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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동해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민간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9.10.15 13:36:46
  • 최종수정2019.10.15 13:36:46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15일 강원도 동해시와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아름다운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와 자매결연을 하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해시는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 빼어난 해양자원과 촛대바위,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자연의 신비함을 간직한 곳으로서 청풍호, 의림지, 월악산, 금수산 등 빼어난 산림과 호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제천시와 관광분야 교류를 통해 서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 4월 동해안 산불 재난 시 제천시민들이 보여준 따듯한 마음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민간분야의 활발하고도 실익 있는 교류로 상호발전의 성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제천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1999년 11월 1일 서울시 서초구를 시작으로 2017년 8월 31일 서울특별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2년여 만에 16번째 자매우호도시를 맞았다.

시 관계자는 "동해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의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지역인사들의 주요 축제 개막식 친선 방문 등의 의례적인 교류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민간단체 간 특성에 맞는 교류를 주선하고 제천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자매도시 주민 대상 할인혜택을 늘려가는 등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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