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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출신 기업인의 훈훈한 '고향 사랑'

손성기 대표, 고향에 5천만 원 '쾌척'

  • 웹출고시간2024.01.16 14:01:12
  • 최종수정2024.01.16 14:01:12

경남 김해시에서 ㈜성덕중공업을 운영하는 손성기(왼쪽) 대표는 16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에게 사랑의 성금 5천만 원을 맡겼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출신의 한 기업인이 고향의 불우이웃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쾌척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서 ㈜성덕중공업을 운영하는 손성기 대표는 16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에게 사랑의 성금 5천만 원을 맡겼다.

㈜성덕중공업은 지난 2002년 창립한 중소기업으로 파이프 현물과 조선·육상·해양 플랜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손 대표는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성금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에도 고향 발전에 써달라며 3천만 원을 내놓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손 대표는 고향을 잊지 않고, 평소 고향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성금을 보내왔다"며 "이번에도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며 성금을 냈다"고 전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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