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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화담마담, 전통 민화 체험 행사 개최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

  • 웹출고시간2024.04.22 11:30:16
  • 최종수정2024.04.22 11:30:16

제천시 민화 작가 단체인 '화담마담'이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를 주제로 마련한 썸 축제 홍보 포스터.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민화 작가 단체인 '화담마담'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를 주제로 교동민화마을 지은순 민화연구소에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녀 간의 사랑인 '썸'을 모티브로 민화를 재해석해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썸 부적 체험'이다.

화담마담 소속 6명의 작가(지은순, 정연호, 권효임, 이원미, 박세미, 김명하)는 민화의 어변성룡도, 책가도, 문자도 등을 재해석해 '애정성사'를 기원하는 부적을 제작했으며 행사에서 부적 도안을 직접 채색하는 체험을 진행해 민화와 친숙해질 기회를 마련했다.

체험은 사전 온라인 예약제(선착순)로 진행되며 2인 기준 체험비는 5만 원으로 예약한 방문객들은 별도의 프라이빗 체험존(애정성사, 매력어필, 천생연분)에서 준비된 다과와 함께 민화 부적 채색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시존에서 작가들의 민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외옥상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작품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체험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체험이 끝난 후 작가들이 제작한 굿즈와 함께 작품을 가져갈 수 있고 예약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간단한 민화 무드 등 제작 자유 체험이 가능하며 전시존과 포토존 방문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많은 연인 또는 가족들이 방문하여 신윤복의 '월하정인'처럼 달빛 아래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심야 운영한다.

화담마담 지은순 대표는 "따스한 봄날 연인들과 가족들이 민화와 함께 좋은 추억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화담마담 회원들이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다소 부족하더라도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담마담은 '그림을 이야기하는 마담들의 모임'으로 지난 1월 단체 고유번호를 발급받았으며 앞으로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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