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애초 계획대로 운영

올해 359명 순차적 입국…농가 인력난 해결

  • 웹출고시간2024.03.10 14:21:43
  • 최종수정2024.03.10 14:21:43

영동군은 지난 8일 필리핀 두마게티시 근로자 24명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애초 계획대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필리핀 두마게티시 근로자 24명이 입국해 군에서 준비한 환영식과 함께 계절 근로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마약 예방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앞서 지난 1월 필리핀 정부는 한국 지자체에 계절근로자 파견을 잠정 중단한다고 했다. 그러나 군은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계획대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외국인 상시 상담 관리 시스템 운영이나 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등 근로자의 복지와 인권 보호에 힘써왔다. 사업 기간 근로자 인권침해나 이탈자 발생도 군에서는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군은 계절근로자 파견을 중단한 필리핀 정부에 이러한 군의 노력과 근로자의 높은 만족도 등을 피력하는 한편 인력 파견 지자체인 두마게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계절근로자 입국을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필리핀 계절근로자 173명과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156명 등 모두 359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군에서 영농활동을 돕는다. 이는 지난해 166명보다 193명 늘어난 수치다.

정영철 군수는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이 부족한 영농인력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제도 정착을 위해 세심한 관리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