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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14 19:12:00
  • 최종수정2014.01.14 19:12:00
충주지역 시민단체가 화상경마장을 갖춘 말 문화 복합 레저센터(말 문화센터) 관련 여론조사 준비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화상경마장 유치반대 충주시민연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치추진위원회와 충주시민연대, 충주시 관계자 등은 전날 여론조사 진행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유치추진위와 충주시에서 화상경마장 문구를 여론조사에서 삭제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충주시민연대는 “여론조사에서 말 문화센터가 들어설 수안보면 주민을 50% 이상 포함하고 핵심 쟁점인 화상경마장 문구를 뺀다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민 여론조사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에 말 문화센터 신청 시 수안보면장의 동의서를 첨부한다면 유치추진위와 충주시 견해가 맞다”며 “충주시장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면 반드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치추진위와 시는 무조건 합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여론조사를 시행하려는 의도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화상경마장 문구를 놓고 3차 협상에서도 찬반 양측의 입장만 재차 확인했다”며 “이번 주 중 4차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말 문화센터 사업계획 동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투자자인 ㈜유토피아는 시로부터 동의서를 받으면 마사회 재공고 일정에 맞춰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전망이다.

말 문화센터는 수안보 온천리 일대 3만9천614㎡ 터에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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