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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초등학교 학생들, 바자회 수익금 기부

화산동 취약계층 가구 대상 복지사업에 사용

  • 웹출고시간2023.08.27 12:43:55
  • 최종수정2023.08.27 12:43:55

제천시 화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 수익금 31만5천 원을 화산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화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5일 바자회 수익금 31만5천 원을 화산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화산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목적으로 교내 바자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도서, 문구류, 생활용품 등을 가져와 자율적으로 금액을 지정하고 판매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화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화산동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혜율 학생회장은 "우리가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찼다"며 "나눔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견행 화산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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