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노선번호를 3자리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읍·면별로 시내버스 노선번호는 2자리로 되어 있고, 목적지 별로 되어 있지 않아 외지인 등 처음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군은 앞번호만으로 목적지를 쉽게 파악하도록 할 수 있도록 읍·면별로 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옥천읍은 100번 대, 동이면은 200번 대, 안남면은 300번 대, 안내면은 400번 대, 청성·청산면은 500번 대, 청산 순환버스는 600번 대, 이원면은 700번 대, 군서면은 800번 대, 군북면은 900번 대 번호를 사용한다. 대전노선은 기존 607번 번호를 유지한다. 군은 10월부터 3자리 수 노선번호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혼선 예방을 위해 버스 노선 번호 변경내용을 주요 정거장에 붙이고, 읍면 이장 회의와 기관·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홍보도 한다. 현재 29대의 시내버스가 7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설주경 군 교통행정팀장은 "3자리 노선번호는 그동안 새로운 노선이 생길 때마다 임의로 부여하던 번호를 읍·면별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인식하고 이용할…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8월 24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연탄쿠폰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연탄쿠폰은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됐으며 전자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이 지급 대상이다. 지원 대상자가 연탄공장에 연탄을 요청하면 연탄공장에서 직접 각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급하는 연탄카드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제천 1천630가구 등 도내 4천781가구에 가구당 47만2천 원 상당(약 670장)의 연탄쿠폰이 지원됐다. 올해 지원되는 금액은 산업부가 하반기에 고시하는 연탄가격에 위해 지원 금액이 정해진다. 지난해 연탄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재충전해서 사용가능하며, 올해 신규 신청자는 시·군 읍면동을 통해 연탄카드로 배부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민선8기 충북도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새로 출범했지만 충북을 상징하는 로고나 마스코트 등은 20여년이 넘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충북의 브랜드 사업을 재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에서 사용중인 로고는 1999년 충북도의회 상징물관리조례가 제정된 이후 24년째 사용중이다. 30대 충북지사를 지낸 이원종 전 지사 재임 당시부터 36대 김영환 지사가 취임하기까지 충북의 로고는 그대로 유지돼 왔다. 이 로고는 밝은 해와 푸른 산, 맑은 물을 배치해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흰색 바탕은 충북도민의 순수함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다소 시대적 흐름에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대한민국에 산과 강, 해가 없는 곳이 어디가 있겠냐"며 "충북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성들을 알릴 수 있는 표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한편에선 "전국의 많은 시·도들이 대체로 비슷한 로고를 사용하면서 충북만의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드미'와 '바르미'라는 충북의 마스코트 역시 20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4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13일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본회의를 불참하고 민주당 원내대표실에 모여 상임위 재배정이 이뤄질 때까지 황영호 도의장이 주관하는 본회의 등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변종오 원내대표는 "의회 일정이 파행을 빚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의원으로서 조속한 시일에 문제가 해결돼 본회의를 참석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우리 당이 다수당이었던 제11대는 상임위 배정에 있어 국민의힘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협치가 이뤄질 때 가능한 것이지 일방적으로 양보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진희 의원의 교육위원회 배치 등 상임위 재배정에 대한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계속 본회의 등에 불참할 것"이라며 "이 문제가 조속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섭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사실상 상임위 재배정은 불가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따라 도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불협화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도의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13일 4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첫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오송역 역세권 개발과 반도체 활성화, 미호강 명칭 변경,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폐기물 처리용량 증설 반대, AI영재고 충북혁신도시 설치 등을 제안했다. 임병운(청주7) 의원은 "오송바이오폴리스 폐기물 처리용량 증설은 타 지역의 산업폐기물까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로 반입하려는 것이고 폐기물 처리 관련 발생지 처리원칙에도 어긋난다"며 "매립장 침출수 등이 우려되고 지역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충북도의 적극적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정훈(청주2) 의원은 "KTX세종역 신설은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에 반하며, 소모적인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여 충청권 4개 시도의 상생과 공동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뿐"이라며 "세종시는 불가능한 KTX세종역 신설추진을 중단하고, 차라리 관련 예산을 충청권 공동 발전에 투자하여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것이 행정수도완성이라는 당초 세종시 건설 목적 달성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문(청주14) 의원은 "미호강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고대부터 여러 가지 명칭으로 표기되어 오다
[충북일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충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이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후 두 번째 명예도지사다. 도는 13일 현 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충북지역 각종 사업에 대한 자문과 주요행사 홍보, 투자유치 지원 등을 요청했다.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충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현 회장은 2003년 현대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후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아산 등 11개의 계열사를 이끌고 있으며 민선 7기에서도 명예도지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민선 8기 충북도정은 혁신과 창조의 가치로,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구석구석 균형발전과 문화복지로 충북을 새롭게 하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의회 4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출석해 앞으로 4년간 도정 목표인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소개한 뒤 "이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충북 인구 200만 시대,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 GRDP 100조 원 실현을 통해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이자 출사표"라고 말했다. 도정 목표를 뒷받침할 분야별 역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김 지사가 첫 번째로 꼽은 분야는 경제였다. 김 지사는 "충북경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며 "창업펀드 1천억 원을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끌어올리고, 곳곳에 창업 의지와 도전 의식이 확산하도록 학습과 토론의 노마드 포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사람과 돈이 모일 수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입지를 지원하는 한편, 외래자본에 우리 소상공인들의 터전이 잠식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
[충북일보] 청주시가 '하늘길'이 열린 이후의 청주관광 시대를 준비한다. 청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 방한관광과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응하고자 중국, 몽골, 베트남 등 타깃시장을 선정해 청주관광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종충북지사화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관광콘텐츠를 제작해 중국 통용 소셜채널인 '웨이보'와 '마펑워'에 홍보키로 했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의 사용자수는 2억 명, 중국 여행 커뮤니티인 '마펑워'의 사용자수는 1억3천 명에 이른다. 시는 12~13일 한·중 커플 1쌍의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 등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를 초청해 주요 관광지 11개소와 관련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플루언서는 △12일 국립청주박물관, 운리단길(라이트하우스), 문화제조창(국립현대미술관), 수암골 벽화마을, 육거리 시장, 정북동 토성 △13일 운보의 집, 장희도가, 초정행궁,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등 이틀간 청주시의 11개 관광지를 방문해 촬영한다. 인플루언서는 이들 관광지와 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12일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김 지사의 번호는 010-7291-0701로, 문자 소통만 가능하다. 김 지사와의 소통을 원하는 도민들은 불편과 관련한 민원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나 도정 개선사항을 이 번호로 보내면 된다. 김 지사는 수신되는 문자는 빠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며,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담당자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함께 해답을 찾아낼 계획이다. 처리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사항은 민원인에게 민원 처리 방향을 먼저 안내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 지사는 "휴대전화 번호 공개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서도 직접 도민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2일 충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신 부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3M 해외사업부문 수석 부회장을 거쳐 2019년 1월 부터 글로벌화학업체 브랜드가치 3위인 LG화학을 이끌고 있다. 신 부회장은"충북도민에 대한 고마움과 향수를 가슴에 간직하고 살았다"며 "LG화학은 충북의 대표기업으로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도 명예도지사인 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리더로써 도민의 자랑이며, 도는 LG화학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예방 홍보사업'과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전문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8월까지 도내 공동주택 1천262단지에 층간소음 방지 포스터를 5천부 배부하고,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집에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위한 어린이용 교보재 3천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는 공동주택단지 내 층간소음 발생 시 갈등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장과 입주민으로 이루어진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해 자체적으로 충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층간소음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입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도내 민원은 2016년 441건에서 2021년 849건으로 92.52% 증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가 갖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 발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하고 명분과 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을 지키는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되며, 환경은 철저히 관리하면서 무조건 막는 규제에 대해서는 싸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농번기 일손부족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하며 "본격적인 농산물 출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농민들과 기업인들에게 용기를 전해 줄 수 있도록 직원들이 솔선수범 해 우리 도의 농산물과 생산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갑작스런 폭우 등이 이어지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을 유지하고 특히 여름 휴가철 도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확대간부회의 이날 오후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특강'에도 참여해 "충북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간다면 우리 도가 국내 최대의 관광
[충북일보] 충북도가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 조성 사업'의 협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조성 사업'은 네이버 제페토(증강현실 3D 아바타 플랫폼)를 활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참여를 신청해 충북과 대전, 삼척, 영광, 춘천 등 5개 지자체가 협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충북 웰니스 나라의 앨리스'라는 주제로 사업신청을 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모티브로 충북의 관광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관광 유도를 위해 흥미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개발해 대만, 홍콩, 일본 등 주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이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메타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가상의 공간에서 충북이라는 지역을 경험해보고 실제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2년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은 협업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도내 기업들에게 공동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한 온라인 공동 판매플랫폼 지원과 고객리뷰 데이터 분석, 안정성 관리 등과 함께 각 참여기업의 수준에 맞춘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본 사업은 충북의 제조혁신이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의 한계를 넘어 혁신 생태계 조성의 단계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북 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산업에 정보통신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충북 기업들이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402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의정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연찬회를 열고 의원들에게 주요현안 설명과 각종 발언 절차, 대집행부질문, 서류제출요구, 의원발의 조례안 입법 지원, 의원 연구활동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황영호 의장은 "기존의 연찬회와 달리 실전 연습을 사전에 실시하는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담아 내실있게 연찬회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의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등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 정부 차원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중심,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한 충북 주요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 현안으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 지원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방문 요청 △레이크파크 구축을 위한 댐 주변 입지규제의 합리적 규제완화 △미래 신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등 5개 사업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사업으로 충북도와 대전시, 세종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충북도민의 염원임을 강조하며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청주 도심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경제부지사 공모에 들어갔다. 도는 오는 18~22일 5일간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용 예정 시기는 오는 9월이다. 경제부지사의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총괄·조정 △정부예산 확보 총괄·조정 △의회·정부·국회·언론·정당·경제단체 등과의 정무적 협조 △지사 직무의 정무·행정적 보좌 등이다. 앞서 도는 경제 분야 강화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기로 하고 최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도는 감사관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장 공모에도 들어갔다. 원서접수 기간은 18~22일이다. 각 응시자는 '지방공무원법' 31조(결격사유) 및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82조(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등 다른 법령에 의해 응시 자격이 정지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자격·경력 요건, 응시 방법 등은 도 누리집(https://www.chungbuk.go.kr) '시험·채용'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안전부 2022년도 재난관리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충북도는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결과 도는 안전신문고와 자율방재단 및 안전보안관 활성화,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 기금관리, 재난대응 전담인력 확층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내 11개 시·군을 도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 청주시와 충주시, 증평군이 행정안전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우수 시책에 대하여 시·군에 벤치마킹을 장려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별 개선계획 수립 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과 환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경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앞으로도 도는 물론 시·군의 재난 예방·대비·대응 태세를 지속 점검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로서, 재난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2005년부터 실시해 온 평가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코로나19 총력대응을 위해 평가를 추진하지…
[충북일보] 충북도가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갈등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박철곤 소장이 강의를 맡아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갈등상황에 대한 특징과 과다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단면을 소개하며, △공공갈등의 특성과 이해 △상생협력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기법 △공공사업의 갈등관리 이해와 접근 방법 등 공공 갈등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사회가 다분화될수록 점차 증가하는 다양한 갈등 발생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직자의 소통행정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업개발 분야 뿐만 아니라 직장 내 다양한 부문의 갈등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주시, 코오롱글로벌(주)과 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충주), 김정일 코오롱글로벌(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정책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에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코오롱글로벌(주)은 충주 일원에 2천억 원 규모 그린수소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는 2천44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발 효과 그리고 하루 약 1천20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청정수소가 공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의 수소경제 조기진입과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2년 하반기 4급 이상 정기 인사를 7일 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것으로 국장과 부단체장을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총 41명이 대상이다. 3급(지방부이사관) 농정국장은 박해운 제천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3급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에는 홍순덕 증평군 부군수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에는 조경순 진천군 부군수가 각각 승진 임용됐다. 부단체장 5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3급 제천시 부시장에는 박기순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4급 보은군 부군수에는 강성환 대변인이, 증평군 부군수에는 김희식 수자원관리과장이, 진천군 부군수에는 박준규 사회재난과장이, 괴산군 부군수에는 문석구 자치행정과장이 각각 전출됐다. 대변인은 보도팀장 경험이 있는 정정훈 문화예술산업과 문화정책팀장이 승진 임명됐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하는 청년이 위기에 대비하고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청년 대상 자산형성지원사업을 개편하여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새롭게 도입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및 빈곤 청년이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지원금)을 매칭 적립하여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3천437명(차상위 이하 168, 차상위 초과 3천269)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대상은 일하는 만 19~34세 청년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이고, 청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4인가구 기준 512만1080원), 재산이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7억원 이하여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추가적 지원 필요성에 따라 가입연령을 만15~39세로 확대하고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소득·재산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참여기간 3년 동안 매월 본인저축 월 1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근로소득장려금(10∼30만원)이 매칭 적립되며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육아수당 100만 원' 등 각종 현금성 복지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파기된 것은 거의 없고 충북도의 재정 상태를 봐가며 점진적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안)'에 누락되거나 수정된 현금성 복지 공약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00대 공약 과제에 빠진 '육아수당 월 100만 원 60개월간 지급'에 대해 "철회되거나 포기된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지난 대선 때 공약하고 추진하는 '부모 수당(부모 급여)'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가 얼마를 더 지급해야 100만 원이 될 수 있는지, 또 점진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는 아이를 낳으면 현금을 주는 부모 급여를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만 0세(0~11개월) 아동의 부모는 내년 월 70만 원, 2024년 100만 원이 지급된다. 김 지사는 "도 재정도 굉장히 빡빡하고 어려운 측면 있으나 정부가 기지급된 것과 앞으로 지급될 것을 검토하는 있는 상황이어서 (육아수당 지급을) 장기 검토과제로 넣어놨다"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는 자세, 즉 '마주보는 도민을 섬기라'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직원조회를 열고 "우리가 도민을섬기는 자세를 가질 때만이 충북도정이 가장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가 치료 가능 사망률을 그대로 두고 약자와의 동행을 선포할 수는 없다"며 "치료가 가능한 데도 목숨을 잃고 있는 분들을 살리는 것은 도정의 철학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가난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기 위한 노력이 자신을 낮추는 것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복지 회의공간 등 근무환경 개선으로 공무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드론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4일 충북옥외광고협회와 충북건축사협회, 각 시·군 담당부서 등과 연계해 옥외광고물 재해방지단을 구성하고 각종 풍수해를 대비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도내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층 대형 간판에 드론 2대를 활용해 영상을 촬영했으며, 촬영한 영상으로 광고물의 균열, 변형, 부식 여부, 광고물과 건축물과의 접합, 용접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안진석 도 건축문화과장은 "그 동안 고층 간판이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광고물은 점검자의 사고위험 등 정밀한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광고물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광고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옥천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충청권 시민·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골프장 조성 예정지에 대한 공동생태조사 무산의 책임이 업체 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충북도에 골프장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충북과 대전·충남·세종 지역 62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0만 충청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청호(옥천)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5월 기초 조사와 6월 골프장 예장부지 생태환경조사를 진행한 결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A개발이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양측은 공동생태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서 작성 과정에서 A개발이 공동생태조사 세부사항 합의서 초안과 합의서 날인을 강요하는 공문을 대책위에 보냈다"며 "A개발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합의서 내용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고 날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조항은 공동생태조사단 운영 이후 사업 진행을 저지하거나 공사 방해 등의 행위를 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