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13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2017)'에 청주시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APCS 2017에 참가하는 태평양 연안의 도시 대표단을 상대로 1500여년에 달하는 청주시의 역사성과 직지로 대표되는 청주의 문화적 특성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APCS 2017은 아시아, 태평양 일대 100개 도시 1천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시 관계자는 "오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국제행사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청주시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며 "향후 관광시장의 스펙트럼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6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142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인 남이면 60억 원, 문의면 60억 원과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인 수 초정리 5억 원, 남이 석판리 5억 원 강내 궁현리 10억 원이다. 시군역량강화사업비에 2억 원도 확보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내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복지회관 리모델링, 중심가로정비,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중심가로경관정비,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소재지의 기능역할을 강화하고 중심지와 배후마을과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에 비해 낙후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풍성한 가을 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Hands+ 품다'를 주제로 △기획전 △세계관 △페어 △교육프로그램 △학술 심포지엄 △워크숍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8개 나라 49개 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RE:CRAFT'는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이라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시로 꾸며진다. 교육 스튜디오인 '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이 마련돼 공예를 체험하며 즐길 수도 있다. 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추석 연휴에는 전시장 2층 토크룸에서 워크숍 '공예, 너에게 미치다'가 열린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참가자들은 예술적 감각을 살려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청주공예페어와 청주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와 갤러리, 생활 공예인들이 참여한다.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세트장 일부는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전통 차 체험과 드라마 아트상품 판매가 이뤄진다. '2017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1만㎡의 가을 들녘에 형형색색 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산물 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셀프식당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도 있다. 입장권은 현금과 똑같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명농업관, 벼 전시 체험관,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시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주농기놀이, 청원생명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생명농업체험마당, 생명문화체험마당, 시골체험마당, 승마체험 및 동물농장, 수확 체험장, 수변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2017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오송역에서 열린다.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산업엑스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켓관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다채롭다. 기업의 상품을 비교하고 체험하면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관에서는 추첨을 통해 매일 구매자 3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뷰티체험관은 매일 네일아트, 나만의 향수 만들기, 미스트 만들기, 뷰티 기기 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참가 기업 소개, 제품 홍보와 함께 관람객에게 뷰티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선보인다. 마술쇼, 뷰티 헤어쇼, 다트 던지기 등 이벤트를 통해 화장품, 샴푸, 마스크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수인이 이용하는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22일 숙박, 목욕, 이·미용,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숙박료,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이·미용료, 외식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물가 상승률 대비 과다인상 업소 인하지도, 요금표 게시 및 요금표에 의한 요금징수 행위 등이다. 시는 요금인하 불응, 요금표 미게시 및 부당요금 징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모범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친절)업소 지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요금인상을 억제하도록 지도해 검소한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 한병숙(사진) 수도기획팀장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물관리 우수자로 선정돼 6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 팀장은 지난 2015년 단수사태 때 사태의 장기화 방지에 노력했고, 이후 지북정수장 준공과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선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6일 2017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 및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상황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올해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실시지역을 읍·면 소재지와 상가지역까지 확대했다. 음식물류 분류배출 제외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 자체처리기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을 억제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을 수립한 뒤 이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서강덕 환경관리본부장은 "환경 친화적 도시로서의 청주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청주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지난 6월 내부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프로축구단 창단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관련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요구한 찬반 여론 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아 시의회 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인 나온다. 시는 여론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며 그동안 검토 과정서 시민 의견도 수렴하는 등 제대로 이뤄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프로축구단 창단을 반대하는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생략됐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결국 축구단 창단이 시민 공감대 형성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비판이다. 동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가 이미 창단 지원을 결정해 놓고 이를 제출한 것은 의회로 공을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스포츠산업진흥법에 따르면 프로축구단에 출자·출연을 하려면 시의회 동의를 거쳐야 하지만 보조금 형태의 지원은 동의가 필요 없다. 지원 조례를 만들어 지원 규모와 기간 등이 타당한지를 심의 받으면 된다.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의견 수렴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을 결정한 뒤 동의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시는 지난달 말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운영 지원 동의안'을 7일 개회하는 시의회 29회 임시회 의안으로 제출했다. 동의안에 따르면 K리그 챌린지(2부)에 참가할 프로축구단 창단 자금은 50억 원이며, 이중 30억 원을 시가 지원키로 했다. 시는 구단 창단 이후 4년 동안 20억 원 정도의 재정적 지원도 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배정애 어울림교육개발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리더의 승패는 청렴이다'라는 주제로 청렴소양 및 청렴한 조직운영을 위한 실천방법, 사례를 통한 청탁금지법의 이해증진, 부패·공익신고 사례 및 신고자 보호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 교육에는 인·허가 및 공사용역 관리감독 등 취약분야 업무담당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부패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공직자의 기본자세, 청탁금지법 주요 위반사례, 부패·공익신고 사례 및 신고자보호제도 등을 소개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일부 공직자의 비위행위가 시 전체 공직자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있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소속직원 교육을 통해 비위행위 사전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쯤 되면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다." 청주시청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의 목소리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시청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일탈 소식에 시민들의 한탄이 커지고 있다. 대다수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정도"라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청주시는 금품수수는 물론 하극상·몰카·보도방 운영 등 온갖 범법행위로 얼룩졌다. 민선 6기 청주시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청렴행정 구현'이 민망할 정도다. 수장인 이승훈 시장조차 임기 동안 법적 굴레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홍보 용역비를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에 대한 회계보고를 허위로 보고하고,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런 혐의는 이 시장에게 내내 족쇄가 돼 버렸다. 1심에서는 정치자금법상 허위 회계신고에 대해 벌금 400만원, 증빙자료 미제출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당선무효형이었다. 2심에서는 형이 더욱 무거워졌다. 이 시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공직사회는 술렁였다. 대법원 판단만 기다리는 이 시장은 동요를 억제하기 위해 수차례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부패와 일탈은 끊이지 않았다. 금품수수는 말할 것도 없고, 차마 공무원 사회에서 벌어진 범법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비위가 잇따랐다. 7급 공채 출신 공무원이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덜미가 잡혔고, 또 다른 공무원은 유흥업소에 여성 도우미를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시 산하기관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수거된 탄피를 빼돌려 재활용 업체에 팔아 넘겼다. 그가 챙긴 금액만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하극상 폭행으로 간부공무원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내막에는 얽히고설킨 내연관계가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는 고강도 감찰 차원의 '암행감찰'을 시행했지만, 공직기강은 여전히 느슨하기만 했다. 암행감찰 첫날부터 과장·팀장급 직원들이 허위로 출장을 달고 관외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났다. 자정능력이 상실한 청주시의 자화상이다. 이에 이승훈 시장도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 시장은 4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공무원 개인의 품성에 의해 생기는 일들 때문에 청주시청 전체가 다 질타를 받고 있다"며 "직원 인성교육, 신규 및 전입 직원 인성테스트, 과장‧팀장 등 관리자의 조직관리 능력 평가 등을 검토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는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긴 그른 분위기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청주시 한 공무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실정"이라며 "몇몇 비위 공무원들 때문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동료 공무원들이 의욕을 잃고 있는 게 답답하기만 하다"고 푸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오는 10월 30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일제 조사를 벌인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재난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건축물이다. 청주지역에는 교량, 터널, 공동주택, 대형공사장 등 모두 1천835곳이 있다. 시는 안전 실태를 파악한 뒤 위험요소가 있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등급(A~E)을 재지정하게 된다. A~C 등급은 반기별로 1회 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D등급은 월 1회, E등급은 월 2회 이상 각각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재난위험시설 해소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장·단기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관계인과의 협조를 통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후 운행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00~2005년에 제작된 차량 중 총중량이 2.5t 이상인 경유 차량이 대상이다. 운행차 저공해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차량, 자동차 등록원부(갑)에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이 없는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다. 부착승인된 차량에는 1대 당 장치설치비용이 30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3년간 면제된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유지확인검사 적합판정 시 배출가스 정밀검사도 3년간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공고 제2017-2353호)에서 확인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성탈환 425주년 기념 '2017청주읍성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해 지난 2~3일 이틀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승승장구 퍼레이드는 성탈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과 시민 대화합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 카니발의 컨셉으로 구성됐다. 1천여 명의 다양한 행렬이 사직대로를 가득 메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취타대를 선두로 만장기, 의병장선두마차, 4백의병의 북공연, 군악대, 오픈카니발 공연, 학생가장행렬, 새싹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중앙공원 서문에서는 1592년 청주성탈환의 긴박했던 순간과 역사 속 그날의 함성과 기쁨이 퍼포먼스로 재현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4개 구청 대항 시민 큰줄댕기기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끝에 최종 우승의 깃발은 청원구가 차지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민과 어린이, 전문예술인 13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희망으로 부르는 마당극 청주아리랑 대합창을 비롯해 7080어서옵쇼쇼 로드쇼, 청주시장기배 청주천하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리가락 한마당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런 청주의 역사를 더욱 빛내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승승장구 퍼레이드 - 지난 2~3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2017청주읍성큰잔치'에서 승승장구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승승장구 퍼레이드-1 - 지난 2~3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2017청주읍성큰잔치'에서 승승장구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승승장구 퍼레이드-2 - 지난 2~3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2017청주읍성큰잔치'에서 승승장구 퍼레이드에 참여한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큰줄댕기기 행사 - 지난 2~3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2017청주읍성큰잔치'에서 시민들이 큰줄댕기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청주성 탈환 425주년 2017청주읍성큰잔치 성료 청주성탈환 425주년 기념 '2017청주읍성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해 지난 2~3일 이틀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승승장구 퍼레이드는 성탈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과 시민 대화합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 카니발의 컨셉으로 구성됐다. 1천여 명의 다양한 행렬이 사직대로를 가득 메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취타대를 선두로 만장기, 의병장선두마차, 4백의병의 북공연, 군악대, 오픈카니발 공연, 학생가장행렬, 새싹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중앙공원 서문에서는 1592년 청주성탈환의 긴박했던 순간과 역사 속 그날의 함성과 기쁨이 퍼포먼스로 재현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4개 구청 대항 시민 큰줄댕기기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끝에 최종 우승의 깃발은 청원구가 차지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민과 어린이, 전문예술인 13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희망으로 부르는 마당극 청주아리랑 대합창을 비롯해 7080어서옵쇼쇼 로드쇼, 청주시장기배 청주천하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리가락 한마당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런 청주의 역사를 더욱 빛내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발생하는 업무 처리 미숙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평소에 자주 발생하는 민원사례와 민원 서비스 응대요령 등 민원처리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홍보대전에서 지방우수시책 확산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홍보대전에서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상과 함께 기초자치단체에 총 10개의 장관상이 수여됐다. 청주시는 지방우수시책 중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행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일자리 창출·규제 개혁·관광축제·야시장 등에 대한 우수·성과 시책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청주시는 관광축제 및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조 원대 투자 유치 성공 및 3만1천467개의 일자리 창출과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지능형 CCTV관제서비스, 공중화장실 이상 음원 감지 비상벨 서비스 도입 등의 우수 시책과 관광 인프라,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등 대표 축제를 소개했다. 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0일간 개최되는 젓가락페스티벌 관련 체험 행사와 10회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을 대회 기간 중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관광·축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청주시 관련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2018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청주지역 현안 사업비는 1조272억 원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예산 8천858억 원보다 15.9%(1천414억 원) 증가한 규모다. 다만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축소 기조에 따라 청주시의 관련 예산도 크게 줄었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를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가 4억571억 원(44.5%)으로 가장 많다. 이어 균형개발 1천788억 원(17.4%), 보건의료 1천79억 원(10.5%), 환경보호 740억 원(7.2%), 지역경제 565억 원(5.5%), 농림·산림 564억 원(5.5%), 문화체육 462억 원(4.5%) 순이다. 신규 사업은 모두 47개가 반영돼 3천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오창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5억 원), 반도체 융합부품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9억 원),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5억 원), 충북글로벌게임센터 구축(5억 원), 청주시 장애인복지타운 건립(3억6천만 원), 청주 구도심 하수관로 정비사업(8억 원) 등이다. 주요 SOC사업은 북일~남일(1·2공구) 간 도로 개통 사업(372억 원), 오송~청주 간 연결도로(743억 원) 등이다. 어린이 건강 식생활 교육관과 국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 사업 등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이나 추가 반영이 시급한 사업을 적극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은 "오는 9월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지역현안과 국회 증액사업에 대해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현안 예산들이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방문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