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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7 10:09:57
  • 최종수정2023.11.07 10:09:57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전경.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 검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땅의 영양 상태에 대한 검사다.

농사를 짓고 나면 여러 요인으로 땅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는데, 농기센터는 이를 확인하고 건강한 토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알맞은 비료사용량을 추천해준다.

검정 항목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 소요량 등 7가지 항목이다.

청주시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토양 검정을 받을 수 있다.

농경지 5~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잘 섞어 시료봉투(500g)에 담은 뒤 이름, 날짜, 지번, 작물명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결과는 2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시료를 채취할 때는 토양 지표면을 1cm 정도 걷어내고, 삽을 사용해 작토심(0~15cm)의 토양을 채취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며 "건강한 토양에서 건강한 농산물이 생산되듯이, 토양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며 관리하는 것이 과학영농 및 친환경농업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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