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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동 주민자치위, 경로당에 족자 전달

서동형 선생 붓글씨로 쓰인 족자

  • 웹출고시간2024.03.14 15:44:20
  • 최종수정2024.03.14 15:44:20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문화동 12개 경로당에 충주시 대표 명필 서예가인 현산 서동형 선생의 붓글씨로 쓰인 족자를 선물했다.

족자 제작은 문화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 선생에게 어르신들이 가슴에 담기 좋은 글귀를 선물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주민자치위 요청으로 성사됐다.

족자에는 '책임있는 노인, 지혜를 보태주는 노인, 사랑을 베푸는 노인'이 순서대로 수려한 글씨체와 어우러져 존경의 의미를 명료히 담고 있다.

서 선생은 1981년부터 43년간 서예 연구를 해온 한문학 박사다.

충주지역 대표 서예 단체인 해동연서회 2대 회장으로 충주지부를 이끌며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한수 위원장은 "전달된 족자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어르신들의 하루가 더욱 뜻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경로당에 방문하실 때 온기를 품은 글귀를 보는 어르신들은 외로움을 잊고 희망을 얻으실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히 데워주는 이번 전달식을 계획한 주민자치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동 주민자치위는 다 함께 행복한 문화동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문화동 어울림 음악회 개최, 연 6회 문화동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시정 및 동정 홍보, 휴대폰 조작법, 쓰레기 분리수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교육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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