 서원대 인성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창의성과 인성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종합평가에서 전국단위 최고상을 휩쓸었다. 시는 27일 경기도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2016년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고령자친화기업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공익활동 부문 대상(청원시니어클럽) △고령자친화기업 수행기관 부문 최우수상(우암시니어클럽)을 차지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7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시는 노인일자리 선도 도시임을 입증했다. 시는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확대를 비롯해 지자체 발굴 및 지원노력, 선정건수 등 심사위원회 8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우암시니어클럽은 고친기업의 고용인원, 월평균급여와 마케팅 능력 등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고령자친화기업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원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 부문 평가에서 사업계획 수립부터 목표달성까지 사업관리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어르신 최고 복지인 노인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새정부 으뜸 국정과제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글로벌명품육성사업단이 '성안길 상점가·육거리종합시장 너랑나랑 골목투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충북도청과 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청주공항, KTX 역 관광안내소 등의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너랑나랑 골목투어 가이드북에는 성안길 상점가와 육거리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주변 골목에 대한 특징과 주요 볼거리, 쇼핑, 먹거리 등이 담겨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책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한·중·일 3개 국어로 번역돼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7일 서기관 11명, 사무관급 51명 등 총 62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발표했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에 승진 발령됐다. 한상태 복지정책과장은 고인쇄박물관장, 김의 예산과장은 도시개발사업단장, 정용심 위생정책과장은 상당보건소장, 이범수 도로시설과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남성현 청원구청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환경관리본부장, 박홍래 고인쇄박물관장은 건설교통본부장, 남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원구청장, 최용한 건설교통본부장은 안전도시주택국장으로 이동한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당구청장에 임명됐다. 기술서기관 출신이 구청장에 임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책임성과 통솔력이 강한 공무원을 주요보직에 임용했다"며 "일과성과 중심의 조직운영으로 시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급 팀장급 이하 후속 전보인사는 오는 7월 5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