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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철 일손 부족한 들녘서 '구슬땀'

보은군 공무원들 일손 돕기 나서

  • 웹출고시간2023.11.09 11:28:12
  • 최종수정2023.11.09 11:28:12

최재형(왼쪽) 보은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이 지난 5일 일손이 부족한 보은군 산외면의 한 배추밭에서 수확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공직자들이 봄철 농번기에 이어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에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본청 미래농촌전략실과 농정과, 산외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50여 명이 산외면 원평리에서 한 배추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지난봄부터 농촌 일손 돕기 챌린지를 펼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30여 농가에 도움을 줬다. 이 챌린지에 군내 50여 개 기관·단체의 구성원 68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충북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필리핀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농촌에 투입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군은 본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직자들을 집중호우·강풍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와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노약자·부녀자 농업인들에게 보내 일손을 도울 방침이다.

한 농업인은 "수확 철을 맞이하고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군청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한시름을 놓았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 들녘에 나와 담을 흘린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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