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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2 14:56:28
  • 최종수정2018.02.12 14:56:28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대상자를 찾아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군은 저소득층 1천440가구와 국가보훈가족 633명에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 세트(1만5천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 33개소에 대해서는 쌀, 화장지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군청 및 읍·면 담당 공무원들은 물품을 안전히 전달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군민들의 말벗이 돼 주고 불편사항도 점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12일 영동수가성 요양원과 로뎀나무 요양원을 찾아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신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며 따뜻한 명절나기를 기원했다.

오후에는 지역의 향토방위와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군부대와 영동소방서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13일에는 한필수 영동부군수도 루시아의집과 영동요양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 없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명절 연휴 동안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고 '2018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군민과 귀성객들의 불편해소에 나서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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