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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연대 "이승훈 시장, 도시재생사업 정치적 책임 져야"

  • 웹출고시간2015.05.05 15:49:12
  • 최종수정2015.05.05 15:49:12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최종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충북시민연대는 "이승훈 청주시장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졸속 연구용역 주체들은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가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개발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활성화 계획(안)'을 이달 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국토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하면 다음 달부터 실시설계용역과 민간투자 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12월 말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했다고 발표한 최종안은 숫자 몇 개만 바꿨을 뿐 근본적인 내용에선 바뀐 것이 없다"며 "사업명만 '도시재생'일 뿐이며 사실상 '도시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당초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적·역사적 배경을 무시한 채 대기업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도시재생에 성공한 예는 없다"며 청주시가 대기업 자본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새로운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폭넓은 주민 의견 수렴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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