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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이상천 전 시장과 공약 이행 두고 공방

총선 선거유세 발언 "새빨간 거짓말"은 허위, 법적조치 예고

  • 웹출고시간2024.04.15 13:58:43
  • 최종수정2024.04.15 13:58:43

제천시 청사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됐으나 선거운동 지원 유세 발언이 전·현직 제천시장의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제22대 총선 기간 이상천 전 시장의 시정 비판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시는 입장문에서 이 전 시장이 지난 3월 28일 민주당 이경용 후보 출정식 찬조 연설에서 "착실히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매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는 "이 전 시장은 낙선 직후 김창규 당선자의 공약, 특히 3조 원 투자유치 공약과 다수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이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 주장하며 이들 공약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며 "그러나 민선 8기 1년 9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현재 이미 2조942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중전파크골프장·천남파크골프장,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등이 순항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외국기업투자유치 활성화 공약은 재임 중 3조 원 투자유치 공약에 포괄적으로 포함해 적극 추진 중"이라며 "주한 외교단과 외국인 기업가들과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은 우선 무역투자관을 임용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공공기관 유치 공약은 도시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성명문 서명, 총궐기대회 개최 등 활동을 강력히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2020년 폐지됐던 코레일 충북본부가 3년 만에 제천으로 귀환하는 성과를 냈다"고 부연했다.

이어 "국립중부권생물자원관 유치 공약은 환경부 제2차 생물자원관 기본계획(2026~2030)상 바이오테크놀로지 산업 육성을 위한 생물 소재 증식 단지 조성 및 산업화 지원사업(500억 원 규모)을 계획에 맞춰 올해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밖에도 공공병원 유치 공약, 자연 친화적 용두천변 개발 공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시는 "이상천 전 시장은 파행을 자제하시고 더 이상 제천 시정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 발전을 저해하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하여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천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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