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관내 초등학교들이 1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운동회를 한마당 큰 잔치로 개최했다. 황간초는 이날 유치원생부터 전 학년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운동회가 됐다. 월류와 백화로 각 편의 이름을 짓고 다양한 경기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운동회는 학년별 100m달리기와 이어달리기 및 단체경기 등의 경기로 이루어졌다. 학부모와 졸업생이 함께하는 달리기와 장년층이 참여하는 모의 낚시 경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즐거운 OX 퀴즈도 이어졌다. 운동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은 가족끼리 사랑을 확인하며 협동하고 양보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황간초 김경호 교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경험한 것 같아 기쁘다"며 "운동회가 하나의 문화행사로서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마을 교육 공동체를 다지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곡초도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놀이를 중심으로 한 '매곡 한마당 큰 잔치'를 가졌다. 이 학교는 기존의 운동회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의 형식의 운동회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곡 한마당 큰 잔치'는 전교생을 총 4팀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학생경기와 학부모경기, 마술공연과 댄스공연 등 총 14개의 놀이마당이 2부에 걸쳐 진해됐다. 특히 학부모들이 경기 뿐만 아니라 학생경기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회를 꾸몄다. 김화자 교장은 "놀이를 통해 협력과 규칙, 민주성을 배우는 것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중요한 가치이며, 그 장이 운동회에 펼쳐지게 되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영동 부용초는 교내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어르신 및 교직원이 참여해 부용 한마당 큰잔치를 펼쳤다. 더욱이 근로자의 날 개최해 학부모들이 함께한 이날 운동회는 지역 어르신,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형숙 교장은 "우리 부용 어린이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선의의 경쟁과 협동을 통해 멋진 경기를 펼쳤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경기를 통해 가족애도 다지는 계기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19일 병설유치원 등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봉산 사자춤 등의 탈춤공연을 체험했다. 탈놀이를 공연한 자계예술촌은 영동군의 후원으로 2017 영동 찾아가는 문화공연 몸으로 배우며 즐기는 신나는 전통연희를 주제로 학교와 복지관을 찾아가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봉산 사자춤, 고성오광대 비비과장, 문둥북춤, 말뚝이춤, 큰어미춤, 사물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몸짓과 음악이 어우러졌다. 탈춤놀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통에서 배우는 해학과 풍류를 즐기며,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탈놀이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재치와 익살을 배웠다.또한 다양한 종류의 탈을 직접 전시하고 아이들이 볼 수 있으며, 탈춤의 이름과 설명이 곁들여져 아이들이 탈춤을 즐겁게 이해했다. 김경호 교장은 "아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감상하고 체험하며 소중한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초등학교가 5년째 튼튼이교실을 운영해 건강증진 및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 학교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아침자율학습 시간을 이용, 대상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등산 활동을 하고 있다. '튼튼이 교실'은 성장기 학생들의 비만을 예방하며 건강 증진 및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튼튼이 교실'에서 학생들은 주변시설 향교 옆 가학루에서 스트레칭과 손뼉치기, 단전치기, 건강관련 퀴즈 맞추기를 하며 즐겁게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빠짐없이 10회를 참여하면 친구 한 명을 초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친구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인성함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학교 주변 뒷산을 오르내리며 자연의 변화와 소중함도 체험하고 힘들어서 걸음이 늦은 친구를 위해 기다려주고 도와주는 배려심도 기른다. '튼튼이 교실'에서는 대상 아동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주말 과제로 '우리고장 등산'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김경호 교장은 "매주 1∼2가족은 월류봉 백화산 민주지산에서 가족등반을 통해 가족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며 "특히 월류 1,2봉우리에서 내려다보면 한반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나라사랑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앞으로 더욱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지난 한 달간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했다. 황간초는 학생들에게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성교육 및 진정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를 매년 실시 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을 아껴가며 '사랑의 빵' 나눔 저금통을 작은 동전으로 차곡차곡 채웠다. 작은 저금통이지만 여기에는 아이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아동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쓰일 예정이다. 황간초 김경호 교장은 "황간 어린이들의 작은 사랑이 모여서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이웃을 돌보며 아름다운 인성을 길러내 앞으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평화의 선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초등학교와 양산초등학교는 지난 5일 열린 21회 충청북도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에서 각각 티볼부 경기와 플로어볼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황간초 티볼부 동아리는 청주 남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예선에서 문상초, 동주초와 겨뤄 승리, 준결승에서 남천초를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에서는 충주 탄금초와 접전을 끝에 12대 10으로 이겨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전국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티볼부 동아리 주장 박범서(6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뜻 깊었다"며 "이번 대회을 통해 티볼 팀원들과 협동하며 함께 경기를 하는 즐거움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황간초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활체육 스포츠를 보급하고 학생들의 체력향상, 스포츠 정신 고취,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 대비해 훈련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양산초가 육성한 플로어볼 선수들도 청주 오창읍 다사랑체육관에서 진행된 플로어볼 경기에서 남자부 우승,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양산초는 방과 후 교육활동 및 체육교과 시간을 활용해 플로어볼 선수를 육성해 왔다.학생들은 연습을 통하여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동 기술 및 감각을 익혀왔다. 연습을 거쳐 본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면서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 또한 향상됐다.양산초 플로어볼 남학생 선수들은 11월께 개최될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에 초등 남자부 충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박순엽(32)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연습을 하면서 많이 수고한 만큼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건축한지 45년을 넘어 대형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는 낡은 학교가 넘쳐나고 있다.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84개 초·중·고교 가운데 내구연한이 45년을 넘은 본관동이 있는 학교는 47개교다. 내년 1월이면 내구연한이 45년이 되는 학교도 21개교까지 포함한 것이다.초등학교는 황간초·덕성초 등 31개교, 중학교는 노은중·대성중 등 13개교, 고등학교는 국원고·주덕중고교·청주여상 등 3개교이고 1968년 준공된 영동 황간초는 올해 47년이나 됐다. 교육부는 준공일로부터 45년이 지난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은 개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사전에 안전진단(육안검사), 정밀안전진단, 교육부 재난심의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안전진단 결과 상태등급(A~E)이 E등급이면 즉시 사용중단 명령을 내린 후 개축할 수 있고, D등급이면 개축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내구연한이 짧더라도 약한 지반 등의 영향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많은 학교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충북여고(사립)다.이 학교는 지은 지 35년밖에 안됐지만 학부모들은 불안전하니 개축해야 한다는 민원을 수년 전부터 제기하고 있다.시간이 흐를수록 개축해야 할 교사(校舍)는 계속 늘어날텐데, 문제는 교육청 곳간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는 점이다.47개 학교의 본관동을 모두 개축하는데 투입해야 할 비용은 1천200억원 규모다. 건축연면적 8만9천370㎡와 교육부의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학교당 25억5천만원씩 투입해야 한다.한해 10개 학교만 개축한다 해도 250억원이란 거액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으로 가뜩이나 재정난에 허덕이는 교육청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정부가 충북 등 도단위 교육청에 불리하게 교부금 산정 기준을 바꿀 예정이어서 충북교육 재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열악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현재 충북도교육청이 금융권에 갚아야 할 지방채 발행 잔액은 3천977억원에 이르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일부 건물에 대해서는 안전진단을 의뢰한 상태"라며 "진단결과 개축이나 보수가 결정되면 교육부에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 이찬규(6년) 학생이 대통령배 2013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가 주관해 경북도 영양군 영양군민회관에서 펼쳐진 '대통령배 2013전국씨름왕선발대회' 경기에서 초등부 우승을 거뭐졌다.이찬규 학생은 지난 10월 4일 '2013 음성 인삼 어린이장사겸 제5회 국민생활체육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도 전국어린이씨름왕 통합부 우승에 연이은 쾌거다. 이로써 황간초 씨름부는 충북 씨름에서 계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올 3월부터 5~6학년 20여명으로 구성된 '티볼'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티볼이란 야구형 스포츠의 흥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스포츠로 투수 없이 배팅 티에 부드러운 재질의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경기로 초등학교는 주로 남녀 혼성팀 경기다.황간초 티볼 클럽 남·녀 어린이들은 매일 아침 자발적으로 운동장에 모여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도교사를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하기도 하며 전 직원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영동교육장배 티볼 대회에서는 초등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어 다음 달에 있을 도대회에 영동군 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어린이들은 더욱 실력을 기르기 위해 여름방학 중 3주간의 연습기간에도 뜨거운 무더위와 싸우며 기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티볼클럽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나날이 쌓여가는 실력에 보람을 느끼며 오는 9월 7에 있을 도대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박천호 교장은 "튼튼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스포츠 클럽활동은 어린이들의 운동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 주고 친구들과는 협동과 경쟁의 원리를 몸으로 익혀 학교생활에서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교장 박천호)는 최근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방음벽을 철거하고, 소통의 울타리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이 학교에 따르면 기존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높은 방음벽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단절시키고, 미관 및 주말 청소년들의 생활지도 문제 등을 발생시켰다.학교는 지역사회의 여론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열린 울타리를 조성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영동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울타리를 만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소통의 열린 울타리는 학교와 지역사회와 의 유대강화, 학생 정서순화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천호 교장은 "오래된 방음벽을 철거하고 훤히 보이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환경조성을 했다"며 "황간초는 내년 봄 담장 사이로 개나리, 봉선화, 맨드라미, 백일홍 등 평소 우리와 친숙한 꽃들도 함께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