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도가 추진하는 '차 없는 도청' 사업에 대해 "공론화 없는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9일 논평을 통해 "김영환 도지사는 공무원들을 만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했다고 하나, 주먹구구식 의견수렴으로 과연 제대로 논의를 했을까 의문"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르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주차난 해소와 관련 법적 검토는 충분히 한 것인지, 개혁이란 이름으로 법을 무시하는 행정이 가능한 것인지, 교육부의 '만 5세 입학' 논란처럼 충북의 대표적 졸속행정 사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동안 졸속정책이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결국 행정의 신뢰하락으로 이어지는 일들을 수없이 목도했고 이번 정책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촘촘한 사전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민경제가 파탄 나고, 3고(苦) 위기의 시대에 충북의 민생경제를 살피는 일보다 도청 차 없는 주차장이 보다 절실하고 불요불급한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청사 내 주차장을 기존 377면에서 106면으로 줄이고 외부주차장 155면을 임차해 '차 없는 도청' 시범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청북도 도정 정책자문단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8일 도에 따르면 개정 조례안에는 기존 11개 도정 정책자문단 분과를 10개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분과위원회, 균형발전분과위원회 등 6개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공공혁신분과위원회, 재난·소방분과위원회, 자치경찰분과위원회, 복지·여성분과위원회, 환경·산림분과위원회 등 5개는 통합되거나 명칭이 변경돼 4개로 줄게 될 방침이다. 통합된 명칭은 일반행정분과위원회, 안전·소방분과위원회, 복지·보건·여성분과위원회, 기후환경분과위원회으로 정해졌다. 정책자문단 각각 250명 이내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 이내이다. 도는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15일 개회하는 제40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정례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뒤 바로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문단 정비는 도정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예비창업가와 청년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 창업투자사 등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이승건 비바리퍼플리카 대표이사의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라는 주제강연과 참석자들의 사업분야 소개, 창업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그동안 한데 모일 일이 별로 없던 여러 창업가들이 이렇게 도청 대강당에 모여 소통하는 일이 충북도에는 일대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도에 변화와 혁신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 창업가들이 눈의 힘을 기르고 상상력의 그릇을 넓힐 수 있는 여러 지원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매달 창업특강과 소통간담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 여성 과학기술 꿈나무를 위한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 행사는 도내 초·중·고 여학생들을 초청해 △전국 과학전람회 대비 특강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IT·SW분야 포함) 작품 제작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충북 여성과학기술인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협력체계를 활성화하여 충북이 여성과학기술인력 양성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차 없는 도청' 시범운영 사업을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도는 이 기간 도청 부서방문 민원인들과 도청 직원 중 임산부, 장애인들의 주차만 허용할 예정이다. 또 정원 작은 음악회를 열어 'The classic', '매혹할 국악', 'Lake 버스킹' 등의 음악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청의 어제와 오늘' 전시회와 '충북의 아름다운 호수' 사진전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도청 정문을 폐쇄하고 서문만 개방해 출입을 통제할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아름다운 도청을 만들어 충북도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차 없는 도청을 시범적으로 실시해보고 여러 의견을 듣겠다"며 "차 없는 도청을 만든 후 하늘공원, 미술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문화재로 등록되어있는 충북도청을 도민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탈바꿈하여 도민과 도정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일 현행 377면의 도청 주차면을 106면으로 줄이고 출퇴근 버스와 업무용 택시, 관용차량 이용 등을 통해 '차 없는 도청' 시범운영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김
[충북일보] 충북도는 연이은 폭염 속 식중독 우려가 높은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8~12일이며 점검 대상은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53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마스크, 위생모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조리된 음식(김밥) 등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도 확인한다. 이미영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여름철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음식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취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충북도의회는 지난 5일 역대 도의회 의장들을 의회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임 의장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동진 전 의장(5대 후반기) 등 역대 의장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황영호 의장에게 충북 발전 방향과 도의회 역할에 대해 조언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장은 "현재 충북도의회의 역량은 전임 의장들의 소명의식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선배 의장들의 고견에 귀 기울여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12대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0일까지 도내 축산물운반업체와 차량을 특별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식육 등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차량 외부에서 내부 온도를 알 수 있는 온도계 설치 △냉동 또는 냉장 적재고 설치·가동 △축산물의 운반·취급 과정에서 위생수칙 준수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고의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박해운 도 농정국장은 "축산물은 타 식품에 비해 변질·부패의 우려가 높아 보관·유통 온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축산물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도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160만 충북도민의 화합 잔치인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이번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 경기장인 옥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해 공공시설 17곳, 학교시설 11곳, 민간시설 4곳 등 32곳의 경기장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2년 동안 33억 원을 들여 경기장 인프라를 구축했다. 개회식과 육상,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옥천공설운동장의 도색, 성화대 리모델링, 주차장 정비를 마쳤다. 배구와 배드민턴 대회를 하는 옥천체육센터와 옥천 생활체육관은 바닥, 조명, 전광판 등을 손봤다. 또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 관성정(궁도), 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 등 모든 시설을 경기 운영에 차질 없도록 점검했다. 특히 씨름 경기를 펼치는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민속 놀이터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돔 형태의 지붕을 설치해 놓았다. 경기장 적합 여부는 충북도체육회 소속 종목별 연맹을 통해 모두 승인받았다. 군은 종목별 경기 외에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를 준비해 이번 도민체전을 참가 선수단과 모든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25일…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다음 주 진행되는 '차 없는 도청' 시범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도 공무원노조는 4일 도청 직원 내부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리고 "주차타워 신축 등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 없이 도청 주차장을 대폭 줄일 경우 주차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뚜렷한 대책도 없이 '차 없는 도청'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떠한 불편함을 감수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과 기대되는 성과가 있어야 하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당사자들의 공감대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주차장이 주민도 직원도 의구심을 갖는 문화, 휴식, 체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면 또 하나의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의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장거리 출퇴근, 어린이집 등·하원, 자차 출장 등에 반드시 차가 필요한 직원을 위한 대책은 아예 빠져있다"며 "차 없는 도청의 지속 운영은 인근 주차장의 주차료 인상으로 이어져 자비로 외부주차장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범운영 후 직원들에게 차 없는 도청 계속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선 8기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사고가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과 인사·조직 시스템 및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하고자 '도정 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이우종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조직인사혁신 △업무혁신 △공간혁신 △재정혁신 등 4개의 전담팀(TF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인사·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 점검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현재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인사·조직·재정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창의적인 도정을 만들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진단은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은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알페스, 금오기술, 클레비온, 한울테크 등 4개 기업에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초격자 전지 기술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충북은 올해부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알페스 등 4개 기업에 R&D·시제품 제작 등 제품화 지원을 위해 기업별 5천만 원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이차전지 창업 관련 기술·교육과 사업화를 위해 △이차전지 기술특강 △기업별 창업아이템 PT발표 △ 전문위원 평가·멘토링 △ 스타트업 활성화 포럼 등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기업IR(투자설명회), IPO(기업공개)를 통한 추가 자금 지원·투자유치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스타트업 육성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의 소재·부품 단계에서부터 시제품, 시험평가·인증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지원·R&D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오 도 산업육성과 이차전지산업팀장은 "현재 충북이 이차전지 글로벌 생산거점이자 제조기지로서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초격차 전략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반도체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친중(親中)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Xing Haiming) 주한중국대사관 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탄위쥔 주한중국대사 부인과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충북도와 헤이룽장성 자매결연 25주년 교류협력 양해각서 교환 등 헤이룽장성, 광시좡족자치구 등과의 오랜 우호교류 역사를 언급하며 중국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선현들의 혼이 살아있는 뜻깊은 장소로 소개하며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기 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음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싱하이밍 대사에게 "북핵 문제와 미·중 간의 갈등으로 소원해진 한·중 관계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우호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가교역할과 보다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산업의 요충지로서 특히, 반도체 후공정 등 K-반도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과도 활발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8월 1일부터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의 식사 행위를 제한하고 음료 섭취만 허용키로 했다. 또 경로당이나 복지관 프로그램은 가급적 비대면 위주로 진행하고 필요 시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했으며 그 외 3차 접종자에 한해 시설 이용 권고, 3차 미접종 종사자 및 강사는 이용자 대면 금지 권고를 이어가기로 했다. 권고사항은 각 시·군에서 확진자 발생 동향, 인접 지역 등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적으로 적용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이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시설인 점을 감안해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식사 및 일부 프로그램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이며, 어르신들께서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중국과 충북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청남대에서 싱하이밍 대사를 접견하고 "충북은 바다는 없지만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산업의 요충지로"라며 "반도체 후공정 등 K-반도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과도 활발한 기술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곳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축이 되는 문화 유산이자 충북의 대표 브랜드"라며 "향후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호수를 중심으로 국립공원과 역사 자원을 간직한 충북도의 아름다움이 소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대사는 "한ㆍ중은 수천년 동안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동반자이며,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며 공동 발전의 길로 나아가자"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022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도 싱 대사 일행을 초대했으며, 향후 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중국과의 우호 교류도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충북도가 운영중인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과 '예산낭비 신고센터'의 내실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충북도의회에서 '예산 절감 및 예산 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면서부터 도는 '예산 바로쓰기 감시단'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본보 취재결과 이 감시단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 60명을 그대로 감시단으로 임명 했을 뿐 그동안 감시를 위한 일체의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 위원들은 도의 본 예산을 배정할 때 지역의 민원이나 숙원 사업들을 건의하기 위해 해마다 하반기에 3차례 도 실·국 담당자들과 예산 반영 회의를 가질 뿐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어떠한 조사나 감시, 제보 등의 '감시단'으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왔던 것이다. 감시단과 함께 도가 운영중인 '예산낭비 신고센터'도 유명무실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4년간 신고센터에 접수한 신고 건수는 모두 32건. 하지만 신고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것을 과연 예산낭비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인지는 의구심이 든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만나 충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8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오 차관을 만나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유치 △AI(인공지능)영재고 설립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및 최첨단 연구인프라 구축 △충청권 공동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등 주요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사업들은 충북의 미래 100년 번영의 핵심이 되는 사업들"이라며 "과기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오 차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충북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28일 의회 회의실에서 성명을 내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양극화를 초래하는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정부는 지난 19일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수도권을 포함해 지역에 상관없이 정원 확대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사실상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원 증설을 현실화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의 조치는 수험생들의 수도권대학 쏠림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에 따라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학과 통폐합 및 구조조정 등 필사의 노력을 해 온 지방대의 위기를 심화시킴으로써 지방대 소멸과 지역 불균형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 발표된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방침을 철회하고 지방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력양성과 비수도권의 신성장산업분야 인프라 확충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도의회는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이고, 지역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라며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인력양성…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렴주의보 발령제는 부패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기간을 정해 공무원 스스로 자율적 청렴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시책이다. 청렴주의보 주요내용은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음주운전 절대 엄금 △휴가철 분위기를 편승한 직무태만, 복지부동 금지 △민원처리 지연, 생활민원 소홀 등 소극행정 금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 5가지 사항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청렴주의보는 여름휴가철 누수 없는 대민행정 추진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전 직원에게 알려 안전한 여름휴가 및 공직기강을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오는 9월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재하는 실·국장 워크숍을 열어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00대 공약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날 워크숍은 현실성 있는 공약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도는 8월 초 공약사업 심의·자문을 맡을 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은 2개월 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빠르면 9월 중 결정된다. 김 지사는 "공약사업 소요예산 추계액이 약 36조 원(도비 3.6조 원), 임기 내 추계액이 약 11조 원(도비 2.1조 원)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 도 재정 여건상 공약 이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각 실·국에서는 예산담당관과 함께 실천계획 초안을 지속 수정·보완해 현실성 있는 예산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예산담당관은 도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 개편,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28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 지사에게 명예회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모금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모금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집중 호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재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강풍 등 9개 유형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사유재산(주택, 온실, 상가·공장) 피해 발생 시 복구에 필요한 현실적 보상으로 생활에 안정을 기할 수 있게 해주는 정부 정책보험이다. 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단독·공동),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이며 가입은 시설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임차인)도 가능하다. 가입은 연중 가능하지만 청약 개시 전 피해에 대해서는 소급 보상을 받을 수 없어 피해 발생 전 미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에서는 도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험료를 주택은 91%, 온실 79%, 소상공인 70%를 지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6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개별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풍수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사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차 없는 도청'이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 관련 부서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사 근무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사로써 꼭 한번 차 없는 도청을 만들고 싶다"며 "일주일만이라도 차 없는 공간을 만들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없는 도청'을 실현하는 방안으로는 도청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카풀 활용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옥상정원 조성 등을 통한 휴식공간 조성을, 세 번째로는 연결통로·복도를 활용한 업무 공간 확보를 꼽았다. 옥상정원은 도청사 서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철거하고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본관, 동관, 신관(의회동)을 잇는 연결통로를 폐쇄하고 부족한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밝혔다. 김 지사는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미술관으로 발전소를 리모델링해 만든 '테이트 모던'을 언급하며 "낡은 도청을 리모델링하고 문화공간으로, 미술관, 박물관으로 만들어 도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 "
[충북일보] 속보=최근 충북도가 도 소속 공무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주차타워와 루프탑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방안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와 도청 노조, 관련부서 공무원 등 12명과 함께 주차타워 설치, 옥상 공원 조성, 사무공간 재배치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도는 도 소속 공무원 전원이 이번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생중계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달 초 보좌진에게 도청 직원들의 근무환경 여건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현재 도청사 내의 주차면은 300여개 면으로, 전체 도 소속 공무원 3천여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각 실과별로 1면에서 2면만 배정될 뿐 나머지 공무원들은 도청사 인근 갓길주차나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주차타워 설치와 지하 주차장 조성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 도는 현재 청사 내에는 직원들의 휴게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청사 건물(본관·동관·서관·신관) 옥상을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도는 실·국장들의 사무실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등 충북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공항 신활주로는 지난 1992년 설치됐다. 2017년 청주공항 포장평가에서 신활주로 일부 구간은 포장 표면이 불량(콘크리트 균열 등)한 것으로 평가돼 재포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신활주 재포장(총사업비 1천100억 원)을 위한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돼야 항공안전 확보와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담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 등을 주요 현안으로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SOC사업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사업 등 충북 경제성장을 견인할 주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기재부는 2023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한 예산 심의를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 '8조 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모든 행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