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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누구?

지역경제계 인사 4~5명 물망
노영수·이두영 등 전·현직 임원 하마평
2월 선거… 지인 중심 물밑작업 소문

  • 웹출고시간2014.12.02 20:00:14
  • 최종수정2014.12.08 17:35:30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의 임기 만료가 세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새로이 충북경제를 이끌 차기 수장(首長) 자리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지만, 전·현직 간부 임원을 역임한 인물 몇몇이 최근 차기 선거를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서히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타천(他薦) 격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는 노영수 현 회장을 비롯해 이두영 ㈜두진 회장(CJB청주방송 회장)과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 등으로 압축된다.

지난 회장 선거에서 수차례 하마평에 올랐던 이들은 내년 2월에 치러질 22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도 또다시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모두 전·현직 임원을 역임한 만큼 청주상공회의소 내부 사정은 물론 지역 경제흐름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다는 평이다. 지금까지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없지만, 이들 중 몇몇은 경제계 지인들을 중심으로 포석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요한 가운데 작은 움직임이 있는, 이른바 '정중동(靜中動)' 양상 속에 도전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노영수 회장의 거취에 쏠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 3월 내홍 사태로 물러난 오흥배 전 회장의 잔여 임기 2년을 물려받은 노 회장의 경우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청주상의 내부 문제를 비교적 잘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 차기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본인은 아직 일언반구 말이 없다"면서도 "공식 임기인 3년을 다 채운 것이 아니어서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재출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한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 추대를 받은 노 회장이 재출마를 선언한다면 이번엔 추대 보단 선거를 통한 선출 방식에 무게가 쏠린다. 도전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두영 전 부회장과 이명재 현 부회장, 오석송 전 상임위원 등 전·현직 간부들이다.

이 중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이명재 대표는 지난해 비대위원 당시 "지금은 때가 아니고 5년 뒤에나 생각해 볼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여전히 지역 경제계에선 차기 선거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회장직을 고사했던 이두영 대표와 오석송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뚜렷하게 거론되는 사람은 없다"며 "내년 2월 한 달간 선거절차가 진행되는데 투표권을 부여하기 위한 의원 입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되는 1월은 돼야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을 아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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