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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일반인 국악 합창단 소리연 '민요로 흩날리다'

15일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서 진행
국가 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함수연 지도
곽나윤 단장 중심으로 총 17명 활동

  • 웹출고시간2024.03.14 15:46:36
  • 최종수정2024.03.14 15:46:36

소리연 창단 음악회 '민요로 흩날리다' 포스터.

ⓒ 소리연
[충북일보] 충북지역 최초의 일반인 아마추어 국악 합창단 '소리연(지도·예술감독 함수연)'이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창단음악회 '민요로 흩날리다(사진)'를 연다.

소리연은 창작 동아리 형태를 띤 국악 합창단으로, 전통음악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 음악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곽나윤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 권용덕·김영숙·김은자·권명희·김귀주·김연옥·남미숙·박보연·박진숙·손순남·이인희·원미란·이영희·이경희·최애숙·현부덕씨 등 총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리연은 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함수연씨의 민요교실에서 출발했다.

함 명창은 청주문화원의 민요 강사로 활동하면서 매주 수요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 민요와 판소리를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편 일상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것이 창단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민요와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도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비교적 쉽게 민요의 선율을 맞추어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민요로 흩날리다'는 전 단원이 함께하는 남도민요 '동백타령'으로 포문을 연다. 이 곡은 단원들의 목소리와 피아노, 대금 장단의 흥겨운 만남이 돋보인다고 한다.

이어 남원산성, 남도 새타령, 꽃 민요 연곡, 신 사랑가, 특별공연 하모니카,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 등 주제별 모음곡이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 곡으로는 함 명창과 함께하는 민요의 향연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예술감독인 함 명창은 "소리연 창단 단원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우리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즐기면서 주변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국악합창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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