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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어통역 평생학습 강사 양성과정' 운영

청각·언어장애인 평생학습 적합교육시스템 마련

  • 웹출고시간2019.04.09 12:28:58
  • 최종수정2019.04.09 12:28:58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9일 '수어통역 평생학습 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생학습의 경우 수어통역사 도움 없이는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동안 평생학습강사들은 수화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시는 장애인들이 소통의 장벽을 넘어 불편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강사를 대상으로 수어통역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개강식에 앞서 지난 1월 충주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어통역센터는 매년 수어통역사를 양성하고, 시는 양성된 수어통역사를 장애인 평생학습에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 수어통역센터의 전문수어통역사 지원을 받아 총 1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장애유형별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위해 △중증 중복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시각장애인 대상 '점자 평생학습 교재 제작' △발달장애인 대상 '미디어 활용 교육과정 개발' 등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참여에 기본적인 환경 조성을 점차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은 일반인 학습과 달리 두 세배의 준비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인력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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